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위니아"-06년 7월

제3호태풍 '에위니아'예상-7.7일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06. 7. 7. 11:20

 

7월4일 태풍 '에위니아' 사진

 

0. 제3호태풍 '에위니아'예상경로 변경의 주요 요인

 

태풍경로를 예보하는데는 많은 자료들을 참고한다. 이러한 자료들은 태풍진로를 100%맞출수는 없다. 그 이유는 현재의 과학 기술의 한계 때문이다. 즉 태풍의 진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지 현재 과학 기술로는 태풍의 진로를 예보를 할 수 있을 뿐이다.

 

이번 태풍진로가 미 태평양센터의 당초(3일 18시 : UTC)예보와는 달리 한반도로 급선회 한것은 1904년 부터 발생한 태풍의 7월 진로들을 보면 주로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한반도 중북부 지방을 통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제3호 '태풍'도 이러한 7월의 태풍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작용하여 한반도로 급선회 한 것으로 보인다.

 

 

0.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예상진로

 

7월 7일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발표한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예상진로를 보면 다음과 같다.

 

 

다음은 일본기상청에서 7일 06시에 발표한 제3호 태풍 예상진로이다.

 

 

 

다음은 미 해군 태평양센터에서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예상 진로이다.

 

0. 피해예상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때, 제3호 태풍 '에위니아'는 한반도에 크건 작건간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이 된다. 특히 현재 장마전선으로 인해 한반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이로인한 토양의 수분 흡수력의 한계, 많은 강들과 댐들의 수량증가로 과거보다 다소 약한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더라도 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토양의 수분 흡수력 한계는 자연재해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양의 수분흡수력 한계는 적은 양의 강수량으로도 많은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이로인한 산사태, 제방 및 축대붕괴, 도로유실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도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도의 역류현상들은 이들 수분흡수력의 한계 때문에 발생한다.  

 

또하나 중시해야 할 부분이 장마기간으로 발생한 강과 댐들의 수량 증가이다. 장마기간에 발생된 강수량의 증가로 추가적인 강우량의 증가에 따른 강수 보유 능력이 떨어져, 다량의 추가적인 강우량의 증가가 발생될 경우, 댐들의 방유량의 증가와 주변 강들의 수위증가로 하류지역이나, 저지대는 피해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 

 

태풍이 한반도로 상륙할 경우, 상륙 지역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태풍이 상륙할 경우, 가장 피해가 큰 곳은 태풍 눈의 오른쪽 지역이다. 태풍은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상륙하게 되어, 태풍눈의 왼쪽에 있는 해수들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태풍의 오른쪽에 해일등으로 인한 더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다. 

 

여기에 조수간만차이는 해안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의 피해규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태풍의 상륙 시기가 해안지역의 만조와 겹칠 때에는 우리나라의 해안지역의 주거분포상 그 피해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7월 진도의 조수간만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