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05년 8월

카트리나와 우리의 교훈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06. 1. 10. 17:3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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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와 우리의 교훈

                       

□ 개요

1. 발생일 : 2005년 9월 21일

2. 진행경로

    → 21일발생

    → 25일~26일(플로리다 남부 : 1등급, 풍속시속 128km)

    → 27일(멕시코만 : 3등급, 풍속시속 177km)

    → 28일(멕시코만 : 4등급→5등급)

   → 29일06시10분(뉴올리언스 상륙 : 4등급, 풍속시속 282km,8.4m 파도)

   ※ 시속 282km(초속78m) : 모든 창문파손, 소형차 및 소형주택 날아감

    → 30일(오하이오주 :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

 

 

 

 

□ 피해현황

1. 피해지역 : 플로리다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알라바마주 등 미국 남부지역

2. 피해(9. 23일 현재)

   - 이재민(타 지역거주) : 27만3천700명

   - 인명피해(사망) : 973명, 실종자 추정불가

   - 외국인 실종자 발생(9.6일 현재) : 영국 96명, 멕시코 90명, 프랑스 30~40명, 폴란드 22명, 스페인 6명 노르웨이 6명

   - 복구비용 : 150조~200조 예상(9.7일 월스트리트 저널)

   - 복구 불가능한 16만채의 주택 발생

   - 보험피해 350억달러 추산

   - 아동 30만~40만 주거 잃음

   - 멕시코만의 방조제 역할로 섬들 파손 심각

   - 뉴올리언스 시의 80% 잠김(9.30일)

   - 폰차트레인호의 제방 붕괴(9.30일)

   - 미국, 멕시코만 석유생산 79%감소(9.5일)

   - 뉴올리언스 약탈 만연

   - 인종갈등 심화

   - 뉴올리언스 관광산업 피해

   - 약 5만마리의 주인 잃은 애완동물 발생

   - 루이지애나주의 500곳 이상 하수처리시설 파괴 및 손상, 탄화수소물질과 천연가스 170곳 유출

   - 한인피해 : 이재민 3,000명, 업소 180개소, 주택 800채 등 총 1억달러 육박

 

3. 뉴올리언스시가 피해가 큰 이유

  가. 뉴올리언스의 70%이상이 해수면 아래에 있음

  나. 전문가들도 예상못한 급속한 세력 확장 (25일 1등급 → 28일 5등급)

  다. 뉴올리언스 북쪽에 폰차트레인 호수와 남쪽의 미시시피강

  라. 사발효과(BOWL EFECT)

  마. 구조일손과 장비 부족

  바. 연방정부의 허리케인에 대한 심각성 미 예측

   사건발생 40시간 지나서 국가적 중요성을 갖는 재난으로 규정

 

□ 미국의 카트리나 대처활동

1. 연방정부 및 주정부활동

구  분

연방정부

주정부 및 뉴올리언스시

8.28일

0.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 재난지역으로 선포

  (부시대통령)

0.핵발전소 폐쇠

0.뉴올리언스 50여만명 대피령 발령

0.슈퍼돔에 9천명 일시대패

0.100만명 사전대피

8.29일

 

0.경찰 및 해안경비대 구조작업 실시

8.31일

0.부시휴가단축 워싱턴으로 복귀

0.백악관, 전략비축유 방출 승인

0.레빗 보건장관 공중보건 비상사태선포

0.피해지역 주지사들 7천500명의 주방위군 소집

9.1일

0.콜레라 발생대비 위생경보 발령

0.부시대통령 피해지역 1차 시찰

0.피해복구에 첩보위성 활용

0.재난관리청과 적십자요원들의 통제하기위한 1만대 위성무선전화기 투입

0.미의회, 1백억달러(10조원) 긴급구호자금 승인

0.뉴올리언스 경찰 약탈막기위해 구조작업 중단

0.뉴올리언스 경찰들 워키토키로 교신

9.2일

0.미해군의 쾌속전투지원함, 멕시코만으로 이동하여 인명 및 선박구조활동에 투입

 

0.뉴올리언스시에 2천800명의 주방위군과 추가로 4천200명 투입발표

0.뉴올리언스 제방 보수공사 진전

0.미, 주방위군에 난동자 사살권 부여

9.3일

0.이라크, 아프간의 미공군 300명 미시시피로 귀환 발표

 

9.4일

0.16일을 희생자 애도일로 지정

0.주방위군 4만여명 멕시코만에 파견 결정

9.6일

0.부시, 피해지역 두 번째 시찰

0.법의학팀(DMORT) 4개팀 구성 활동 시작

0.군인,경찰,비상구조요원들의 가가호호 수색

0.붕괴된 제방 일부 복구

9.7일

0.미국 세관, 압수의류 이재민들에게 전달

0.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에 헬기 374대, 고정익기 76대 등 활동

 

9.8일

0.미 의회, 카트리나 구호자금 518억 추가승인

 

9.9일

0.미국, 쇄도하는 외국의 구호제안 ‘서면수용’

