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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0711-온열질환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7. 6. 17:0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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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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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장마기간인데, 최근까지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어 작년의 더위가 생각나는데요, 2018년은 얼마나 더웠나요?

 

 

 

네, 작년 폭염은 기상관측사상 최악의 기록들을 쏟아냈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은 평균 31.4일(평년 9.8일)이었고요,
열대야는 17.7일(평년 5.1일)로 이 두 분야 모두 기상관측사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작년 8월 1일엔 강원도 홍천군 41도의 최고기온도 111년만에 갱신했고요,
서울도 최고기온이 8월 1일에 39.6도로 기존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작년은 전 국민이 폭염의 공포에 시달렸던 한해 였습니다.

 

MC/ 또한 작년에 온열질환자도 많이 발생했고, 이로인한 사망자도 많이 발생했죠?

 

 

 

네, 작년에 폭염으로 인해서 오열질환자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작년에 온열질환자는 4,501명이 발생했는데요, 이중에 48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동안은 폭염으로 연평균(2011년~2013년) 온열질환자는 1,557명이 발생해서 15명 정도가 사망했는데요, 
2018년에는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 자료이고요, 이 자료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에서 신고한 대상자들만을 숫자로 잡은 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전수조사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는 작년에 폭염으로 사망한 사망자가 몇 명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MC/ 네, 지금까지 비다운 비가 우지 않아 올해 또한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요?

 

 

 

네, 지난 5월부터 한반도에는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5월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장 빠른 달이기도 했는데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190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사망자는 없습니다만은요,
전년도인 2018년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온열질환자가 168명발생한 것에 비하면 작년도보다 22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작년보다 더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MC/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온열질환이란 무엇인가요?

 

 

 

네, 온열질환은 폭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온열질환에는 일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폭염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나타는데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열경련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말에서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열경련은 두통, 오한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의식장애를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눈에 일시적 화상 증상이 나타나는 광각막염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피부 질환 등도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폭염은 주의해야 합니다.

 

MC/ 지난달까지 온열질환자가 190명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주로 어디서 발생했나요?

 

 

 

네, 열사병 발생장소는요,
운동장과 공원에서 46명(24.2%)이 발생했고요,
공사장 등의 실외작업장에서 45명(23.7%), 논과 밭에서 27명(14.2%)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발생시간은 오후 3시가 38명(20.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성별로는 남자가 135명(71.1%) 발생했고요,
여자는 55명(28.9%)이었습니다.

 

MC/ 네, 열사병에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취약한것 같은데요, 열사병에는 어르신들이 더 취약하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열사병에는 젊은 층 보다 어르신이 더 취약합니다.
65세 이상이 39(20.5%)명으로 가장 많았고요,
그다음이 50대가 32명(16.8%), 40대 31명(16.3%), 20대 26명(13.7%)으로 나타났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15명(60.5%)으로 가장 많았고요,
열사병 36명(18.9%), 열실신 19명(10.0%), 열경련 18명(9.5%), 기타 2명(1.1%)으로 나타났습니다.

 

MC/ 열사병중에 열탈진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는데, 열탈진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열탈진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려 주시겠어요?

 

 

 

네, 열탈진은 일명, 일사병이라고도 합니다.
열탈진은 강한 햇빛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염분과 수분이 적절히 보충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열탈진 예방을 위해서는요,
먼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할 경우에는 가벼운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는요, 틈틈이 그늘진 곳이나 에어컨이 들어오는 장소에서 열을 식혀야 하고요,
헐겁고 가벼운 밝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또한 물을 충분히 마시고요,
차안에 절대로 아이나 애완동물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