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홍수-06년 4월

111년만의 홍수, 다뉴브강(4. 17일)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06. 4. 18. 09:5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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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는 다뉴브강 유역에 위치한 일부 지역에 대해 재난지역을 선포하였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의 선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다뉴브강 범람을 막기 위해 제방 쌓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다뉴브강과 합유하거나 다뉴브강과 인접해있는 강들에서도 이러한 활동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다뉴브강의 수위가 높아진 이유는 전례없이 많은 비가 내린것과 맞물려 눈이 녹은 것이 그원인으로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유고슬라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사바강과 다뉴브강의 합유지점에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도로가 물에 잠기어 모든 교통수단이 두절된 상태이며, 10년만에 최악의 홍수를 경험하고 있다. 유고슬라비아의 사바강 상류에 위치한 세계적인 광광지인 치간리야 공원도 이번 홍수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 공원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이미 대피한 상태이다. 또한 수백명의 이재민들이 베오그라드 동쪽 40km 떨어진 지역에서 수많은 텐트들 속에서 대피생활을 하고 있다.

 

베오그라드 북서쪽에 위치한 비딘지역은 주로 산업지역으로 이지역의 수위는 이번주 내내 966cm를 유지했으며, 1,200명의 이재민들이 교외에서 대피생활을 하고 있다.

 

루마니아에서도 니코폴이란 항구도시가 거의 절반이 물에 잠긴 상태이며, 홍수시에 물을 배출하기 위해 만든 펌프장은 가동이 멈추었고, 수돗물 공급도 중단된 상태이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이 지역을 탈출했으며, 루마니아에서 현재까지 600여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 상태이다.

 

루마니아에서의 다뉴버강 수위는 18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