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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방송 / 출발! 대구대행진-배천직 박사-20200219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2. 19. 09:1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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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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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 여는 말 + 코로나19 예방 >

류 : <출발! 대구대행진>.. 4부..
     매주 이 시간은 <대슐링 가이드> 함께 하는 시간인데
     오늘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코로나 19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예방법들,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배천직 / 인사..
 
류 : 요즘 많이 바쁘시죠? 먼저,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7만 명이 넘었다면서요?

 

 


배천직 / 네, 코로나 19 환자는, 2월 18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7만 3천 290여명으로 지금과 같은 증가 속도라면, 조만간에 8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또한 1870여명으로 2천명이 넘어설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에서만 7만 243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체 환자의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류 :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중국을 제외하고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곳, 꽤 되죠?

 

 


배천직 / 네, 2월 18일까지, 중국을 제외한 28개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870여명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하면 일본이 510여명으로 가장 많고, 싱가포르가 77명, 홍콩이 49명, 태국이 35명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은 31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류 : 한동안 조금 잠잠하다가 대구에서도 31번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코로나19의 전파경로는 주로 비말로 보고 있는 거죠?

 

 


배천직 / 네, 환자가 기침하거나 말할 때 나온 비말이나 환자가 내쉰 기체를 직접 흡입해서 병에 걸리는 직접 전파로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비말이 물건 표면에 내려앉은 뒤, 이를 접촉해서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져서 감염이 되는 접촉에 의한 전파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공기전파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는데요, 저는 그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류 : 만약 공기로까지 전파된다면 더 주의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배천직 / 그렇죠. 보건용 마스크, 그 중에서도 kf94 이상을 꼭 챙겨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코로나19 환자가 방문한 장소는 언제부터 가도 되는 건가요?

 

 


배천직 / 네, 얼마만큼 방문 장소를 깨끗이 소독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이나 거주공간은 방역을 완료한 다음 날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기 중에 노출되면 수 시간 내에 사멸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표면을 깨끗이 소독하면 해당 장소에서 감염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했습니다.

 

류 :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전파가 단 15초 만에도 가능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배천직 / 네, 중국 언론이 최근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해당 시장에서 감염된 사람 옆에서 15초 동안 머물렀는데 감염됐다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른 우리 질병관리본부장은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에 감염자 옆에 15초 동안 머무는 접촉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확진자 2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표면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손에 묻어 눈이나 코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류 :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그리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기..
     이게 진짜 중요한 거네요. 최근 들어서 날씨가 일시적으로 추웠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어떤가요?

 

 


배천직 / 네, 일반적으로 겨울에 독감이나 감기에 많이 걸리는 것은 겨울철이 건조하고, 실내 생활을 통해서 전염이 쉽기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겨울에 독감이나 감기에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또한 바이러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류 : 그럼 실내의 습도를 높이면 바이러스성 질병의 발병은 줄어들 수 있겠네요?

 

 


배천직 / 네, 집안에 머무를 경우에는 가습을 충분히 해서 습도를 50% 이상으로 맞춰야 합니다. 바이러스가 장수하는데 가장 큰 조력자는 낮은 습도, 즉 건조입니다. 집안 내부를 습하게 하면 바이러스성 질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류 : 박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