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안전한TV - 코로나19, 3차 유행 시작 ] - 배천직 박사 - 2020년 11월 25일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11. 27. 09:05

youtu.be/F89Rpv13YtI

참고자료 :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 부크크 : 서점 (bookk.co.kr),

[ 3차 유행, 코로나19, 515명 사망,

583명 확진/11월 26일 기준 ] - 배천직 박사

 

배천직 박사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근무하고있고, 경기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 국가위기관리학회 이사, 이재민사랑본부 운영이사,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객원연구원, 대한소생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근무하면서 재난피해자들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2020년 6월에는 ‘재난관리’ 분야의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MC/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리나라에서도 3차 유행 시작. 현재 상황은?


배 / 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57,851,535명입니다. 사망자는 1,376,890명입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5,164만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인구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전염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미국입니다. 23일 현재, 12,313,71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당연히 사망자도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256,587명입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멕시코입니다. 멕시코는 1,041,875명이 확진되었는데, 사망자는 101,676명이 사망해서 거의 확진자 10명중에 한명은 사망했습니다.  
미주, 유럽,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604,943명이고, 신규 사망자도 9,237명입니다.  
미국, 인도 등 11개국에서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초과하였고,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망 명 이상인 국가는 11개국으로 그 중 유럽 지역이 7개국으로 가장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3차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300명대를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11월 18일부터 313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300여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MC/ 감염경로를 아예 모르거나 무증상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는데 어떤가요? 

배 / 네, 지난주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확진자 비율도 17.7%를 기록했고, 무증상 확진자도 전체 24.2%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감염경로를 아예 모르는 깜깜이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지금이 과거에 보다 더 위험한 이유는 과거에는 주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거나 특정 집단 중심으로 발생했는데,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지인, 가족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인 사우나, 체육시설, 식당, 주점, 카페와 교육기관인 대학교, 학원,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으로 집단발생이 확대되는 양상이기 때문에 초기보다 더 통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12월 3일이 수능이고, 수능 다음에는 대학별로 진행하는 논술, 면접, 실기 전형 등인데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초기에도 이탈리아의 경우는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40%에서 44%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무증상으로 전염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다른 질병 보다 확산 속도가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된 것입니다.  


MC/ 무엇보다 걱정인 게 의료시스템 붕괴, 현재 의료 상황과 코로나19 확진 시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 부탁 

배 / 네, 코로나19 상황에 제일 걱정되는 것이 의료시스템 붕괴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 통제될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통제할수 있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중에 어느 한 부분이라도 무너지게 되면,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입니다.  
현재 까지도, 코로나19가 발생하면, ‘대증요법’을 통해서 환자를 관리합니다.  
물론, 중증환자들에게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등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현재까지는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 요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증요법이란, 질병의 치료 방법중의 하나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대처하는 치료법을 말합니다. 환자가 열이 나면 탈수가 오게 되는 만큼 해열제와 수액을 공급하고, 호흡 곤란이 발생하면 산소 공급을 해주는 식입니다.  
다행히도, 종근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로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허가 받았다는 소식도 있고,  
11월 19일에 미국 FDA에서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올루미언트’와 미국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 병용요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했다고 합니다.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MC/ 겨울철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증가. 보통 실내에 들어오면 마스크도 벗게 되는데 이러한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확산과 관계가 있는지? 

배 / 네, 코로나 바이러스가 냉방과의 관계보다는 습도와의 관계가 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겨울에 독감이나 감기가 많이 걸리는 것도 겨울철이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겨울에는 사람들이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겨울에 독감이나 감기가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또한 바이러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반대로 실내의 습도가 높으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질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집안에 머무를 경우에는 가습을 충분해 해서 습도를 50%이상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MC/ 코로나19로부터 살아남기라는 책을 출간하셨다고, 어떤 책인지 소개 

 

