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코로나 19 총정리-일요초대석-배천직 박사-20200827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8. 27. 16:06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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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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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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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일요초대석(#배천직 박사), '#통일열차' (20200906)

일요초대석

***전화- #배천직 박사

 

1. 요즘 바쁘실 것 같아요.
#자연재난에 코로나 19까지 심각한 상황이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배/ 네, 최근에 많은 재난들이 발생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올 7월말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 이재민만 14개 시도에서 1,123명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 19로 누적된 확진 환자만 18천여명이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300여명이 넘었고,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아직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대구인데 6,900여명이 넘었고, 서울도 3,200여명이 넘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19로 정신적이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필요할 때입니다.

2.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팀장으로 활동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올해는 예년하고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걸 피부로 느끼시나요?

배/ 네, 제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근무한 것은 2003년 4월부터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구호팀장으로 활동한 것은 2018년 9월 1일 부터입니다. 작년부터는 특히 재난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적 재앙이 과거와 다르고, 7월 말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54일로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3. 온 국민의 관심이 코로나 19에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 삶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우리야 방송이나 신문을 통해,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소식도
접하고 정보도 얻을 수 있지만
이 방송을 듣고 계신 북한 청취자분들은 외부 정보가
완전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더 무섭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실 것 같거든요. 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경로는 어떻게 됩니까?

 

배/ 네, #코로나19의 전파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 에어로졸 전파인 공기 중 전파입니다. 직접 전파는 환자가 기침하거나 말할 때 나온 비말이나 환자가 내쉰 기체를 가까이서 직접 흡입해서 병에 걸리는 것을 말합니다. 접촉에 의한 전파는 침이 물건 표면에 내려앉은 뒤, 이를 접촉해서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져 감염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에어로졸 감염은 공기 중에 에어로졸 즉, 공기와 함께 바이러스가 유령과 같이 있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말합니다.

4.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외부 환경에서 얼마나 살 수 있나요?

 

배/ 네,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외부 환경에서 생존 기간은 에어로졸, 즉 공기중에서는 3시간, 천과 나무에서는 1일, 유리에서는 2일, 플라스틱에서는 4일, 의료용 마스크 겉면에서는 7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위험요인들을 감소시키기 위해 환자가 사용한 공간의 경우 주기적으로 충분히 환기하고 표면 및 물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코로나19는 #무증상으로도 감염시킬 수 있다고
하던데...사실입니까?

 

배/ 네, 코로나19 무증상자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네이처(Nature)에 6월 30일 자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최초 확산지 마을 하나의 전체 주민 3,200여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했는데, 확진자의 40%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입니다.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는 10명 중 4명 정도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람 간 전염으로 감염된 2차 감염자 중 44%가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6. 주로 어떤 #증상들이 나타납니까?
코로나 접촉자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 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공통적으로 열이나고, 마른기침이 나며,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드물지만 몸살이 나고 목이 아프고, 설사하고 미각 또는 후각이 상실되기도 합니다. 피부 발진과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변색 되기도 하고, 심각할 경우에는 호흡이 곤란하고 숨이 가쁘며, 가슴 통증과 언어와 운동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접촉자가 되면, 한국에서는 보건소에서 접촉자에게 자가 격리통지서를 발부하고, 생활수칙을 안내합니다. 그리고 1;1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자가 격리 해제 시까지 매일 2회 유선으로 연락하여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7. #검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배/ 네, 검사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가 지정된 장소인 선별진료소 등에서 두 가지를 채취합니다. 하나는 가래고 다른 하나는 콧구멍과 목구멍 안에 면봉을 넣고 분비물을 채취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내용물은 선별진료소나 수탁검사기관에서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됩니다.

8. 주변에 보면 자가 격리된 분들이 많은데요.
#자가 격리 시 주의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배/ 네, 자가 격리 시 주의할 사항으로, 자가격리대상자 생활 수칙이 있습니다. 먼저,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장소 바깥으로 외출을 금지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며, 방문 닫은 채로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켜야 합니다. 식사는 혼자서 하고, 가능하면, 혼자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는 공간이 좋습니다. 공용 화장실과 세면대를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 후에 락스 등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가족 또는 함께 거주하는 분과들과 대화 등의 접촉해야 할 경우에는 얼굴을 맞대지 않고 서로 마스크를 쓰고 2m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대화해야 합니다. 개인용 수건, 식기류 등의 개인용품을 사용하고 의복 및 침구류들은 단독으로 세탁해야 합니다. 식기류 등은 별도로 분리하여 깨끗이 씻기 전에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9. 자가 격리를 하면 정부 차원에서 #생활지원을 해주고 있죠?

