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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의 몹쓸재안-조류인플루엔자-20190207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2. 3. 12:07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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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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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의 ‘몹쓸재안’

배천직 박사

 

 


우리 생활 속 재난과 재해 유형을 제대로 알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몹시 쓸모있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몹쓸재안>!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2019년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월 28일, 충청북도 청주와 전북 익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는데 다행이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조류인플루엔자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 칠면조,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으로 사람들이 걸리는 독감과는 다릅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혈청형은 크게 A형, B형, C형으로 구분되며, A형 바이러스는 사람을 비롯해서 닭, 칠면조, 야생오리, 돼지 등 다양한 종류의 척추동물들이 감염되고, B형과 C형은 사람에게만 감염됩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조류인플루엔자로 833개 농장에서 3,581,794마리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렸습니다. 연평균 167개 축사에서 716,359마리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렸습니다.

 

MC/ 조류인플루도 월별로도 차이가 있을텐데요, 어떤가요?

 

 

 

네, 월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2월과 3월에 전체 발생건수의 80.4%인 2,879,412마리가 발생했습니다.

2월과 3월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MC/ 이번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는 ‘저병원성’이라고 했는데요,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의 차이는 뭔가요?

 

 

 

네, 조류인플루엔자의 ‘고병원성’인 경우, 닭에 걸리면 100% 폐사합니다. 
그런데 ‘저병원성’인 경우는 걸리면 병의 증상이 나타나긴 하나 폐사율이 아주 높진 않습니다. ‘저병원성’을 ‘약병원성’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비병원성’이란 용어도 사용하는데요, ‘비병원성’이란 감염되어도 죽지 않을 뿐 아니라 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병원성이란 뜻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서 폐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폐사란 주로 짐승이나 어패류가 갑자기 죽거나 급경한 기온변화나 병균 감염으로 소, 오리, 물고기 조개 따위가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MC/ 조류인플루엔자는 몇 종류가 있나요?

 

 

 

네, 조류인플루엔자는 이론적으로 총 144종이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특성에 따라 H(Hemagglutinin)1부터 H16까지 16종이 있고, N(Neuraminidase)1부터 N9까지 9종류가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나라에 발생한 조류독감은 H5N1형과 H5N8형이 있습니다.

 

MC/ 조류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네, 조류인플루엔자의 감염은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비물인 체액, 배설물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도 하고,
사람의 옷이나 신발, 차량 기구 또는 장비 등에 묻어 전파되기도 합니다.
바람에 의해서 전파되기도 하고요,
장거리 전파는 주로 야생철새의 이동에 따라 전파되기도 하고 중국, 동남아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의 오염된 냉동 닭고기나 오리고기, 생계란 등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MC/ 조류인플루엔자의 잠복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네, 닭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 잠복기는 수시간에서 3일정도입니다. 최대 잠복기는 21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개체별로 보았을 때 대체로 수기간에서 수일 이내의 짧은 잠복기를 가집니다.

 

MC/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도 전파되나요?

 

 

 

네, 조류인플루엔자이 사람에게도 전파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없고요,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있습니다.
H5N1 조류인플루엔자는요, 2003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 860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454명이 사망했고요,
H7N9 조류인플루엔자는 2013년에서 2018년 1월까지 중국과 홍콩, 대만, 말래이시아 등에서 1,625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622명이 사망했습니다.

 

MC/ 사람들은 어떻게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나요?

 

 

 

네, 감염된 환자들은 감염된 조류와의 밀접한 접촉 또는 조류에 의해 감염된 농장, 시장 등에 노출되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MC/ 어떠한 증상들이 있나요?

 

 

 

네, 감기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간혹 구토, 설사의 소화기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에 다녀와서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는 병원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새도래지나 조류발생지역 농가 반문은 자제하고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요,
기침이나 제체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MC/ 네, <몹쓸재안>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