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04년 12월 26일

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국제 구호활동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06. 5. 30. 10:31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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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중부 '족자카르타(Jokjakarta)'시 반툴과 프로고 지역에서 2006년 5월 27일 새벽 5시 54분(현지시각)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여 5월 29일현재 5천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등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으며, 이로인해 인도네시아는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인도호주판과 유라시아판이 서로 맞물려 있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어 항상 지진과 화산폭발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하여 많은 국제적 구호활동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러한 국제적 구호활동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4년도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을 통하여 그 교훈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 지진, 해일 발생현황

1. 발생일시 : 2004년 12월 26일 오전9시 58분 53초

2. 발생지역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해안

 

 

3. 발생원인(지질학적 원인)

    리히터 규모 9.0의 강력한 해저 지진으로, 인도·호주판이 유라시아판의 아래쪽을 파고들면서 거대한 해일을 만들어냈다. 다시 말해 인도의 땅이 태국ㆍ말레이시아를 지탱하는 대륙 밑으로 파고들어가 지구의 일부분을 들어올리면서 지진을 발생시켰다.       

 

 

 

4. 피해가 큰 이유

 

 

  동남아시아 해안 마을이나 도시들의 대부분이 낮은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특히 몰디브의 전 국토의 평균고도는 1.8m에 불과하였다. 또한 지진해일이 발생한 시점이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시간대 였다. 

  이번 해일의 최고 높이는 18m에 달했고, 해안가에서 해일의 속도가 시속40km로, 사람들이 뛰어가는 것보다 빠른 속도였다.

 

 

 

□ 피해현황

1. 인명피해

  0. 사망 : 13만여명

  0. 이재민 : 50만여명

 

 

2. 경제적 피해

  0. 국가별 경제적피해

    국가별 경제적인 피해를 살펴보면 인도네시아(아체주)는 22억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으며, 인도가 22억달러, 몰디브 15억달러순으로 피해를 보았다. 또한 스리랑카의 경우 GDP가 1%감소하였으며, 100만명 이상이 생계수단을 잃는 등 인도네시아 주변국들의 피해가 극심하였다.

 

 

  0. 수산업 피해현황

    인도네시아의 경우, 반다아체 지역의 어부 3분의2 이상이 사망하였고, 수마트라섬 서부 낭그로에 아체다루살람 지역의 소형어선 70%가 파괴되었으며, 니아스섬의 어로용 통나무배 800척이 파괴되었다.

    스리랑카는 1만3천여명 이상의 어부들이 사망하였고, 대형어선의 80%가 파손되었으며, 소형어선도 1만9천척이 파괴되었다. 또한 12개 주요항구 중 10개항구가 크게 파손되었다.

    인도는 아드라 프라데시주의 어선 2천체와 4만8천여점의 어획장비들의 손실이 있었고, 30만명의 실업자 발생하였으며, 어획량의 30%가 감소하였다.

    태국은 4천500척의 어선이 파괴되었으며, 수산물 생산의 90%가 감소하였다.

 

□ 국제적 지원활동

1. 국가별 지원금약정

    국제적 구호활동들의 일환으로 국가별 지원약정액들을 발표하였는데 호주가 7억6천4백만달러, 독일이 6억7천4백만달러, 일본 5억달러, 미국 3억5천만달러, 노르웨이 1억8천3백만달러, 프랑스 1억3백만달러 등이며, 한국이 5천만달러를 지원한다고 약속하였다.

 

 

 

 

 

2. 국가별 구호활동

    미국은 미니항공모함 1척과 해병대원 약1,500명을 스리랑카에 파병했고, 일본은 1천여명의 병력과 수송기, 헬기, 함정 등을 지원했으며, 일본의료팀 21명이 12월 27일부터 스리랑카에서 구호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유엔은 재난구조팀을 재해지역에 급파했으며, 다국적 구호군을 지진해일 지역에 파견했다. 

 

3. 조기경보체제 구축등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인도네시아에 ‘쓰나미’가 발생한 뒤 ‘쓰나미’의 조기경보체제구축을 위한 국제회의들이 개최되었다. 먼저 05년 1월 6일에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26개국가와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여기에서 경보시스템을 인도양에 구축하겠다는 것과 피해당사국들의 외채부담 경감, 구호물자 즉시 공급, 재난방지를 위한 상호 지속적 지원협조등이 논의 되었다.

05년 1월 18일에는 일본 고베에서 105개국 4천명이 참석하는 유엔방재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여기에서 쓰나미 조기경보시스템 구축과 쓰나미 복구지원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05년 1월 25일에는 중국에서 각국의 외교관과 재해구호전문가, 학자 등 75명이 참석하는 ‘쓰나미 조기경보를 위한 국제회의’가 개최되었고, 1월 28일에는 태국 푸켓에서 42개국 1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지진해일 조기경보체제 각료회의’가 개최되어 인도양지역의 재난방지를 위한 조기경보체제 수립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공동선언문이 발표되었다.

 

 

    2004년도 12월 26일발생한 쓰나미로 수만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들 피해지역의 재건을 위해 국제적으로 많은 지원들이 있었다. 이들 지원들은 분명히 피해지역 주민들의 재건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들 지원들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뒤 따랐다. 

    먼저, 피해지역의 현지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불필요한 원조가 있었고, 구호기관들간이나, 구호기관과 국제기구 및 정부사이에 구호활동의 조율이 미흡하였으며, 원조가 질적이기보다는 양적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다.

    이들 문제점들은 유독 2004년 쓰나미에 대한 국제 구호활동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국제 구호활동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구호활동에 대한 사전 정보교류와 상호조율이 있어야 되겠고, 여기에 참여하려는 많은 기관들 및 개인들도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구호계획과 재해지역에 대한 사전 충분한 정보 접근이 있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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