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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0620-지진, 말라리아, 익수사고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6. 19. 22:2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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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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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지난 17일 밤에는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고요, 18일 밤에는 일본 니카다 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죠?

 

 

 

네, 중국 현지시간 6월 17일 밤 10시 55분에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서 1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고요,
18일 밤 10시 22분에는 일본 니가타현 일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서 20여명이 다쳤습니다.

 

MC/ 중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2016년과 2017년도에 큰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언제든지 우리나라에서도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을 텐데요,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주시겠어요?

 

 

 

네, 지진이 발생하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실내든 실외든 자신의 머리를 보호해야하고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에는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면서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하고 지진이 멈추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MC/ 네, 그리고 지난번에 박사님께서 여름철에는 말라리아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는데, 최근에 파주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가 발견되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6월 14일에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등에서 올해 처음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 모기가 발견 되었습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지역인, 인천, 경기도, 강원북부 지역에 여행할 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야간 활동 때는 긴 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MC/ 또한 최근에 국내외에서 선박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뒤집힌 어선의 ‘에어포켓’에서 90분만에 구조된 사례가 최근에 있다면서요?

 

 

 

네, 6월 15일에 한선원이 뒤집힌 어선의 ‘에어포켓’에서 90분간 견디다가 구조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간혹 나타나는데요,
지난 2017년 12월 3일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때도 3명이 ‘에어포켓’에 있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선박사고에서는 ‘에어포켓’에서 최장 50시간 까지 있다가 구조된 사례도 있습니다.
선박사고나 물에서 사고가 나면 절대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6월 초부터 해수욕장들은 오픈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여름철이면 익수사고에 주의해야죠?

 

 

 

네, 여름철에는 특히 익수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익수사고는 44%가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2010년부터 2016년 사이에 23개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조사했는데요,
익수사고로 내원한 환자는 총 1,430명이었고요,
이중에 29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자료는 23개 의료기관 응급실 자료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익수사고를 겪었다고 봐야 합니다.

 

MC/ 익수사고는 특히 12세 이하에서 많이 발생한다면서요?

 

 

 

네, 익수사고는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는데요,
특히 12세 이하 소아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7개년간 전체 익수사고환자 1,430명 중에 354명인, 24.8%가 12세 이하 소아들에게 발생했는데요,
이중에 30명이 사망했습니다.
소아들과 물놀이 가실 때는 특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MC/ 어린이들이 익수사고에 취약한데요, 왜 그럼 어린이들이 익수사고에 취약한가요?

 

 

 

네, 어린이들은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적어서 대범한 행동을 하고요,
또한 어린이들은 갑작스런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MC/ 그럼, 어린이들이 여름에 물놀이를 많이 하는데요, 물놀이를 못하게는 할 수도 없고, 어린이 물놀이 안전수칙이 있을 텐데요?


 

 

네, 어린이 물놀이 안전수칙이 있습니다.
어린이 물놀이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익수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물놀이 안전수칙에는요,

 

첫째, 어린이들은 꼭 어른과 같이 물에 들어가야 하고요, 둘째, 물놀이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셋째, 사전에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요, 넷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시고요,
미지막으로,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MC/ 물놀이 안전수칙 중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구명조끼 착용요령을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네, 어린이들이 물놀이할 때는 구명조끼가 생명조끼나 다름없습니다.
물놀이 할 때는 꼭 착용시켜야 하고요,
구명조끼를 착용할 때는요,
자기 몸과 몸무게에 맞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요,
착용 요령은요,
먼저, 구명조끼를 몸에 걸치고요, 가슴에 있는 단추를 채우고,
가슴조임줄을 몸에 맞게 줄이면 됩니다.
어린이들이 간혹 물놀이 할 때 튜브를 이용하는데요,
튜브를 이용할 때도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합니다.
튜브만 착용하면 쉽게 튜브에서 몸이 빠져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명조끼는 어린이들에게는 생명조끼기 때문에 꼭 물놀이 할 때 착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MC/ 간혹 물놀이 하다보면,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더라도요,
절대 직접 구하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가면 않됩니다.
직접 들어가지 말고, 주변에 튜브, 아이스박스, 구명조끼, 비치볼 등을 던져주고요,
수상안전 요원에게 바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