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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안전이야기-20190606-헝가리 유람선 전복사고, 돼지열병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6. 6. 20:32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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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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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지난달 29일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죠?

 

 

 

네,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서 5월 5일까지,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에 7명이 구조되고, 1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대전, 세종, 충남에서도 계신 분들도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디를 가든지 안전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MC/ 국내에서도 매년 낚싯배 전복 등 해상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번과 같이 국내외에서 유람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주시겠어요?

 

 

 

네, 먼서 유람선을 타면요,
비상시를 대비해서 구명조끼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고요,
탈출 경로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선박사고가 발생해서 배를 탈출하라고 안내방송이 나오면 객실이나 구명장소로 이동해서 구명조끼를 소지해야하고요,
신속하게 비상탈출로를 이용해서 갑판이나 비상집합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배가 기울어지거나 배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배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물속에서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위의 부유물을 잡고 몸을 최대한 물 밖으로 나오도록 하고 구조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MC/ 작년에 해외로 2,870여만 명이 출국했는데요, 올해는 3,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여행가면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을텐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해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경우에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방문하실 국가의 여행경보 현황을 꼭 확인해야 하고요,
위험한 지역은 가급적 방문을 하지 말아야 하고요,
특히 야간에는 혼자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주간에도 가급적 두 명 이상이 같이 다니시는 것이 좋고요,
우리와는 다른 문화나 관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는요,
핸드폰에 있는 긴급 위치 서비스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휴대폰별로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휴대하고 있는 휴대폰이나 해당 통신사에 확인해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족이나 지인에게 본인의 위치를 전송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긴급한 상황시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 중에 하나입니다.

 

MC/ 네, 1년에 3,000만 여명이 해외로 가고 있는데 해외여행에서는 안전에 최우선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북한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면서요?

 

 

 

네, 북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월 25일, 북한 자강도 협동농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고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습니다.
돼지열병이 북한에서 발생할 경우에, 우리나라에도 야생 멧돼지에 의해서 전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야생 멧돼지는 돼지열병에 걸려도 죽지 않기 때문에
유럽 같은 경우에도 야생 멧돼지에 의해서 많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급속도로 돼지열병이 확산될 경우에는 우리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습니다.

 

MC/ 돼지열병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정부에서도 최고수준의 방역태세를 가동하고 있다면서요?

 

 

 

네, 북한의 돼지열병이 남하할 것을 대비해서 정부도 최고수준의 방역태세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접경지역 10개 시군에특별관리를 하고 있고요,
특별관리지역 내의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설치, 사육 농가의 울타리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의 6천여 양돈 농가에 일제점검을 하고,
방역 및 신고요령을 세밀하게 교육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MC/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우엇인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된 돼지는 모두 살처분해야 하고요,
돼지열병의 병원체는 바이러스로 2차로 감염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잠복기는 6일에서 11일 정도 되고요,
주요증상은 고열이 나는 것이 특지입니다.
일단 발병하면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MC/ 그러면, 돼지열병이 국내로 전파되지 않게 하기 위한 행동수칙이 있을 텐데 청취자 분들께 알려주시겠어요?

 

 

 

네, 돼지열병이 국내로 전파되면, 막대한 재산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 국민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행동수칙으로는 먼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돼지열병이 발생한 국가를 여행할 경우, 발생지역의 방문을 자제해야하고요,
둘째, 발생국 등 해외에서 국내 입국 시 축산물을 휴대하여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께서도 모국을 다녀오실 때도 소시지나 만두 등 축산물을 휴대하거나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반입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돼지열병은 야생 멧돼지에 의해서도 전파되기 때문에 등산이나 야외 할동 시 먹다 남은 소시지 등을 버려서 야생 멧돼지가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MC/ 또한 양돈농가나 양돈산업에 종사하시는 불들의 행동수칙도 있을 텐데요 함께 알려주시겠어요?

 

 

 

네,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외국인 근로자가 모국의 축산물을 휴대하거나 국제우편으로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해야 하고요,
둘째,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양돈 농가는 가급적 일반사료로 전환하고요, 부득이하게 남은 음식을 사용할 경우에는 80도 이상에서 30분간 끊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양돈농가는 축사내외에 소독을 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를 통제하며, 야생 멧돼지와 접촉을 금지하는 등의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적극 참여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양돈농가는 매일 임상증상을 관찰하고요, 돼지가 고열이나서 갑자기 폐사하는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방역기관에 신고 해야 합니다.
방역기관 전화번호는 1588-9060, 농림축산검역본부입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