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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통방송 인터뷰-20171121-구호협회 포항 구호활동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7. 12. 2. 14:56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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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배천직입니다. 반갑습니다.

1. 전국재해구호협회 라는 단체에 대해 소개 해 주세요

 

 

 

,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도에 설립되었습니다. 전국의 방송사, 신문사,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민간 전문 구호 기관입니다.

올해 7중부지역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태풍’, ‘대구지하철 참사’,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에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재민들에게 전달해 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구호협회는 구체적으로 어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떠한 활동들을 하시나요?

 

 

 

, 협회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의연금을 모금해서 지원하거나 재난지역에 필요한 각종 구호활동들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남부지역에 많은 피해를 발생시켰던 태풍'차바와 올해 7월에 중부지역 집중호우‘, 그리고 작년 경주지진과 같이 자연재난이 발생했을 때나,

대구지하철 참사,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등 대형 사회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들의 성금을 모금해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세트화하고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서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준비해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항 지진 초기에도 생수, 이불 등 다양한 구호물품들을 지원했고, 현재도 언론사, 정부, 지자체 등과 연계해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그동안 구호의 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 구호의 내용들도 많이 변했습니다.

구호는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에 대한 지원인데요.

구호는 그 시대의 생활수준을 반영한다고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대피 위주의 구호였다면,

현재는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건강 서비스 지원, 애완동물 돌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피소는 과거에 단순한 대피소로서의 역할에서

지금은 쉼터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연장으로 접근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4. 최근 포항 지진 피해가 심각한데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신지요?

 

 

 

,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업, 지자체와 연계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언론에 나오는 대피소 칸막이 또한 협회에서 지원한 것입니다.

어제 한 방송사와 모금 생방송을 진행해서 보다 많은 이재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금활동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5.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개인 텐트 대피소가 마련되었는데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아닌가요?

 

 

 

, 과거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현재 포항 일부 대피소에 대피소 칸막이가 설치되었고, 포항시에서 텐트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재난을 겪으면서, 대피소에 개인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러한 영향으로 이번 포항 지진 대피소에 개인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는 칸막이와 텐트들이 설치되고 있다고 봅니다.

 

6.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재난 구호 과정에서도 개인의 사생활 보호는 갈수록 중요해지겠죠?

 

 

 

, 재난구호 과정에서도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합니다.

이것은 재난으로 발생한 스트레스 즉, 트라우마 해결과 관련이 있는데요,

이재민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개인 사생활 보호라고 생각됩니다.

 

7. 힘들 때 함께 돕는 것은 우리 민족, 나아가 전 인류의 따뜻한 모습인데요, 재해 구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나 참여는 어느 정도 인가요?

 

 

 

, 예전부터 우리에겐 소중한 미풍양속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그중에 두레, 품앗이 등이 대표적인 미풍양속인데요, 이들 미풍양속의 공통점은 마음을 나누는데 있습니다.

어제 한 방송사 포항 지진 피해돕기 특별 생방송에 공무원, 기업, 학생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고 있습니다.

 

8, 구호 물품이나 의연금 등은 어떻게 마련되고 어떻게 쓰이는지요?

 

 

 

, 지금도 기업 등에서 많은 구호물품들을 기부해 주기위해 문의를 해오고 있는데요,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기부해 주시는 구호 물품들은 현지에 바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1115일 지진발생부터 지금까지 구호협회에서 보내드린 구호물품들은 생수 등 식료품 55천여점, 모포, 화장지 등 생필품 19천여점 등입니다.

의연금 또한 협회에서 모금중인데요,

모금된 의연금은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지역에 피해 조사가 끝나면,

모금된 의연금의 규모와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협회 배분위원회 의결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직접 지원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지원된 대상들은 인명피해, 주택피해, 생계지원 등으로 지원되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먼저, 이번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 들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국민들이 항상 함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추운 겨울 건강 유념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협회에서 이번 지진으로 피해 보신분들을 돕고자 모금활동을 12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인데요,

동참하시고자 하시는 청취자 분들께서는 1544-9595로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