배 / 네, 코로나19로부터 살아낙기라는 서적 5편을 출간했습니다. 
2020년 8월에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코로나19 생존가이드]’를 발간했으며, 9월에도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 후속으로 4편을 발간했습니다.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서는 어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 형태로 정리되어 있고, 각종 사례들을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우리의 생명과 건강, 안전 등과 직결되는 코로나19와 질병안전, 생활안전, 건강안전, 안전사고, 자연재난, 가축 전염병, 해외 재난 등의 주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코로나19 분야에서는 국내 환자 발생, 입국자 전수 조사, 손씻기, 면역력 높이기, 전파방법, 확산, 소독, 확진자 조언, 장기전 대비, 심리지원, 중국 조사 결과, 코로나19 생존 가이드,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2017년 11.15 지진인 포항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하고 경험한 다양한 지혜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재난에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MC/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무엇인지?

배 / 네, 아직도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되고 상용화 되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최소 1년 이상 우리 사회에서 지속될 것 같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회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것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입니다.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은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입니다.  
개인위생 준수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손씻고, 외출 후,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주 만지는 표면을 정기적으로 세척 및 소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들은 마늘, 버섯, 조개나 갑각류, 홍차 등입니다.  
마늘에는 콜레스테롤 형성을 막아주는 알리신이란 물질이 있어서, 항바이러스와 항생 물질을 포함해서 면역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버섯은 백혈구 생산을 증진시키고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조개류와 갑각류도 백혈구가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를 물리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돕는 역할을 합니다. 홍차와 녹차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MC/ 코로나19 백신이 나왔다는 뉴스 봤는데, 이제 안심해도 되는건지? 

배 / 네, 현재 백신이 개발되었고,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연구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신의 신뢰성이 있는 후보군으로는 미국 화이자 제약사의 백신과, 미국 모더나사의 모더나 백신, 그리고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백신입니다.  
이들 백신들은 3상실험 중이거나 3상 실험이 끝난 백신들입니다 . 
미국의 화이자 사는 이번달 20일에 미국 FDA의 승인 신청을 해둔 상태입니다.  
미국의 화이자사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데 반해, 미국 모더나사의 백신은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니 상요화하는데 더 좋은 조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백신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상용화 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모더너사의 경우, 2020년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 양은 2,000만명 분의 백신이다.  
추가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라인을 늘려야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의 보관과 수송에도 걸림돌이 있습니다. 모더너사의 백신은 –20도에서 6개월, 2~8도에서 30일간 보관이 가능하나, 상온에서는 12시간이 보관 시간이라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부작용입니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부작용에 따라 상용화 시기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MC/ 연말 각종 모임, 회식 등 많은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배 / 네, 그렇습니다. 일단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현시점에서는 연말의 각종 모임이나 회식 등 이런 모임들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일단 정부에서도 이런 모임 자체를 자제 할 것을 당부하고 있고 조치들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효과가 더 크질려면, 현재로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데, 전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수도권은 11월 24일(화)요일부터 12월 7일(월)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시켰고, 호남권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도 빠르지만은 않은 사회적 거리두기인데,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가 있으면, 올 겨울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더라도 효과가 없으면, 국내에서의 코로나19 상황은 종잡을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얼마나 동참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실은 사회적 거리두기도 코로나19 확산 요인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와 생활수칙 준수 그리고 국내외 유동인구의 통제도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지원도 지속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MC/ 최근에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 어떤 캠페인인지? 

배 / 네,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은 마스크 귀걸이가 야생동물의 몸이나 다리에 묶이면 스스로 풀기 어렵고 움직임에 많은 제약을 주기 때문에 마스크 귀걸이를 자르는 작은 노력을 통해 야생동물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은 우선 마스크 귀걸이를 가위로 반 자른 후, 마스크를 버린 쓰레기봉투는 단단히 묶어서 버리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폐기한 후에 비누로 손을 씻으면 됩니다.  
많은 연예인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캠페인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도 해당 캠페인을 실천하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야생동물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사용한 마스크를 제대로 버리자는 캠페인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C/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증가, 폐기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재난이 발생?   

