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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널 A 뉴스 특보 - 배천직 박사-20190907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9. 7. 18:46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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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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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요랭킹쇼 – 태풍 링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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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채널A 뉴스특보 시작하겠습니다.

배천직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사업 팀장과 함께 합니다.

 

 

 

1> (배천직)
- 태풍 링링 엄청난 바람과 비를 동반한다고 하는데, 국민들이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할 것은?

 

 

 

답변 : 네, 지금 서행상으로 제13호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가족과 지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태풍 정보에 기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건물, 집안 등의 실내에서 안전수칙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대피해야 합니다.

 

- 이번 태풍 특징을 보면 강한 바람인데 어떻게 대비?

 

대답 : 네, 강풍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바람이 초속 15m로 불면 간판이 날아 갈 수 있고, 초속 25m로 불면,

기와장이나 지붕이 날아갈 수 있고, 초속 30m 불면,
허술한 집 벽면이 부서질 수 있고, 초속 35m 이상 불면 달리는 기차가 넘어질 수 있고,

초속 40m로 불면 사람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제13호 태풍은 초속 4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흡니다.

 

- 지금 서해상으로 북상 중인데 해안가 안전이 우려되는데?

 

대답 : 네, 제13호 태풍이 서해를 따라 북상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서해안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해안 도로의 운행을 자제하고요,
비탈면 및 방파제 주변도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항해 중인 어선과 선박은 신속히 대피해야 하고요,

선박은 안전지대에 결박하고, 어망, 어구 등은 철거하고 양식 시설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 이번 주말 여행 계획 분들 많을 텐데 어떻게 해야 하나?

 

답변 : 네, 주말에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가급적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태풍의 강도와 크기가 있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강가에는 급속히 불어난 물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고 산악지역에서는 산사태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가로수 사고도 주의해야죠?

 

답변 : 네,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가로수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2010년에 피해를 준 태풍 곤파스도 강한 바람으로 많은 수도권 일대에서 많은 가로수들이 뽑히고, 부러지고 하는 사고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때는 가로수 인근에 주차를 지양하고 가로수 근처를 지날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 대교 같은 경우는 잠시 통제도 필요할 듯 한데?

 

답변 : 네, 강풍일 불 때는 서해대교 같은 대교는 교통을 통제합니다.
서해대교는 10분간 평균 초속 25m 이상 강풍이 불 때는 서해대교 양방향을 모두 통제합니다.

또한 해안도로보다 더 위험 한 것이 큰 다리로 운전할 땐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경우는 큰 다리는 가급적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공사중이거나 이미 지어진 고층건물들도 상당하다, 안전 대비가 필요할 듯한데?

 

답변 : 네, 공사중이거나 고층건물들에 대한 안전 대비도 중요합니다.
특히, 공사중인 건물에 대해서는 태풍과 같은 강풍이 불 경우, 각종 공사장비들이 바람에 날려갈 수도 있고, 건물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합니다.

2018년 10월 태풍 콩레이가 부산을 강타 했을 때 공사중이던 고층건물 외벽 유리 1천 100여장이 강풍에 흔들려 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고층건물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강한바람이 빌딩 사이를 통과하게 되면 속도가 2~4배 정도 빨라집니다.

이럴 때 바람의 압력과 세기가 순식간에 증폭하게 되기 때문에 유리창을 잠근다든지 하는 안전대책에 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 추석 앞두고 과수농가들도 비상이다 어떻게 대비?

 

답변 : 네,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요,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매년 태풍은 낙과 등 농가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낙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풍망을 설치하거나 과수나무의 가지를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하우스에는 차광막을 설치하여 비닐하우스 파손에 대비해야 합니다.

태풍으로 인한 단전을 대비하는 것 또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 좀 더 구체적으로 가옥 침수 피해 대응 요령은?

 

답변 : 네, 한 시간에 10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질 때는 평소 안전하다고 생각되던 곳도 물바다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집중호우가 내릴 땐 우선 빗물이 새거나 배수구가 막힌 곳이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집주변의 축대나 담장은 붕괴 우려가 없는지 수시로 살피고, 집안으로 물이 넘칠 경우에 대비해 모래주머니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대비할 여유가 있다면 집밖에 쌓아둔 물건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폭우로 집안에 물이 들기 시작하면 먼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하는데, 젖은 손으로 전기 차단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전기와 통신이 끊길 경우를 대비해 손전등과 휴대전화, 라디오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처 대비할 틈이 없이 가옥이 급격히 물에 잠기면 지붕이나 옥상 등 높은 곳으로 피한 뒤 침착하게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집 밖으로 대피할 때는 가재도구에 미련을 두지 말고 서둘러 침수 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물이 빠진 뒤 집에 돌아왔을 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물에 잠겼던 주택은 구조물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갑작스런 붕괴를 조심해야 합니다.