 

배/ 네, 정부차원의 자가 격리자들에 대한 자가 격리기간에 대해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로나 19로 입원 또는 격리된 자 중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사람이나, 보건소에서 발부한 입원치료, 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해제 통보를 받으신분, 가구원 중 1명이라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유급 휴가를 받지 않으신 분이 해당됩니다. 이런 분들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에 신분증과 통장사본, 코로나19 입원, 격리자 생활지원비 안내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생활 지원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1인인 경우에는 월 45만4900원이며, 4인가구일 경우, 월 123만원이 지급됩니다. 14일 미만일 경우에는 일할 계산해서 지급됩니다.

10.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갔던 다중시설 같은 경우는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배/ 네, 확진 환자가 다녀간 다중시설의 경우는 코로나19 환자의 동선 파악하여 소독 범위를 결정하고 소독방법을 선택합니다. 동선 파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일반인의 이용 및 접촉이 잦은 대상 및 구역을 설정하여 소독계획을 마련합니다. 다중시설 내에서 환자가 이용하지 않은 공간(구역)의 경우는, 자체 일상적인 소독을 시행합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이용한 시설을 소독할 때에는 공간을 비워야 하고 다시 그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는 사용한 소독제와 환기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소독 이후 바이러스는 사멸하나, 사용한 소독제의 특성을 고려하여 충분한 환기 후에 사용 재개를 결정하도록 합니다.

11.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소독해야 하나요?

 

배/ 네,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집안을 소독해야 합니다. 집안을 소독하는 방법은 먼저, 소독을 시작하기 전에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합니다. 가정용 락스 등을 희석하여 소독약을 준비하고, 소독하기 전에 창문을 열어서, 환기시키고, 소독은 소독 구역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소독제로 바닥을 반복해서 소독합니다. 준비된 소독제로 타올을 적신 후에 자주 사용하는 모든 부위와 화장실 표면을 닦아주고, 침대 시트, 베개 덮개, 담요 등은 세탁기에 세제를 넣고 온수로 세탁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사환자가 사용했던 매트리스, 베개, 카펫, 쿠션 등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사용하지 않고, 소독에 사용한 모든 타올과 소독시 발생하는 폐기물은 전용봉투에 넣어, 다른 가정용 폐기물과 분리하여 처리한다. 청소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리고 소독한 장소를 환기 시킵니다.

12. #백신이 없는 지금으로선 최선의 방법이라면
마스크 쓰기, #손씻기...거리두기 정도일텐데...
우선 손씻기 얘기부터 해본다면
제대로 된 방법으로 씻는다면
각종 질병을 60%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요?

 

배/ 네, 손씻기만 잘해도 각종 질병의 60%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손씻기는 주로 물로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품 매개 감염병의 50%에서 7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폐렴, 설사병은 40%에서 5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감염병 전파 가능성도 낮출 수 있습니다.

13. 만약 비누와 흐르는 물이 없을 경우는 알코올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손에
있는 세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겁니까?

 

배/ 네,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모든 세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종류의 세균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누와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60% 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한 손소독제는 손을 통해서 오염되는 주요 세균들은 제거할 수 있으나 유해 화학물질은 거의 제거할 수 없습니다.

14.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중 미세입자에 의해서 전파되기 때문에
외출할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중요하죠?

 

배/ 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음식점, 커피숍 등 사람들이 실내에 많이 모이는 곳에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최근 파주의 한 커피전문점에서도 공기중에 있는 에어로졸에 의해서 60명 이상이 감염된 사실도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바이러스 전파에 큰 차이가 납니다. 특히, 실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있는 미세입자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5. 요즘 같은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조심스러운데요.
대중교통은 안전한가요?
확진자와 지하철이나 버스, 기차 같은 대중교통을
함께 탑승하면 아무래도 감염 가능성이 높겠죠?

 

배/ 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전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확률은 낮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지난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수단이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 확산되는 사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도의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메르스가 유행했을 때도 대중교통에서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6. 전염에 있어서 냉방과 #습도하고는 어느 정도 관계가 있습니까?

 

배/ 네, 코로나 바이러스가 냉방과의 관계보다는 습도와의 관계가 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겨울에 독감이나 감기가 많이 걸리는 것도 겨울철이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겨울에는 사람들이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겨울에 독감이나 감기가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또한 바이러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반대로 실내의 습도가 높으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질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집안에 머무를 경우에는 가습을 충분해 해서 습도를 50%이상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17. 이럴때일수록 잘못된 정보나 뉴스가 큰 혼란을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따뜻한 물을 마시면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한다는 얘기도 있고
옷을 햇볕에 말리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도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온도하고 관계가 있나요?

