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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1205-흑사병, 빙판길 교통사고, 골절사고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2. 6. 16:33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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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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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보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오늘도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지난주 중국에서 흑사병 확진 환자가 한명 더 발생했다면서요~

 

 

 

배/네, 지난주 28일에 중국에서 흑사병 확진 환자가 한 명 더 나왔다고 인민일보 등에서 보도했습니다. 이달 들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MC/ 중국에서 흑사병이 발생한 지역은 어딘가요?

 

 

 

배/네, 올해 중국에서 흑사병이 발생한 지역은 네이멍구 자치구입니다. 우리가 흔히 내몽골이라고 하는 지역입니다. 내몽골은 동서로 길게 뻗어있고 북쪽으로는 몽골과 러시아가 접해있습니다. 내몽골은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행정 구역으로 중국 전체 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C/ 과거에도 중국에서 흑사병으로 숨진 사례도 있다면서요?

 

 

 

배/네, 과거에 중국에서 흑사병으로 숨진 사례가 있습니다. 2014년에는 3건, 2016년과 2017년, 2019년에 각각 1건씩 있었습니다. 흑사병의 창궐은 1347년에 유럽에서 창궐했고, 처음 창궐했을 때는 총 7,500만명에서 2억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습니다.

 

MC/ 그럼, 흑사병 발생지역인 내몽골 지역에 다녀온 여행객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네, 흑사병 발생지역인 내몽골 지역에 다녀와서 발열, 오한, 두통 등 흑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번에 문의하거나 보건소에 연락해서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는 흑사병에 감염되더라도 2일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흑사병은 보통 스트렙토마이신이나 젠타마이신 등의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합니다.

 

MC/ 네, 해외로 여행을 갈 때는 흑사병 발생지역은 가급적 피해야겠습니다. 지난주에 강원도 미시령에는 최고 23cm의 눈이 왔고, 이번 주도 지역별로 눈이 오고 아침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권에 접어들었는데요, 겨울철에는 빙판길을 조심해야하는데, 빙판길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면서요?

 

 

 

배/ 네,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률이 마른 도로의 교통사고 발생률보다 1.5배나 높습니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마른 도로에서는 979,046건의 사고로 19,361명이 숨져 치사율이 2%였는데, 빙판길에서는 7,6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65명이 사망했습니다. 치사율은 3.5%로 마른 도로에 비해 1.5배나 더 높습니다.

 

MC/ 빙판길이 건조한 도로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데요, 어떻게 주의해야 할까요..


 

 

배/ 네, 빙판길은 치사율도 높은데요, 제동거리도 4배가 넘습니다. 50km로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일반도로는 11m 지난 뒤에 멈추고요, 빙판길은 48.3m 지나서 멈춥게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운행 전에 반드시 차량 상태와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점검 하고, 커브길을 돌때는 미리 감속한 후에 조금씩 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시속 30Km 이내에서 안전 운전해야 합니다. 빙판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계수가 낮아져서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조향 능력이 상실되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MC/ 네, 그렇군요, 겨울에는 빙판길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빙판길 미끄럼사고 때문에도 골절로 병원에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가요?

 

 

 

네, 겨울에 빙판길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빙판길 미끄럼 사고 때문에 골절로 병원에 가시는 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골절사고는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12월에는 허리(요추)와 골반 골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허리(요추)와 골반 골절환자는 5개년(2012년-2016년) 전체 1,573,488명 중에 12월에 141,193명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골반 등 골절로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523,532명입니다. 연평균 504,704명이 골절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MC/ 골절사고는 고령자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할 텐데요?

 

 

 

네, 골절은 고령자 연령층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개년(2012년-2016년) 골절환자 총 1,175,913명중에 814,635명인 69%가 60세 이상입니다.
고령층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약간의 외부 충격에도 쉽게 골절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MC/ 골절되면 통증이 심할 텐데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네, 골절이 되면 골절부위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요추골절은요, 우리가 흔히 허리를 삐었다고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요추에는 신경이 통과하고 있기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요추골절이 심할 경우에는 하지의 통증이나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골반이 골절되었을 경우에는 앉아 있거나 누워 있기가 힘들고요,
요추골절이나 골반골절이 심할 경우에는 생명에도 위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MC/ 골절로 인해 통증과 함께 후유증도 따를 것 같은데요, 골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골절사고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골절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무겁고 두꺼운 외투는 피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보폭은 10%-20%정도 줄입니다.
또한 응달진 곳은 낮에도 얼어있기 때문에 우회하는 것이 좋고요,
보행 중에는 옷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휴대폰을 보면서 걷지 말아야 합니다.

 

MC/ 겨울철에 골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골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적절하지 않은 응급처치는 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미한 골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가급적 빨리 병원에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하고요, 상태가 심할 경우에는 먼저 119에 연락한 후에 119에 지시에 따라서 119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