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인터뷰

동아일보 인터뷰-20181015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8. 10. 22. 10:47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바로가기 : www.bookk.co.kr/book/view/87261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www.bookk.co.kr

 

전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지원대상별, 재난별 구호세트 제작 및 지원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구호사업 팀장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구호물자는 436,542점을 보유하고 있다. 구호세트는 총 58,659세트를 보유하고 있고, 재난이 발생하면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위탁 구호세트로 총 51,775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응급구호세트(남) 17,600세트, 응급구호세트(여) 17,323세트, 취사구호세트 16,851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협회 구호세트는 231점을, 기업후원키트는 6,653키트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37,883세트는 개별 구호물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이불 등 구호물품 4,274점, 의류 79,437점, 침구류 49,692점, 학용품 및 식기류 212,744점, 생수 3,626점, 기타 식품류 등을 27,504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초기의 구호세트 구성은 이불, 체육복, 속내의, 수건, 치약, 칫솔, 비누, 화장지, 면도기, 생리대 등 총 10종으로 구성되었고, 2002년 태풍 ‘루사’ 때 15,800세트를 제작해서 강원도에 지원하였다.

 

 

 

2003년에는 재가구호세트를 제작하여 재난발생 지역에 지원했는데, 여기에는 버너, 수세미, 고무장갑, 면장갑, 세탁비누, 세탁세제, 주방세제, 코펠, 수저세트 등 9종이 포함되었다. 물론 2003년도에도 응급구호세트는 그대로 제작해서 지원했다.

 

2005년에는 재해발생이 예상되어 일시 대피하는 사람들에게 지원하기 위해서, 일시구호세트를 제작하였고, 여기에는 치약, 칫솔, 세면비누, 수건, 다목적 보온 덮게, 화장지 등 6종이 포함되었다. 또한 2005년도에도 응급구호세트와 재가구호세트를 제작해서 지원했다.

 

2013년에는 일시구호세트는 사라지고 응급구호세트를 남, 여로 구분하여 제작하였으며, 기존의 재가구호세트는 취사구호세트로 명칭을 바꿔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까지 응급구호세트를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분하여 제작하고 있고, 취사구호세트도 제작하여 재난발생 시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재난발생 시 이재민들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반영되어 각종 구호세트들의 구성물품들이 계속 보완되어 왔다.

최근에 제작되는 응급구호세트에는 재난이 발생해서 대피하는 이재민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안대와 귀마개 등도 구호세트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구호세트의 변화와 함께 최근에는 재난안전취약계층들인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과 재난발생 시 재난현장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구호세트도 제작하여 준비하고 있고, 준비하고자 하며, 특히 재난유형별로도 구호세트를 제작하여 준비하고자 한다.

 

협회는 2015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응급구호키트를 제작했는데 여기에는 간소복, 속옷, 양말 등은 물론 상처치료 연고와 재난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어린이용 해열제가 들어가 있다.

 

 

 

또한 협회는 재난발생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세트도 제작하여 재난발생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용 세트에는 마스크, 세면도구, 수건, 장갑, 장화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재난지역에서 구호활동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매년 겨울이면 한파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절기 구호물품 세트도 준비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어르신과 장애우들을 위한 구호세트도 구상하고 있으며, 지진, 황사, 폭염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구호물품 세트도 보완하거나 추가로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모두가 스스로의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대비할 수 있는 생존키트도 준비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구호물품 세트들은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이며, 이재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대상별, 재난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사전에 엄선하여, 구호세트로 제작하여 지원하고자 한다.

 

구호물품 세트는 재난별로 다르게 준비되어야 함은 물론, 지역, 대상별로 다르게 제작되어야 한다.

현재의 구호물품 세트이 주는 풍수해와 태풍위주로 구호물품 세트가 제작되어 있고 지자체별로 보유하고 있다.

 

풍수해와 태풍 이외에 많은 재난들이 우리 주변에서는 발생한다. 자연재난 만해도, 강풍, 풍랑, 대설, 한파, 낙뢰, 가뭄, 폭염, 지진, 황사(黃砂), 조류(藻類) 대발생, 조수(潮水), 화산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자연재난들의 발생은 우리들에게 다른 피해를 발생시킨다. 예를 들어 취사구호세트는 주방이 침수되어 취사를 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취사구호 세트를 제작했는데, 풍수해 이외에는 주방이 침수될 우려가 없기 때문에 풍수해 이외의 재난에는 취사구호세트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응급구호세트 또한 풍수해로 집에 있는 모든 생필품들이 사용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구성된 내용물들이라 폭염, 한파 때는 필요하지 않는 부분들이 대다수이다. 오히려 한파 때는 지금 응급구호세트에 없는 겨울용 두꺼운 의복이나 귀마개, 두꺼운 장갑, 목도리 등이 필요로 하고, 황사 때에는 황사마스크와 팔토시, 눈보호 안경 등이 필요하다.

 

 

 

이렇기 때문에 재난유형별로 다양한 구호세트들이 제작되어 준비되어야 하고 또한 지원대상별로도 다른 구호세트가 제작되어 준비되어야 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지원대상자별로, 발생한 재난 유형별로, 주변여건 등에 따라 필요로 하는 물품들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구호물품 세트라도 필요한 물품이 있고 필요 없는 물품이 있다. 그러나 지원대상자 개개인별, 발생한 모든 재난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구호물품 세트를 준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재난발생시 재난유형별로 필요로 하고 지원대상자별로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선별하고 그룹화 해서 재해구호 물품세트를 제작해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지원대상자들과 재난별로 필요한 물품들은 이재민들의 요구 수준과 현재 살고 있는 우리의 생활수준들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완되고 개선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