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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제국을 멸망시킨 전염병 ] - 배천직 박사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1. 7. 25. 12:53

(3) [ 로마제국을 멸망시킨 전염병 ] - 배천직 박사 - YouTube

 

미국의 역사학자 하일 하퍼는 로마제국의 몰락은 곧 인간의 야심에 대한 자연의 승리라고 했습니다.

, 자연이라는 야생의 힘을 길들였다는 과도한 자신감에 빠져서 멸망했고, 이것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화산과 태양주기, 즉 생태 환경의 변화가 로마 멸망의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마제국을 멸망시킨 것은 전염병입니다. 이 전염병을 발생시킨 것은 기후변화입니다.

밀집된 도시 거주지, 지형의 끊임없는 변화, 제국 내부와 외부로 강력하게 연결된 교역망, 이 모든 것이 특정한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생태계를 형성했습니다.

당시의 전염병은 설사병, 열병, 페스트 등입니다.

 

최근 독일을 포함해서 서유럽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사망자가 160명이 넘었습니다.

714일과 15일에 독일 서부와 벨기에, 네덜란드 접경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현재까지 독일에서만 141명이 숨지고, 벨기에에서는 27명이 사망했습니다.

또한 독일에서만 실종됐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이 수백명이라고 합니다.

 

중국 허나성의 정저우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에 617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철에 갗힌 승객 12명을 포함해서 3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었습니다.

또한 농지 75ha가 침수되는 등 경제적인 피해가 한화로 약 960억원에 달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서유럽과 중국의 홍수는 기후변화의 원인입니다.

현재 한반도도 열돔현상으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도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서유럽과 중국의 홍부 뿐만 아니라 최근 북미 서부의 폭염도 기후변화의 원인입니다.

또한 지난해 미국 서부, 남미 아마존, 호주,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심지어 시베리아까지 대형산불이 끊이지 않았고, 올 초에는 미국에서 기록적인 한파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이것은 모두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기후변화 원인은 자연적 원인과 인위적 원인이 있습니다. 자연적 원인은, 태양에너지의 변화, 화산 폭발에 의한 변화, 공전궤도와 자전축의 변화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인위적 원인은 산업혁명 이후에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대기 중에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 되고, 산림이 파괴되는 등 자연환경을 변화시킨 것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6년인 1912년부터 2017년 동안의 연평균 기온은 13.2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30년 기온은 20세기 초인 1912년에서 1941년 보다 1.4가 상승했습니다.

 

한반도는 지난 106년인 1912년부터 2017년 동안의 연평균 기온은 13.2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30년 기온은 20세기 초인 1912년에서 1941년 보다 1.4가 상승했습니다.

최근 30년 강수량 또한 20세기 초 보다 124mm 증가했습니다. 강한 강수는 증가하고 약한 강수는 감소하는 형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의 서리일수 및 한랭일은 많아졌고, 여름은 19일 길어졌고, 겨울은 18일 짧아졌습니다.

 

한반도 기온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상승하고 있고, 도시화 효과로 대도시에서의 온난화 경향이 좀 더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극한고온 현상의 빈도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극한저온 현상의 강도가 2000년대 이후 강해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가 바뀌고 2050년까지 최소 100억 달러, 한화로 약 118760억 원의 국내총생산의 손실이 날 것이라고 국제 환경단체 세계 자연기금(WWF)지구의 미래보고서에서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환경 위기에 따른 경제 손실 수준이 조사 대상 140개국 중 7번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30년간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가뭄, 극한 강우, 지반 침하, 동식물의 멸종 등으로 미국은 830억 달러 손실을 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일본은 800억 달러, 영국 201억 달러 인도와 호주, 브라질이 각각 14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1상승하면, 지구의 10%의 생물이 멸종되고, 매년 30만 명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안데스산맥의 작은 빙하가 녹아 5,000만 명이 물 부족을 겪게 됩니다.

2상승하면, 남아프리카와 지중해에서 물 공급량이 20~30% 감소합니다.

3상승하면, 전 지구적으로 최대 50%의 생물이 멸종하고, 300만 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하게 됩니다.

만약 4상승하면, 해안지역 인구 최대 3억 명이 홍수 피해를 보고, 지구의 30%에서 50%의 물이 감소하게 됩니다.

 

로랜스 C스미스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저술 2050년 미래쇼크에서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와 북극과 남극 빙상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21세기 말에는 세계 대양은 2미터보다 더 높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 네덜라드, 태국, 일본, 필리핀, 등 해안지역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고 적도 부근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끊임없이 상승해서 중국 내몽골, 인도 중부내륙, 미국의 중부지역 등엔 사막화가, 일본은 해일로, 아프리카와 멕시코는 가뭄으로, 북극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말라리아 등 열대성질병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지난 100(1912~2008)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1.7도 상승했으며, 연 강수량 또한 19%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며, 기후변화로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 상승했습니다.

 

기후변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 국가,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개인들이 생활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줄이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지구온난화 방지의 첫걸음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산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실천방안으로는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전기제품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입니다. 또한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며, 물을 아끼는 것 등이 개인 차원에서 노력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