또 집안에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어 환기를 시킨 뒤 집안으로 들어가야 하고 전기 설비는 함부로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 강풍 피해 대응 요령은 어떻게 되나?

 

대답 : 네, 강풍에는 먼저 노약자, 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비상시 대피 방법과 연락 방법을 가족 또는 이웃 등과 사전에 의논해야 합니다.

유리창 근처는 유리가 깨지면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 있어야 합니다.

강풍 발생 시 지붕 위나 바깥에서의 작업은 위험하기 때문에 자제하고 가급적 집 안팎의 전기 수리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닷가는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나가지 말아야 하고요,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여 강풍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유리창이 깨지면 파편이 흩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발이나 슬리퍼를 신고 다치지 않도록 해야하고요,

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 등 위험 상황을 발견했을 때에는 감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119나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 옹벽 축대 붕괴나 산사태도 걱정이 되는데? 

 

 

 

답변 : 네, 해마다 집중호우로 야산이나 계곡의 토사가 붕괴되고, 집 주변의 옹벽과 석축붕괴로 집이 무너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일어납니다.

특히 전원주택을 비롯한 농어촌 주택의 경우 도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도심과 달라서 피해사례가 더욱 많습니다. 
이에 따라 옹벽과 석축을 점검하고 보수해야 합니다.

옹벽과 석축의 붕괴사고 원인은 대부분의 경우는 집중호우시 옹벽과 석축 뒷부분에 빗물이 침투하여 옹벽 및 석축내부의 압력을 증가시켜 발생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이렇게 옹벽과 석축의 붕괴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과거에 시공한 옹벽이나 석축이 노후되어 배수기능이 약해졌거나, 배수 설비가 없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옹벽과 석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조사를 통해 배수공의 부족과 막힘여부를 확인하고 배수공 설치와 막힘을 제거해주면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산사태를 대비하기 이해서도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기상예보 및 위험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산지 주변에서는 야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지정된 대피장소나 마을회관, 학교 등 산지로부터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사태는 상부에서 하부로 발생하기 때문에 대피시에는 산사태 발생방향과 수직방향의 가장 가까운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차량 운행시에는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운행해야 합니다. 산사태 발생을 알게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차량 침수 피해 걱정하는 분들 많을 듯한데?

 

 

 

답변 : 네,
한 시간에 30mm 이상의 폭우가 2시간 넘게 계속되면 하수구가 넘치고, 도로가 침수되기 시작합니다.

타이어 높이 3분의 1 이상, 또는 배기구가 물에 잠겨 있다면 차량 내부로 물이 들어가 엔진이 고장날 수 있다는 신호,

어쩔 수 없이 지나게 된다면 시속 20km 이내로 천천히 운행하되 급제동은 금물입니다. 에어컨을 켜거나 중간에 기어를 바꿔도 엔진에 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면 서둘러 차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밖에서 가해지는 수압에 의해 문이 열리지 않아 차 안에 갇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사히 웅덩이를 빠져나왔다면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아서 라이닝에 묻어 있는 물을 털어줘야 합니다.

침수 도로에서 시동이 꺼졌을 때는 시동을 다시 걸지 말고 견인차량에 맡겨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선 자차보험이라고 불리는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어야 합니다.

침수피해 보상을 받아도 보험료는 할증되지 않는 대신 매년 적용되는 무사고 할인이 1년 뒤로 미뤄집니다.

하지만 통제 구역에 들어갔거나 경찰의 대피 지시를 무시한 경우에는 할증됩니다.

차량 안에 있던 물품은 보상 범위에서 제외되고 창문이나 썬 루프를 열어 놓았다 빗물이 찬 경우도 보상받지 못합니다.

 

9> (배천직)
북한에선 이런 태풍이 오면 막아낼 특별한 방도가 있을지 더 걱정되는데?

 

 

 

답변 : 네, 제13호 태풍은 특히, 북한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중앙방송도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태풍경보를 발령하면서, 태풍으로 낮은 지대들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각종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선중앙TV도 과거 태풍 볼라벤으로 입은 피해 장면을 연이어 전하면서 태풍 13호가 과거보다 더한 인적·물적 피해를 초래하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10> (배천직)

해마다 오는 태풍, 재난전문가로서 이거 하나만 강조하고 싶다면?


 

 

답변 : 네, 일단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요, 가까운 읍면동에 피해신고를 해야합니다.
본인이 할 수 없을 때는 가족이나 이웃 또는 이장을 통해서 피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피해신고는 재난으로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난 지원금뿐만 아니라 각종 구호물자인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 때에 따라서는 10kg의 쌀도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있어서, 성금이 모금되면, 이들 성금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임시주택이나, 생활에 필용한 각종 생필품들을 다양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피해신고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