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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의 '몹쓸재안' - 화재 / 미세먼지/ 해빙기 - 20190221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2. 22. 13:04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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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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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의 ‘몹쓸재안’

배천직 박사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기구요..
돈을 알아야 돈을 벌죠.
또 우리 생활 속 재난과 재해 유형을 제대로 알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몹시 쓸모있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몹쓸재안>!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지난 19일에 오전 7시 경에 대구시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3명이 사망하고 80명이 중상내지 경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나요?

 

 

 

네, 이번 대구시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8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이번에도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특히, 부상자가 늘어난 이유는 5층 이상은 아파트로 107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아파트 주민들이 연기를 들이마셔서 늘어났습니다.

 

MC/ 네, 그런데 화재가 나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고,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하면, 화재발생 시 조기 대피와 조기 진화가 되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화재발생시에 건물에 화재경보기가 작동하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 조기에 인원들이 대피하고 화재가 조기에 진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1980년 7월에 준공이 된 거의 40년 된 건물이었었고,
화재는 4층에서 불이 났는데 스프링클러는 3층까지만 설치되어있었습니다.
다행히, 화재경보기는 울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MC/ 네,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2017년 12월 21일 제천에서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가 생각나는데요, 왜 이런 일들이 자꾸 일어나죠?

 

 

 

네, 이렇게 계속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은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안전 불감증인 것 같습니다.
2017년 12월 21일에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도 그랬듯이 화재가 발생한 다음에 그 원인을 조사해 보면,
사전의 안전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C/ 네, 안전불감증이 대형화재를 일으키네요, 여기에는 분명한 대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거의 매일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는데요, 올해 들어서 어떤가요?

 

 

 

네, 매우 안 좋습니다.
올해 들어서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된 일자를 조사해보았습니다.
PM10은 9일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고요,
PM2.5는 21일간 미세번지 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PM10과 2.5 겹치는 발령일수를 제외하면 올해 들어서 22일간 미세먼지가 하반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동안 이틀에 한 번씩은 한반도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 생각에는 최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MC/ 네, 그렇군요, 그의 매일 미세먼지에 대한 뉴스가 나오는데 정말로 심각한 것 같습니다. 이를 때 애청자 분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겠어요?

 

 

 

네,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요,
꼭 황사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스크에는 KF80과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미세입자를 80%와 94%, 99%를 걸러줄 수 있다는 이야긴데요,
야외 활동시에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외출 후에는 깨끗이 손을 씻고, 물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네, 그알겠습니다. 그런고 2월부터는 해빙기인데 해빙기에 따른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하는데 어떤가요?

 

 

 

네, 2월부터 4월까지가 해빙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땅 속의 얼었던 수분이 녹으면서 지반을 약화시키고요,
낙석이나 붕괴사고와 지반침하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시기입니다.

 

MC/ 네, 그럼 공사 현장에서 어떤 부분들을 주의해야 할지 알려주시겠어요?

 

 

 

네, 공사 현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인접한 토양의 붕괴를 막기위해 설치하는 흙막이 지보공 붕괴, 절토와 성토의 경사면 붕괴, 지반침하, 석축과 옹벽, 담장 붕괴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해빙기에는 혹한으로 늦어진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무리하게 작업을 해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MC/ 또한 해빙기에는 노후주택 관리도 중요할 텐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겠어요?

 

 

 

네, 해빙기에는 노후주택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2018년 기준,
30년이 지난 노후주택은 전국적으로 243만6902동이고요,
4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183만7412동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0년 이상 주택 중에는 단독주택이 238만6195동으로 가장 많았고요,
이들 노후 주택이나 시설물들은요,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하고요,
집 주변의 축대나 옹벽은 안전한지도 또한 살펴봐야 합니다.
배수로에 토사가 쌓여 있는지 살펴봐야 하고요,
절개지나 언덕위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MC/ 우리 주변에서 붕괴나 낙석 위험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네, 우리 주변에 붕괴나 낙석 위험이 보이면, 지자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위험 발생이 시급하면 119에 신고해야 하고요,
해빙기가 되면 우리 주변에서 낙석과 붕괴가 발생하기 전에 전조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건물과 인접한 옹벽 상단에 균열이 발생했는지,
보도블럭이 침하되었는지, 가로수가 기울어져 있는지, 인접지반에 물이 고여 있는지, 담장에 균열이 있는 지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MC/ 네, <몹쓸재안>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