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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태풍 전망 ] - 배천직 박사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1. 7. 17. 16:52

[ 7월 태풍 전망 ] - 배천직 박사 - YouTube

7월 태풍 전망, 배천직 박사    

Q1> 해마다 태풍이 발생하고 한반도를 강타하는데
최근 태풍 발생 양상은 어떻습니까?

최근 30년 동안 태풍발생현황을 보면, 평균 25.1개의 태풍이 발생해서 연평균 3.4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줬습니다. 
올해는 6월까지 5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7월에 제 6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2> 제6호 태풍 예보가 있다면서요?

네, 7월 17일 09시 현재, 태풍의 전단계인 열대저압부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에서 발달해서 북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이 열대 저압부는 24시간 이내에 제6호 태풍인 인파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3> 제6호 태풍의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네, 제6호 태풍은 7월 22일 09시에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며, 이 이후에는 중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6호 태풍은 7월 22일, 중심기압이 975파스칼로 초속 32km로 서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4> 미국과 일본 기상청에서는 제6호 태풍의 예상진로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네, 미국합동태풍센터와 일본 기상청에서도 제6호 태풍은 중국으로 상률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나사 기후 시뮬레이션 센터의 온라인 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7월 21일, 태풍 최대풍속은 39km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7월 15일까지 태풍의 예상 진로인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200km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29.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26.5도 이상의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많은 수증기와 바람을 동반하고, 해수면 온도가 25도에서도 생성이 원활히 이루어집니다. 

Q5> 태풍 경보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혹시나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서 응급약품과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구비해야 합니다. 
수도와 가스, 전기는 반드시 차단해야 화재나 상수관 파열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강풍에 유리창이 깨질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도 유리창과 창문틀, 그리고 창틀을 일체감 있게 잘 이어붙이는 것이 유리창이 창틀에서 빠져나오면서 파손될 확률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놀이기구, 자전거 등은 집안으로 옮기거나 단단히 고정해 두어야 합니다. 

Q6> 태풍이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기 마련인데, 특히 위험지역 어떤 곳일까요?

네, 태풍은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기 때문에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피해가 막대합니다. 
또한 태풍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태풍의 오른쪽에 있는 지역들이 피해를 더 많이 받습니다. 
태풍은 초속 17m의 바람이 불때부터 태풍이라고 합니다. 
태풍의 강도는 약, 중, 강, 매우강으로 4단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약은 초속 25m 미만으로 바람이 불 때 약으로 표시하고요,
초속 33m 미만일땐 중, 44m 미만일땐 강, 초속 54m 미만으로 바람이 불때는 매우강, 초속 54m 이상일 때는 초강력으로 표시합니다. 
또한 태풍의 크기도 4단계로 분류하는데요,
태풍이 중심으로부터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곳까지의 반경이 300km 미만일 때 소형, 500km 미만일 때 중형, 800km 이하일 때 대형, 800km 이상일 때 초대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풍이 지나가면 태풍의 강도 때문에 많은 피해가 발생합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이나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이 있는 지역은 조심해야 합니다. 
침수지역에서는 감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로등과 고압전선 근처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하고요,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거나 해안도로로 운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육지의 물이 바다로 빠져 나가는 곳 근처도 가까지 가지 말아야 합니다.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때는 119나 시군구청 또는 한전에 연락해야 합니다. 
운전 중일 때는 속도를 줄이고, 물에 잠긴 도로를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에서 야영하다 고립됐을 때는 높은 곳으로 피신하고 절대 물을 건너지 않고 구조요청을 해야 합니다. 

Q7>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촌 산간지역이나 해안가 주민들 태풍에 대비해야할 사항들이 더 많죠?

네, 농촌 산간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농촌 산간지역에서는 비탈면 근처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서 농경지 침수 예방에시 신경쓰야 합니다. 
태풍은 반드시 여름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농작물 수확기를 앞둔 가을철에 찾아올 수도 있어 비닐하우스 시설이나 농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두어 애써 지은 농작물의 피해가 적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해안지역에서는 해안도로로 운전하는 것을 피하고 바닷가 근처나 해수욕장 이용은 중단해야 합니다. 
어업활동 역시 멈추고 선박은 단단히 묶어두어야 합니다. 

Q8>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추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복구 작업에 나서야 하죠?

네, 태풍이 지난간 뒤에 추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신속한 복구 작업이 필요한데요, 이러한 복구 작업시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으로 침수된 지역은 침수될 때 오수와 폐수가 빗물과 섞여서 오염되기 때문에 이들 빗물들이 피부와 닫을 때는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침수된 지역에 농약, 휘발유, 화학 제품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곰팡이에 따른 피해도 예상됩니다.
곰팡이는 24시간 이상 젖어 있는 가구, 카페트와 같은 곳에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곰팡이는 목재가구, 캐비닛, 의류 등 거의 모든 곳의 표면에서 자라게 됩니다. 
이들 곰팡이는 기침, 재치기, 천식과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발생 시킬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곰팡이는 특히 노인,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많이 줍니다. 
이러한 태풍 피해 지역에서 작업을 할 때는요,
먼저, 홍수로 인한 물과 그 물로 남겨진 모든 먼지 및 잔해, 그리고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요, 
둘째, 건물의 바닥과 벽 또한 완전히 건조 시켜야 합니다. 
벽 틈새에 곰팡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벽 틈새에 있는 곰팡이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셋째, 세탁물들은 세탁을 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침수된 침대 매트리스나 가구들은 버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침수된 모든 물품들은 반드시 소독하고 건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Q9> 수인성 질환의 위험도 높아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식중독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선 식수를 끓여먹고 식품 위생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2차 피해를 막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쓰러진 농작물은 일으켜 세우고 침수된 논과 밭을 배수할 때에는 작물에 묻은 흙이나 오물을 씻어내고 긴급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10> 태풍 피해 복구와 함께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나 각계 관심도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네,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정부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많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실의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인데요, 이 용기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일단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 가까운 읍면동에 피해신고를 해야합니다. 
본인이 할 수 없을 때는 지역주민들이나 이장을 통해서 대신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피해신고는 재난으로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 평소에 미리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을 파악해 두는 것도 좋겠어요?

네,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평소에 꼭 알아야하는 기관들 중에 하나가 소방서입니다.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면, 신속하게 119번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범죄신고는 112번, 민원상담 신고는 110번으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태풍으로 인해 전력공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고하는 한국전력공사 전화번호인 국번없이 123번을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131번을 이용하면 신속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12> 앞으로 남은 태풍 규모 어느 정도 예상하나요?

최근 30년 동안, 평균 25.1개의 태풍이 발생해서 연평균 3.4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줬습니다. 
최근 10년 동안은 연평균 26.1개의 태풍이 발생해서 4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태풍은 5개로 앞으로 20개 정도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한반도에는 3개에서 4개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9월까지는 태풍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