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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바로 알기-대전교통방송 인터뷰-2018년 1월 29일-가뭄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8. 1. 29. 18:17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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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바로 알기>

지구에는 끊이지 않고 지진이나 홍수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곳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네, 반갑습니다. 배천직입니다.

 

 

 

1. 올해는 한파와 함께 겨울 가뭄이 심각하다면서요?

 

 

 

네, 17년만에 ‘사흘 연속 –15도’ 냉동실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충남 서부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겨울가뭄은 최근 몇 년간 계속 되고 있는데요,
겨울에 눈이 많이 와야 그해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현재, 대구광역시, 전남 5개 시군(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완도군)과, 경북 3개 시군(영천시, 경산시, 청도군), 경남 3개 시군(밀양시, 양산시, 창녕군)은 '심함' 단계입니다.
특히, 3월까지 대구광역시와 전남 완도군, 경북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과 경남 밀양시, 양산시, 창녕군은 ‘심함’ 단계가 유지되어,  생활 및 공업용수 사용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2. 3월까지 일부 지역은 ‘심함’단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 데요, '심함'단계는 어떨 때 발령되나요?

 

 


네, 가뭄 단계는 주의 단계, 심함 단계, 매우 심함 단계로 구분됩니다.
주의 단계는 생활 및 공급용수 제한이 필요할 경우에 발령하고요,
심함 단계는 생활 및 공급용수 제한이 발생했거나 우려가 될 때,
매우 심함 단계는 생활 및 공급용수 제한이 불가피할 때, 발령됩니다.

 

3. 일반적으로 가뭄이란 물 부족을 말하는데요, 가뭄은 왜 발생하나요?

 

 


네, 가뭄이란 물의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 물 부족 현상을 말합니다.
강수량이 적어 가용 수자원이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가뭄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가뭄은 수년에서 수십년, 수백년까지 천천히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원인은 물의 공급과 수요가 불일치 해서 발생합니다.
물의 수급 불균형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기후변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과거와 다른 강 수 패튼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비가 올 때는 많이 오고, 안 올 때는 안 오고,
이러다 보니 빗물이 지면으로 스며들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지표면에 있는 물이 지하수로 유입되지 못하거나, 증발량이 많아져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4. 물이 부족하게 되는 것은 불투수층과도 관련이 있다면서요?

 

 


네, 물 부족은 불투수층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2016년 기준 90.6%에 달합니다. 도시지역으로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불투수층이란 통상 빗물 또는 눈 녹은 물 등이 지하로 스며들 수 없게 하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으로 도로, 주차장, 보도 등을 말하는데요,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층의 증가는 해당 지역의 물 유출량을 증가시켜 물 부족현상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지나친 지하수 개발과 물의 과다 사용 등도 물 부족을 촉진시킵니다.

 

5. 가뭄을 대비하기 위한 외국의 경우는 어떤가요?

 

 


네, 영국의 경우는 가뭄 뿐 만 아니라 기후변화를 대비한 법률을 2000년대 초에 제정하였고,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도 2000년대 초반부터 강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을 전체에 지하공간을 빗물 저장 시설로 만들어
비가 오면 빗물을 저장해두었다가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라나는 빗물 이용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6.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겨울 가뭄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죠?

 

 


네, 과거에도 겨울 가뭄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요,
2014년의 경우, 서울, 경기, 충청 강우량 평년대비 50~61%수준으로, 한강 유역은 역대 2번째로 최저 강수량을 기록했고,
2014년에 1월부터 12월까지 주로 중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확산되었습니다.
2015년도는 2014년도에 비해 가뭄이 더욱 극심했고요,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대비 62%수준으로, 중부지방은 45~54%수준이었습니다.
최저 저2015년 12월 기준 보령댐, 횡성댐, 용담댐 역대 수율 기록했고, 댐 대부분이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용수가 부족했습니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전남, 강원, 경남 일부지역에서 제한급수 및 운반급수 인원이 279,868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태백시 주민 5만 명 이상이 1일 3시간 제한급수를 2009년 1월 6일부터 87일간 실시했습니다.

 

7. 해외 사례는 어떤가요?

 

 


네, 전세계 인구 9명 중 1명은 오염된 물을 마시고 있고요, 오염된 물 탓에 장티푸스·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에 걸려 20초당 1명씩 사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2012년 봄 가뭄으로 주민 4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중국은 2009년 2월에 헤이룽장성에서 4백만명이 식수부족으로 8개지역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고요,
장시성에서는 2012년 1월에 가뭄으로 100만 명이 식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8. 가뭄이 오면 어떤 영향이 있나요?

 

 


네, 가뭄은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줍니다.
용수공급과 농·축산업 분야 등의 경제적 문제와, 호흡기 질병, 화재 등 안전위험 증가·빈곤 등대 등에 따른 사회적 문제, 지하수 고갈·공기 악화·토양질 저하 등의 환경적 피해가 발생합니다.

 

 

9.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네, 물을 절약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
세척·세수·샤워 시 물을 받아 사용하고, 양치질할 때는 반드시 컵을 사용하며, 변기의 물통에는 페트병이나 벽돌을 넣어 사용하여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