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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폭염전망 ] - 배천직 박사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1. 7. 10. 21:25

https://www.youtube.com/watch?v=NHGbGW8YIMA 

7월 폭염전망, 배천직 박사

 

MC/ 장마가 끝난 것 같은데요?

 

/ , 712일까지 형성되었던 장마는 끝납니다. 712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주부터 8월 초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겠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한 8월 중순까지는 한반도에 저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날이 많겠습니다.

 

MC/ 그럼 다음주부터는 폭염에 대비해야 겠네요?

 

/ , 다음주 부터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야 합니다.

일요일인 711일에 전국의 많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됩니다.

대구와 전라남도 구례, 담양지역에서는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서울과 인천, 대전, 부산 등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집니다.

 

MC/ 그럼 폭염이 뭔지 궁금합니다.!

 

/ , 폭염이란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고, 국내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이 2일 이상 지속 될 때는 주의보, 35이상이 2일 이상 지속 될 때는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MC/ 폭염이라고 하면, 2018년 8월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때, 사망자도 많이 발생했다면서요?

 

/ , 그렇습니다. 2018년에는 48명이 폭염으로 사망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농작물과 가축피해도 많았습니다.

농작물 피해로는 과수피해가 1,445ha, 인삼밭 등이 956ha, 고구마나 옥수수 등이 475ha, 채소가 454ha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가축 피해도 닭 7291천 마리를 포함해서 총 7835천 마리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C/ 2018년도 폭염은 각종 기록도 경신했다면서요?

 

/ , 2018년도 폭염은 기상관측사상 최악의 기록들을 쏟아냈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 일수가 평균 31.4(평년 9.8)이었고,

열대야는 17.7(평년 5.1)로 이 두 분야 모두 기상관측사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881일엔 강원도 홍천군에서 41도의 최고기온도 111년만에 경신했습니다.

 

MC/ 2018년도와 2019년도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폭염기록들이 쏫아졌죠?

 

/ , 스페인은 20188월에 최고기곤 4440개주에 폭염경보를 발령했고, 알제리는 20187월에 51.3의 기상관측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20196월에는 모스크바 최고기온이 311999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인도는 20196월에 최고기온이 60.6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MC/ 폭염이 발생하면,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면서요!

 

/ , 폭염이 발생하면,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장시간 고온 환경에서 물 보충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사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사병 증상은 어지럼증, 피로, 오심,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구토, 혼미 등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럴때는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MC/ 그럼, 더위에 땀은 나지 않고 구토와 소화불량, 의식의 변화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 더위에 땀은 나지 않고 구토와 소화불량, 의식의 변화 등이 발행하는 현상을 열사병이라고 합니다.

열사병은 노인이나 심장질환자, 치매 환자, 알콜 중독자, 정신질환자 등이 오랜 기간동안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열사병 환자는 즉시 그늘로 옮기고 옷을 풀어주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119에 신고해서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MC/ 더위에 장시간 운동하게 되면 근육 경련도 발생하는데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 한여름에 더위 속에서 오랜 시간 운동을 하게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를 때 근육경련이 일어납니다.

근육경련은 어느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경련이 일어나면 당황하지 말고, 시원한 그늘에서 해당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고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소한 몇시간 정도는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MC/ 폭염이 자살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요?

 

/ , 폭염은 우울한 감정을 증폭시켜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18년도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기후변화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50년동안 월 평균기온이 1상승할 때마다 자살률이 0.68% 상승했고, 멕시코에서는 2.1% 상승했습니다.

또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SNS 트위터 속에 단어 6억개를 추출해서 분석한 결과 월 평균 1오를 대마다 외롭다’, ‘힘들다’, ‘죽고 싶다등 우울감을 표현한 단어가 최대 0.79%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MC/ 폭염일수가 증가하면 특히 주의해야하는 직업이 있다면서요!

 

/ , 폭염일수가 증가하면, 전기, 가스, 수도사업, 농림어업, 광업 등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들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타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에 비해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습니다.

폭염일수가 증가하면 이들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충분한 휴식 등으로 개인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야 합니다.

 

MC/ 네, 또한 폭염에 더욱 취약한 계층이 있다면서요?

 

/ , 폭염에 더욱 취약한 계층이 있습니다.

폭염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이재민, 입양아동, 국가유공자, 북한이탈 주민, 노숙인 등이 더욱 취약합니다.

2018년의 경우, 저소측층 만명당 21.2명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1인가구도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2018년의 경우, 1인가구 100만명당 16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MC/ 네, 그리고 이들 폭염에 대비한 정부와 지자체들의 대책도 시행하고 있죠?

 

/ , 정부와 지자체는 폭염대책기간인 520일부터 930일까지 폭염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합니다.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이용자들에게 생수와 부채를 제공합니다.

폭염 특보시에는 취약계층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예방 용품 등을 제공합니다.

폭염 취약 시간대 옥외 건설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 중지 권고를 하고, 농촌과 어촌지역에 대해서는 폭염 예찰활동을 강화합니다.

 

MC/ 그리고 요즘은 지역주민들에게 그늘막이 인기가 있다면서요?

 

/ , 폭염의 도시 대구 지역 시민들이 체감하는 가장 효과적인 폭염 대책이 그늘막 설치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2019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횡단보도와 시내 중심가에 이들 그늘막 설치외에서 옥상녹화,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등의 정책들을 펴고 있습니다.

 

MC/ 그러면 개인들이 할 수 있는 폭염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 ,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면, 먼저, 핸드폰이나 TV등을 통해서 폭염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주택이나 건물 내부도 커튼 등을 통해서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 해야 하고, 전력 과다 소비에 따른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서 손전등, 부채 등을 준비해서 정전에 대비하기도 해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야외에 나가야 할 경우에는,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야외에서 작업이나 활동을 할 경우에는 서늘한 곳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폭염이 발생하면 어린이들이 자동차 안에서 사망하는 사고도 간혹 발생하는데, 꼭 어린이를 차에 혼자 두지말아야 합니다.

어린이 통학 차량에서도 차 안에 남아 있는 어린이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하고, 폭염으로 인해서 환자가 발생하면요,

필요한 응급조치와 함께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