-한국, 현금 3천만달러와 구호룸

-인도, 현금 500만달러

-일본, 현금 20만달러와 구호품 84만 44천달러어치, 민간 기부금 150만 달러

-독일, 구호식량과 양수기, 법의학 전문가

 

9.10일

0.마이크 브라운 FEMA청장 해임

 

9.11일

0.부시 피해지역 3차방문

 

9.12일

0.마이크 브라운 FEMA청장 사임

0.뉴올리언스 ‘모기와의 전쟁’선포

9.13일

0.미, 복구자재 감세안 검토

 

9.14일

0.미 의회, 카트리나 대응 진상규명 착수

 

9.16일

0.희생자 애도일로 지정

 

 

2. 민간부분 활동

구  분

내                    용

8.29일

0.멕시코만의 대형 정유회사 40%이상 가동중단

8.30일

0.이재민들이 만약을 대비해 천장에 구멍을 뚫음

0.자동차 배터리로 무선 e-mail과 휴대전화 충전 사용

0.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현지상황 및 기사들 전파

8.31일

0.임시대피소 240여곳에 7만5천여명 이상거주

9.1일

0.이재민들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대거 이동시작

0.뉴올리언스의 슈퍼돔의 이재민들, 휴스턴의 애스트로돔으로 대피시작

 

□ 일정별 구호활동 현황

1. 미국내 기관 및 단체들의 구호활동현황

구  분

내                        용

8.29일

0.미 적십자사 3만7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대피소 마련

9.1일

0.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 사재털어 환자등 270명 긴급구조

9.4일

0.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델, 시스코 시스템, SBC커뮤니케이션즈사들이 미국적십자사와 협력, 수백곳의 대피소에 음성 및 데이터 통신망 구축

※이들 통신망을 통해 대피주민의 위치추적, 이산가족 상봉, 이재민들에게 긴급자금 지원에 도움을 줄 예정

9.5일

0.쓰리콤, 현지 전화국에 인터넷 전화시스템과 무선라이터 등 기증

9.6일

0.전국 미아․착취 아동센터(NCMEC) 웹사이트에 미아사진 올리고 미아찾기 활동 시작

0.카트리나 재해속 집 빌려주는 온정 밀물

※9.6일까지 14만2천522명이 타지의 가정집에서 지내고 있음

0.가족찾기 사이트(www.familylink.icrc.org) 10만명 등록

※기타 사이트:craigslist.org, cnn.com 등

9.7일

0.9.11희생자가족 구호활동에 동참

0.3만2천명 구조(구조경비 28억달러)

9.9일

0.미 적십자사, 이재민 호텔비 부담

9.10일

0.미 적십자사 자원봉사자 4만명 채용공고

※ 3~6시간 교육후 현지 3만6천명과 활동예정

0.생존자 구조작업 마무리됨

9.11일

0.카트리나로 주인잃은 약 50만마리의 애완동물 구조착수

 

2. 미국내 기관 및 단체들의 모금활동현황

구  분

내                           용

9.1일

0.미국 ‘이재민 돕기’성금 9천달러 모금

9.2일

0.미국, 공중파 케이블 TV들 자선프로 준비

9.3일

0.미국 적십자사, 1억9천690만달러 모금

0.미국 구세군, 2천100만달러 모금

9.7일

0.9.7일 현재 5억8천700만달러 모금

※9.11테러후 10일간 2억3천900만달러 모금/아시아 쓰나미 후 처음 9일동안 1억6천300만달러 모금

9.12일

0.롤링스톤스 10억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

0.미국, 적십자사 5억8천400만달러 모금(인터넷 통해 3천800만달러 모금)

0.해비타트, 820만달러 모금

0.배턴루지 재단, 800만달러 모금

0.부시-클린턴 카트리나펀드, 200만달러 모금

9.18일

0.총 8억6천730만달러 구호성금 모금

※2001년 9.11테러당시 5억580만달러 모금

 

3. 한국의 각종 구호활동

구  분

내                          용

8.31일

0.노무현 대통령 조지부시 미 대통령에게 위로전문 발송

9.1일

0.대한적십자사, 미국 적십자사와 피해복구 지원방안 협의

0.한국, 미에 ‘카트리나 피해지원’제의

0.카트리나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비상대책반 구성’ 본격 착수

9.2일

0.휴스턴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 12명 가동

9.3일

0.대한적십자사 모금활동 시작(9.3일~12.31일)

9.4일

0.민간과 합동으로 3천만달러 지원결정

0.카트리나 대책반 뉴올리언스 현장 파악

0. 배턴루지 한인 침례교회에서 한인 이재민 지원

※100여명의 대피소역할 및 주변의 한인거주자들에게 식사제공

9.5일

0.대미 지원금 3천만달러 분담규모 확정

※ 119 중앙구조대 산하 국제구조대 포함 40명의 인원과 담요2만장, 기저귀, 족발, 간이침대, 휠체어 등 약100t 가량의 구호품 지원

0.천주교 주교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유홍식주교) 모금활동 예정 발표

9.8일

0.한국불교조교종단체협의회(~9.30일까지 모금)

