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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몹쓸재안-강풍, 풍랑-20190404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4. 3. 09:07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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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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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의 ‘몹쓸재안’

배천직 박사


 

우리 생활 속 재난과 재해 유형을 제대로 알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몹시 쓸모있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몹쓸재안>!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지난달 15일에 충남 당진 현대제철소 지붕이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사고가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네, 지난달 15일에 강풍으로 당진 현대제철소의 지붕이 날아가게 한 것은 용오름 현상입니다.
용오름 현상은 주로 바다에서 나타나는데요,
이번에는 특이하게 육지에서 나타났습니다.

 

MC/ 왜 이런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나요?

 

 

 

네, 용오름 현상은 지상에서 상공으로 부는 큰 회오리 바람을 말하는데요,
용오름은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상공의 소용돌이가 지상까지 내려오면서 발생합니다.

 

MC/ 이번과 같이 용오름이 발생해서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면서요?

 

 

 

네, 있습니다.
1985년 이후에 용오름이 목격된 것은 총 11번입니다.
대부분은 바다에서 관측되는데요,
2014년의 경우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용오름이 발생해서 수 십채의 비닐하우스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고,
2017년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15분간 회오리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MC/ 네, 그렇군요, 지난주 주말에도 서울의 경우, 강풍으로 옥상에 대형 현수막이 무너지는 사고와 아파트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매년 강풍과 풍랑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면 서요?

 

 

 

네, 그렇습니다.
매년 강풍과 풍랑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에는요,
대설 피해보다도 강풍과 풍랑으로 인한 피해가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제일 피해가 많이 발생한 자연재난이 호우피해입니다.
호우 피해액은 1천15억9천3백만 원이고요,
지진피해액은 85억 2천2백만 원 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강풍 및 풍랑피해로, 6억4맥만 원이었습니다.
대설피해는 8천3백만 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MC/ 주로 바람이 강하면 강풍 이라고 하는데, 얼마만큼 강하면 강풍 주의보가 발령 되나요?

 

 

 

네, 강풍으로 매년 많은 피해가 발생합니다.
강풍이 강하게 불면, 강풍 주의보나 강풍 경보가 발령되는데요,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이거나
순간풍속 20m/s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되고요,
강풍 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21m/s 이상 또는 순간 풍속이 26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MC/ 강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도 발생하는데요, 봄철에는 강풍으로 인한 산불의 피해도 많이 발생한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봄철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4월 2일에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매년 발생하는 봄철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때문에 피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C/ 그리고 지난 주 주말에 일부지역에서는 눈이나 우박이 내렸는데요, 봄을 시샘한다고도 하는데, 봄에는 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나요?

 

 

 

네, 봄에 변덕스러운 날씨가 발생하는 것은 시베리아 고기압 때문입니다.
찬 시베리아 고기압이 이번과 같이 한반도 까지 확장 되면,
봄철에도 꽃샘추위가 발생합니다.

 

MC/ 봄에 꽃 샘 추위가 발생할 때 산불뿐만 아니라 산행할 때도 주의해야 겠네요?

 

 

 

네, 봄철 꽃 샘 추위는 4월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등산할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1998년 4월 1일에는 충북 영동군에 있는 민주지산에서 특전사 1개 대대가 천리행군을 하다가 꽃 샘 추위로 중대장과 부사관 등 6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MC/ 그러면, 봄철에 등산할 때 주의사항이 있을 텐데요, 어떤 것이 있을 까요?

 

 

 

네, 봄철 산행을 준비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하는 것은
저체온증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산 정상과 산아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가벼운 옷차림은 삼가고,
여벌의 옷과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 등 적당한 간식을 통해서 체력을 유지하고,
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하산시에는 미끄러져서 골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MC/ 네, <몹쓸재안>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