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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0704-폭염, 살인진드기, 수족구병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7. 6. 12:36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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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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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장마기간인데, 어제 서울과 대구, 경북 및 강원도 일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죠?

 

 

 

네, 어제 대구와 서울, 경상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장마기간에 비가 와야지 여름에 폭염이 주춤한데, 아직까지는 마른장마가 이어지다 보니 폭염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폭염은 우리뿐만 아니라 알래스카와 유럽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빙하가 녹는 것과 함께 산불이 354건이나 지난달 발생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요,
프랑스 남동부에서는 45.9도까지 올라가는 등 유럽 전역에서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국내외에서 폭염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겠습니다.

 

MC/ 국내에서는 폭염뿐만 아니라 살인진드기도 걱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살인진드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했죠?

 

 

 

네, 폭염도 조심해야 하고요,
살인진드기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살인진드기로 11명이 사망했습니다.
매년 200여명이 감염되고 40명에서 50명 정도가 사망하는데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을 잘해야겠습니다.
야외 활동 후에 이유 없이 고열이 발생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MC/ 네, 또한 최근에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요?

 

 

 

네, 최근에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감시결과,
6월 2일에서 8일까지는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 의심환자가 21.5명 발생했고요,
6월 9일에서 15일까지는 29명,
6월 16일에서 22일까지는 41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6월 16일에서 22일까지는 0~6세 소아의 발생이 49.3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수족구병 환자는 2016년도에 597명, 2017년도에는 401명 발생했습니다. 
수족구병은 8월 말까지 지속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겠습니다.

 

MC/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수족구병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유아 및 아동들에게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콕사키바이러스는 수족구병을 발생시키는 매우 일반저인 바이러스고요,
엔테로바이러스는 아시아에서 여러번, 대규모 수족구병을 발생시킨 바이러스입니다.

 

MC/ 수족구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5세 이하의 유아와 아동들이라고 했는데요, 주로 어디서 많이 걸리나요?

 

 

 

네, 주로 5세 이하의 유아와 아동들이 많이 걸리는데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은 치료제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7일에서 10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통증과 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면되는데요,
소아에게는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그럼, 수족구병의 증상은 어떤가요?

 

 

 

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수족구병의 증상은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과 피로감이 나타납니다.
발열 1~2일 후에 입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이 같은 반점은 수포 또는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 발, 및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끔 팔과 다리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수족구병 증상은 경미하며 대개 7~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MC/ 수족구병의 증상이 수두와 비슷한데, 차이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네, 수족구병의 증상과 수두의 증상이 수포가 생기는 것은 비슷한데요,
차이점은 수족구병은 입, 손, 발에만 생기는데 비해
수두는 몸 전체에 생깁니다.

 

MC/ 수족구 병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했는데요, 감염은 어떻게 되나요?

 

 

 

네, 수족구 병은 수족구병 환자 또는 감염돈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수건, 장난감, 집기 등을 만지는 경우에 감염됩니다.
발병 첫주에 가장 전염성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MC/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네,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하면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수족구 병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는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학원 등에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MC/ 그러면, 수족구병은 치료제도 없다고 했는데요, 예방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네, 수족구병은 올바른 손씻기가 중요합니다.
552방법인데요, 과거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엄지, 손목의 다섯곳을 다섯 번씩 2회에 걸쳐서 씻어주면 됩니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기침할 때도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막고 기침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히 하고요,
수족구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수족구병를 예방하는 가장 좋음 방법입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