9.9일

0.한국 사랑의 기도신도들이 20만달러(2억500백만원) ‘부시-클린턴 카트리나 펀드’에 기탁

9.12일

0.G-마켓, 카트리나 교민돕기 모금행사(~10.10일까지)→한국복지재단을 통해 전달 예정

9.15일

0.전경련, 카트리나 구호성금에 1천달러 전달(9.15일)

9.17일

0.골퍼 최경주, 3천만달러 구호성금 ‘기아대책’ 기탁

 

4. 각국의 지원 발표 내용

구분

지원국가

지원 발표 내용

1

쿠웨이트

1억달러, 4억달러 상당의 석유제품 지원

2

아랍에미리트 연합

1억달러 지원

3

카타르

1억달러 지원

4

한국

3천만달러, 구조대파견, 구호품 지원

5

일본

100만달러, 발전기, 텐트 등 구호품 지원

6

호주

1천달러 지원

7

중국

510만달러, 구호품 지원

8

인도

500만달러 지원

9

대만

200만달러 지원

10

태국

의료진 100명과 구호품

11

싱카폴

헬기3대

12

방글라데시

100만달러 지원

13

프랑스

300개의 텐트와 980개의 안전침대, 구조대 지원

14

독일

25t의 식료품과 에어버스 비행기2대 지원

15

영국

50만명분의 식량지원, 의료진, 해양 기술자 등 파견

16

베네수엘라

100만달러, 의료진과 26t의 의약품 지원

 

 

□ 우리의 교훈

1. 각종 재해시 초기대응의 중요성 재확인

   초기에 허리케인에 대한 심각성 미 예측

2. 각종 재해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

   9.6일까지 14만여명 이상이 전혀 모르는 타 주의 이재민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하여 이재민들이 기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줌

3. 인터넷을 다방면으로 활용 필요

   카트리나 피해상황 등 현지상황들을 인터넷의 블로그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였으며, 미국, 적십자사의 경우, 9.12일 현재 5억8천400만달러를 모금한 것 중에 인터넷 통해 3천800만달러 모금하였음

4. 각종 재해에 대비한 국민들 행동요령등의 적극 홍보

   미국에서는 각종 재해에 대비한 국민들의 행동요령 등에 대한 홍보로 많은 국민들이 재해발생시에 필요한 응급구호 세트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과 관련된 물품들의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임

5. 다양한 정보통신업체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재해시 협력체계 구축 필요

   미국의 경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델, 시스코 시스템, SBC커뮤니케티션즈사들이 미국적십자사와 협력, 수백곳의 대피소에 음성 및 데이터 통신망 구축하여, 대피주민의 위치추적, 이산가족 상봉 등 이재민들의 지원하고 있음

6. 지구온난화에 따른 강한 허리케인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 강구

   뉴올리언스가 있는 루이지애나에는 20세기 초에 1만5천㎢의 습지와 연안섬이 있었다. 이 습지와 연안섬은 뉴올리언스를 허리케인으로부터 보호하는 완충 역할을 했다. 그런데 1930년 이후 인공제방을 쌓고, 1960년부터 석유회사들은 송유관과 유정을 위한 운하를 파면서 습지들이 사라졌다. 이로인해 해수면의 상승과 해수 온도의 0.5도 상승을 초래했으며, 이 지역의 허리케인 파괴력도 2배 늘어났다.

7. 재해에 대한 사후대응 및 사전 예방 중시

   캐나다의 국경연안도시 ‘온타리온’은 재해로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자, 캐나다 정부와 1998년부터 5년 동안 이주대책을 세워 주민들과 합의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캐나다 정부는 재해가 발생했을 때 투입할 재해복구비의 10분의 1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8. 각종 재해시 현장지휘권 일원화의 필요

   카트리나가 지나간지 1주일 정도 되었는데도 현장지휘의 혼선으로 이재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킴

 

 

붙임 #1 뉴올리언스

 

 

0. 경과              

뉴올리언스는 지난 1718년 태어났다. 프랑스 귀족인 장-밥티스트 르 모인이 엔지니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만든 이 도시의 첫 이름은 `라 누벨 올리언스(La Nouvelle Orleans)'였다. 스페인은 1763년 전쟁으로 뉴올리언스를 차지했으나 나폴레옹은 1800년 다시 이 도시를 빼앗았다. 프랑스는 1803년 다시 이 도시를 독립한 지 얼마안된 미국에 1천500만달러를 받고 팔았다.

 

0. 면적 : 515km2(서울면적:605.52km2)

0. 인구 : 48만5천여명

0. 해발고도 : 10m

0. 주 : 루이지애나(Louisiana)

0. 시간대 : 한국이 15시간 빠름

0. 기후 : 아열대기후로 연중 무더움

0. 지형 : 남쪽은 미시시피강, 북쪽은 폰차트레인 호수(Lake Pontchartrain)가 경계를 이룸

0. 특성

  - 장점 : 좋은 음식점들과 멋진 재즈로도 유명하고 연례적으로 재즈축제가 열리며 미국에서 가장 이국적인 도시임

  - 단점 : 인종차별이 심하고, 4분의 1이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며, 대부분이 가난하고 흑인이 66%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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