 

배/ 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따뜻한 물을 마셔도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면역력을 높이는 일반적인 건강 상식일 뿐입니다. 옷을 햇볕에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는 바이러스를 사라지게 할 수 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햇볕에 말리는 것보다 세제를 사용해서 세탁하는 것이 살균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온도에 영향을 받지만 코로나19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충분한 연구 결과가 없습니다.

18.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면역력도
중요할텐요.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배/ 네, 개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심품들은 마늘, 버섯, 조개나 갑각류, 홍차 등입니다. 마늘에는 콜레스테롤 형성을 막아주는 알리신이란 물질이 있어서, 항바이러스와 항생 물질을 포함해서 면역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버섯은 백혈구 생산을 증진시키고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조개류와 갑각류도 백혈구가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를 물리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돕는 역할을 합니다. 홍차와 녹차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19.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으론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코로나 19 잠재 환자들에 대한 관리...)

 

배/ 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 또 있습니다. 코로나 19 잠재 환자들에 대한 관리입니다. 잠재 환자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발생하고 때에 따라서는 어지러움을 느끼고, 소화불량 등의 신체 이상증상들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일반인 보다는 정신 질환을 가지고 계신분들의 증상이 더 두더러 지고 있습니다.

20. 이런 코로나19 잠재 환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배/ 네, 코로나19 잠재 환자들인 우리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주변에 많은 사람들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데, 마음까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계시는 분들께 전화하고, 문자 보내는 것 등을 통해서 근황을 알리고 교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적한 장소에서 산책을 하거나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도 좋습니다. 가능하면 햇빛에 노출돼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21. 특히 이럴 땐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도 중요할 것 같아요.

 

배/ 네, 이럴 땐,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도 중요합니다. 어르신들께는 자주 안부 전화를 드리고, 가족끼리 집안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돌볼 때는 부모 혼자 돌보면 쉽게 탈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부가 서로 도와 가면서 육아를 맡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공포감이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가짜 뉴스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국민적 #심리지원도 중요할 것
같은데...어떻습니까?

 

배/ 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민 모두가 심리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고령자를 포함한 건강취약계층과 근로취약계층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코로나19 사태가 더 많은 상실감과 경제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이 필요합니다.

23.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자신보다는 가족을 더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조사결과 대구 사람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불안을
호소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배/ 네, 우리나라 사람들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자신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합니다. 3월에 전국 성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가족의 감염’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자신의 감염으로 가족이나 타인에게 전염’시키는 것과 ‘자신의 감염으로 직장이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상황을 꼽았습니다. ‘자신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총 7개 항목 중에 6번째 순위에 꼽혔습니다.
조사대상 1천14명 중에 대구 사람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대구는 이전에 특별히 불안 수준이 높은 지역이 아니었는데 올해 조사에서 매우 큰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24. 코로나19 사태로 #자살률이 증가할 수도 있다면서요?

 

배/ 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자살률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자살률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홍콩, 일본에서는 사스, 지진 등 각각의 재난을 겪은 뒤에 자살률이 올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감염병 이후에 정신건강의 가장 큰 문제는 자살의 증가입니다. 우리나라 자살 원인 1위는 정신건강 문제와 경제적 스트레스의 복합과 신체 질환 등입니다. 이러한 삼중고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악화 되면서 자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류에 있는 사람들을 빨리 찾아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25.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배/ 네,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3월 20일 미국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류는 지금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는 행동에 따른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실에서도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백신 개발만을 봤을 때도 전 세계가 연대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고, 전 세계의 경제 재건과 현재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26. 실제로 코로나 19가 우리 생활을 많이 바꾸고 있어요
예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배/ 네,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많이 바꾸고 있고, 상당 기간 동안 이러한 생활들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최소한 1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다시 과거의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라고 질문한다면 그 해답은 Yes 보다는 No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27.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잖습니까...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 있다면...어떤 게 있을까요?

 

네, 아직 코로나19에 대해서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아직도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고, 치료제도 충분히 확보된 상황도 아닙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여파가 1년 이상 우리 사회에서 지속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회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것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입니다.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은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입니다. 개인위생 준수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씻고, 외출 후,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주 만지는 표면을 정기적으로 세척 및 소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mc/ (마무리 하면서)오늘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 나누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