배 / 네, 일회용 사용은 환경재난입니다.  
일회용품의 사용은 사용 후, 깨끗하고 편리하지만 환경에는 그만큼 더 부담을 주는 것입니다.  
먼저, 일회용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구가 가지고 있는 무엇인가를 이용해야 가능하고, 이렇게 이요하다보니, 지금은 열대우림이 줄어들고 빙하가 녹는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었던 동물과 식물이 사라지는 등 지구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러한 일회용을 사용하고 난 뒤, 처리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회용품이 너무 많아서, 양자체가 많기때문에 태우거나 땅에 묻고, 재활용해도 그 자체가 너무 많아서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1회용품 사용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1회용 컵 사용이 늘어났고, 1회용 장갑수요가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이들 1회용 사용이 어느정도 줄이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는 전세계적으로 1회용 사용이 늘어났습니다.  
한 방송국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의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이 1년 전보다 62% 늘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마스크가 주간 1억개 이상씩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 변화와 함께, 보다 확실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들이 국민들에게 전달되고,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1회용품은 줄이는 것이 환경을 살리는 것 뿐만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하는 인식이 사회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C/ 코로나 블루 등 최근 심리방역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배/ 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Blue란 우울증의 합성어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우울증이 발생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전 국민에 대한 심리지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고령자를 포함한 건강취약계층과 근로취약계층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코로나19 사태가 더 많은 상실감과 경제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자살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자살률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홍콩, 일본에서는 사스, 지진 등 각각의 재난을 겪은 뒤에 자살률이 올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감염병 이후에 정신건강의 가장 큰 문제는 자살의 증가입니다. 우리나라 자살 원인 1위는 정신건강 문제와 경제적 스트레스, 신체 질환 등입니다. 이러한 삼중고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악화 되면서 자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류에 있는 사람들을 빨리 찾아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재난 이후에 흔히 발생하는 정신장애는 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지속성 복합 장애, 우울장애, 수면장애, 알코올 관련 장애 등이 있습니다.  
감염병 격리자들의 반응은 불안, 걱정, 외로움, 그리움, 소외감, 낙인 우려, 화, 우울감, 불면, 과도한 정보 집착 등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지역 보건소에서 상담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번없이 1339번이나, 119번으로 문의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MC/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배 / 네, 코로나19 잠재 환자들인 우리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주변에 많은 사람들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데, 마음까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계시는 분들께 전화하고, 문자 보내는 것 등을 통해서 근황을 알리고 교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으로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적한 장소에서 산책을 하거나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도 좋습니다. 가능하면 햇빛에 노출돼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글로벌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인 연대도 중요할텐데? 

배 / 네,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연초에 이야기 했습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류는 지금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는 행동에 따른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실에서도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백신 개발만을 봤을 때도 전 세계가 연대해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고, 전 세계의 경제 재건과 현재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제적인 연대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백신 개발은 일부 국가 간 협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MC/ 박사님이 소속된 재해구호협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어떤 활동 하고 있는지? 

배 / 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에 설립되어서, 그동안 1조 5천억 원의 성금 지원과 4천만여점의 물품들을 지원했습니다.  
태풍 ‘루사’, ‘대구지하철 참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 ‘강원도 동해안 산불’ 등 국내외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국민들의 성금을 모금해서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964억원을 모금했고, 이 중에 상당 금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 집행액은 확진자, 자가격리자, 의료진, 재난취약계층,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등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물품들은 총 15,596,778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9,300,788점, 손소독제 2,115,466점, 자가격리자용 생필품 키트, 의료진 용 응원키트 등 다양한 키트들도 1,920,707개 지원했습니다. 그 외 식품, 생수, 방호복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MC/ 마지막 당부, 하시고 싶은 말 

배 / 네, 이번에 전 세계적인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정확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책을 저술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단일 창구를 통해서 검정된 정보들이 다양한 언론을 통해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것 또한 국가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배천직 박사 / 감사합니다.

 

출처 : 배천직 박사의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

부크크 : 서점 (bookk.co.kr)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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