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황사현상의 이동경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06. 3. 13. 15:55
 

중국과 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는 다양한 경로로 이동하는데, 한반도와 일본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는 거의 아시아대륙 중심부에서 발원한 것이다.

 

 중앙아시아에서 발생하는 황사는 하와이나 미국 본토, 심지어는 알래스카 북쪽 해안까지도 이동한다.

 

황사가 발원지에서 처음 발생할 때는 무시무시한 모래폭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희뿌면 모래 먼지로 뒤덮여 아주 심할 경우 몇 백 미터 앞도 분간할 수 없다. 이때는 모래 먼지뿐 아니라 입자가 큰 모래까지도 공중으로 휘말려 올라간다. 그러나 큰 입자는 얼마 이동하지 못하고 곧 떨어져 내리고, 작고 가벼운 누런 먼지만이 강한 상층의 편서풍을 타고 수천 킬로미터까지 날아가 떨어진다.

 

멀리 갈수록 영향력은 약해지기 때문에 황해를 건너 한반도와 일본으로 건너간 황사는 발원지에서처럼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는 해도 희뿌옇거나 누런 먼지가 공중을 가득 메워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해지는데,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안개와는 다르다.

 

심한 경우 자동차나 건물에 먼지가 쌓이기도 하고, 이 때 비나 눈이 내리면 흙비나 누런 눈을 볼 수도 있다.

 

한국에서 흔히 발생하는 봄철의 황사는 보통 1~5일 전에 발원지에서 떠오른 것으로, 발원지에 따라 혹은 상층바람의 속도에 따라 이동 시간이 달라진다. 보통 발원지에서 떠오른 먼지의 30% 정도는 그대로 발원지에 떨어지고, 20% 정도는 주변지역에, 나머지 50% 정도는 한반도를 비롯해 아주 멀리까지 이동하는데, 총량이 2천만 톤에 달한다.

 

출처 네이버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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