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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0725-지진, 장마, 태풍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7. 25. 20:28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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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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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7월 21일에 올해 들어 규모가 제일 큰,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 지진발생횟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7월 21일에 상주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최근 41년동안 유감지진은요, 457회 발생해서, 연평균 11회인데 비해서요,
최근 10년간 유감지진은 245회로 연평균 24.5회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감지진은 41년 동안보다 최근 10년간 유감지진이 두 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MC/ 앞으로는 지진에 더 많이 대비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장마가 막바지에 와 있다면서요?

 

 

 

네, 28일까지 올해 마지막 장마가 이어지겠습니다.
28일 오전 12시까지 충청북부 지역은 최고 400mm이상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겠고요,
특히, 오늘(25일) 밤(18시)부터 내일(26일) 오전(12시)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28일까지는 집주변의 배수로 정비 등에 신경쓰야 할 것 같습니다.

 

MC/ 네, 그렇군요 집중호우에도 대비해야겠습니다. 지난주 20일에는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7월에도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나봐요, 7월에는 몇 개정 태풍이 발생해서 한반도에 피해를 입혔나요?

 

 

 

네, 이번처럼 7월에 발생해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요,
최근 30년동(1989년~2018년)안 32개입니다.
30년 동안 7월에 발생한 태풍은요, 총 119개가 발생해서 이중에 32개(26.9%)가 한반도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MC/ 그럼 태풍이 한반도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달도 7월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가요?

 

 

 

네,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가장 많이 피해를 주는 달은요,
7월과 8월, 9월입니다.
이 중에 실은 7월에 가장 많은 수의 태풍이 한반도에 피해를 줍니다.
최근 30년(1989년~2018년)간 자료를 보면요, 7월에는 32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피해를 입혔고요, 8월은 30개, 9월은 20개, 10월은 4개가 피해를 입혔습니다.

 

MC/ 네, 그럼 태풍의 발생도 7월이 가장 많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아닙니다. 태풍의 발생은 8월이 가장 많습니다.
최근 30년간 자료를 보면요, 8월이 167개의 태풍이 발생했고요, 9월이 152개, 7월이 119개의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연평균 25.4개의 태풍이 발생했고요, 연평균 3.2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MC/ 그런데, 많은 분들은 태풍 하면, 7월 보다는 8월과 9월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왜 그런가요?

 

 

 

네, 그것은 7월 보다는 8월과 9월에 발생한 태풍이 더 강력하고, 피해를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2002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루사는 8월 23일에 발생해서 9월 1일 소멸되었고요,
최근 30년(1989년~2018년) 동안 한반도에 피해를 준 주요 태풍을 보면요,
총 25개가 있는데요,
이중에 8월이 10개(40%)로 가장 많았고요, 9월이 9개(36%), 7월이 3개(12%), 10월이 2개, 6월이 1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MC/ 네, 그렇군요, 태풍 하면 많은 분들이 2002년도의 태풍 루사를 떠올리실텐데요, 태풍 루사는 어느정도 피해를 발생시켰나요?

 

 

 

네, 2002년 태풍 루사는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가장 강력한 태풍 중에 하나입니다.
태풍 루사는 2002년 8월 30일에서 9월 1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강원도 지방에 막대한 강수를 기록하여 이재민 63,086명과 246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재산 피해도 5조 1,479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태풍 루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것은 태풍이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강력할 수 있었던 것은 남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의 26도보다 2~3도가 높아서 태풍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원이 공급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MC/ 네, 그렇군요, 태풍이 한반도에 얼마나 피해를 주느냐는 태풍의 강도와 관련이 있고, 이렇게 태풍이 강력해지려면, 해수면의 온도와도 관련이 있군요, 그럼, 태풍이 뭔지 간단하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네, 태풍은요, 태풍의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때 태풍이라고 합니다. 태풍 자체가 강한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가면 피해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태풍은 해수 온도가 27도 이상인 곳에서 발생하고, 우리나라에는 7월에서 10월에 영향을 미칩니다.
태풍의 이름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한국, 중국, 일본, 북한을 포함해서 28개 국가에서 국가별 10개씩 제출한 이름을 순서를 정해서 태풍이 발생하면 태풍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도는요, 초속 25m 이하일 경우는 약으로 분류하고요, 초속 33m 이하일 때는 중, 초속 44m 이하일 때는 강, 초속 44m 이상일 때는 매우 강함으로 표시합니다.
또한 태풍의 크기는요, 태풍의 반경이 300km이하 일때는 소형, 300km에서 500km일때는 중형, 500km에서 800km까지는 대형 800km 이상일 때는 초대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MC/ 네, 태풍이 이번과 같이 소형일 때도 반경이 300km 정도 되기 때문에 제5호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부터, 제주도와 일본까지도 영향을 준거군요, 그럼, 이런 태풍이 9월까지는 발생해서 한반도에 피해를 줄 수 있을 텐데 태풍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네, 태풍이 발생하기 전에는요,
태풍의 진로 및 도달 시간 등을 휴대폰이나 방송을 통해서 파악해야 하고요,
산간, 계곡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주택 등 거주지 주변의 배수로를 점검해야 합니다.
태풍이 시작된 때에는요, 이웃과 함께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요, 외출을 삼가며, 이웃이나 가족에게 연락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요, 가족과 지인의 안부를 확인하고요,
태풍으로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잔해를 제거합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 2차 피해에 주의해야 겠습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