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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바로알기-태풍, 뎅기열-20190718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7. 20. 13:26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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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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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올들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네, 올해 들어 처음으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기상은 요동치고 있는데요,
19일까지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 같고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태풍이 소형이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그래도 태풍이기 때문에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 비와 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 주변의 배수로를 꼭 점검해야 겠습니다.

 

MC/ 네, 태풍이나 장마전선에 따른 피해에 대비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은 방학을 했고, 초중고등학생들은 곧 방학이 시작되는데요, 학생들이 방학이 되면 해외로 여행을 많이 가는데 특히 주의 해야하는 질병이 있다면서요?

 

 

 

네, 바로 뎅기열입니다.
뎅기열은 6월말 현재,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으로 여행하고자 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요,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는 전년 대비 뎅기열 발생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6월 27일 기준으로요,
라오스는 4,216명 발생해서 전연대비 약 42배 증가했고요,
캄보디아 9,000명으로, 약 9배 증가했고,
말레이시아 60,400명으로 약 2배 증가, 베트남 60,000명으로 약 3배 증가, 싱가포르 5,620명으로 약 5배 증가, 필리핀은 77,000명, 약 2배 증가, 태국 20,900명으로 약 2배 증가, 몰디브 2,558명으로 약 4배 증가했습니다.

 

MC/ 그렇군요,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로 여행계획이 있으시면, 주의해야 겠습니다. 그럼 뎅기열은 주로 어느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나요?

 

 

 

네, 뎅기열 환자는 주로 열대지역에서 우기에 주로 많이 발생합니다만, 지난주에 많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네팔 등의 온대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요, 전 세계 40%의 인구가 뎅기열 감염 위협에 처해 있다고 하고요,
2019년도 세계 10대 보건위험요인 중에 뎅기열이 포함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교류가 활성화되고 있고, 교통이 발달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서식지가 확대되는 것에 따라 뎅기열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MC/ 그렇군요, 그럼 뎅기열이 전세계적으로 보건위험요인이라고 했는데요, 조심해야 겠습니다. 뎅기열이 국내에서도 발생하나요?

 

 

 

아닙니다. 뎅기열은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고요,
뎅기열 환자는 요, 해외로 갔다가 뎅기열 모기에 물려서 발생합니다.
7월 첫주에는 5명이 발생했는데요, 말레이시아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캄보디아 1명, 태국에 다녀온 여행객 1명, 총 5명이 감염되었습니다.
2019년도 7월 첫주까지 총 91명이 감염되었고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1,063명이 감염되었고,
연평균 213명이 감염되었습니다.

 

MC/ 네, 해외여행시에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럼 뎅기열은 어떻게 전파되는 지 알려 주시겠어요?


 

 

네, 뎅기열의 병원체는요, 뎅기 바리어스입니다.
뎅기열은요, 주로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는데요, 간혹 수혈이나 장기 이식 등을 통해서도 전파되기도 합니다.
잠복기는 4일에서 7일이고요,
사망률은 약 5%인데요, 조기에 치료를 하면, 1%로 떨어지고요,
치료시기가 늦을 때는 20%로 올라갑니다.
뎅기열은 대부분 휴가나 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 증가하기 때문이 7월부터 해외로 나가실 때 주의해야겠습니다.

 

MC/ 네, 뎅기열도 타 질병과 같이 조기에 치료가 중요하네요, 해외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해외 다녀오시면 다들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네, 뎅기열 증상은요,
일반적으로 2일에서 7일정도 심한두통이 발생하고요, 근육통, 관절통 및 뼈 통증, 구강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쇼크상태가 4일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토혈, 혈변, 하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요,
드물게는 간염, 췌장염, 뇌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MC/ 그러면, 뎅기열 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네, 뎅기열은 치료제가 없습니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대증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유일한 치료방법은요 대증요법인데요,
대증요법이란 질병의 치료방법 중에 하나인데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나 소염제 등을 처방하는 것과 같습니다.
뎅기열의 경우는요, 출혈이 심할 경우에는 정맥 주사를 통해 환자의 수분을 공급합니다.

 

MC/ 그럼, 여행중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인것 같은데요, 해외 여행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네,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요, 여행전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준비해야하는데요,
여행전에는 모기 퇴치 제품인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고요, 밝은 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중일 때는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를 정하고요,
야외 외출시에는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해야 합니다.
활동시에는 가급적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하고요,
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후에는요, 귀국한 뒤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요,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고요,
의료진에게는 해외에 여행력을 알려야하고요,
일정 기간까지는 방문국가별 헌혈 보류기간에는 헌혈을 금지해 주tu야 합니다.

 

MC/ 모기는 국내외에서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모기퇴치 국민행동 수칙 7가지가 있다면서요?

 

 

 

네, 있습니다.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을 보면요,
첫째, 집 주변에 고여있는 물이 있으면, 없애는 것입니다.
둘째,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요,
셋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옷을 착용하고요,
넷째, 모기퇴치제를 사용상 주의사항을 주의하면서 사용하고요,
다섯째,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고요,
여섯째, 야외활동 수에는 반드시 샤워하고 땀을 땀을 제거하고요,
마지막으로 잠들기전에 모기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