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방송

대전교통방송 배천직의 '몹쓸재안' - 미세먼지 - 20181129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8. 11. 29. 19:54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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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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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배천직의 ‘몹쓸재안’ - 매주 목요일 19시 30분

 

 

 

 

 배천직 박사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기구요..
돈을 알아야 돈을 벌죠.
또 우리 생활 속 재난과 재해 유형을 제대로 알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몹시 쓸모있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몹쓸재안>!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오늘부터 <달리는 라디오> 가족분들에게 유익이 되는
     우리 생활 속 재난대비 안전이야기 전해주신다구요..
     먼저 첫인사 부탁드립니다..

 

배/ 네, 반갑습니다. 배천직입니다...

 

MC/ 오늘 아침부터 미세먼지에 주의하라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요즘은 미세먼지 수치가 어떤지 확인하는 게 생활 속
     일상이 됐는데요..정확히 미세먼지가 뭔가요?

 

 

 

배/ 네, 최근에 비오는 날 외에는 매일 한반도 전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표 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미세먼지와 초미세 먼지로 구분됩니다.
사람 머리카락의 1/5~1/7 크기가 미세먼지고요,
1/20~1/30 크기가 초미세 먼지입니다.

현재 예보는 2014년부터 환경부에서 예보하고 있고요,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네 단계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관측하고 있습니다.
2016년의 경우, 전국에서 73일에 299회가 발효 되었습니다.

 

MC/ 오늘은 황사도 심했다든데..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는 뭘까요?

 

 

 

배/ 네,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가 있습니다. 발생 시기를 보면요,
황사는 주로 3~5월경에 많이 발생합니다만,
미세먼지는 주로 봄과 겨울철에 발생합니다.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사막지대와 황토고원에서
발생해서 장거리로 이동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침니다만,
미세먼지는요,
석탄·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MC/ 그런데 한국이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OECD 회원국 중에
     1위라구요?

 

 

 

배/ 네, 미국 예일 대학교와 콜롬비아 대학교가 2년마다 각국의 환경오염 현황을 평가한 보고서에 따르면요, 2016년도 우리나라 대기 질 수준은 180개국 중 173등이었습니다.
중국이 179위, 방글라데시가 180위였습니다.

 

MC/  미세먼지와 관련된 연구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나요?

 

 

 

배/ 네, 국내에서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포괄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역학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요, 2013년도부터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OECD가 2016년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요,
한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은 2060년도에, 100만 명당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MC/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나요?

 

 

 

배/ 네, 먼저, 미세먼지는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키고요,
폐 기능의 저하를 초래합니다. 초미세 먼지는 입자가 미세하여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폐에까지 직접 침투하여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시켜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MC/  미세먼지에 특히 더 취약한 계층이 있다면서요?

 

 

 

배/ 네, 미세먼지에 특히 더 취약한 계층이 있습니다.
15세 이하가 취약한데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초미세먼지가 증가했을 때,
부산지역의 호흡기질환 입원 환자 비율이 12%나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5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의 입원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MC/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행동요령이
     있을 텐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 네, 먼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 되면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거나 자제해야 하고요,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손을 씻고, 물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야채를 섭취하고요,
환기, 물청소 등 실내 공기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학생, 어르신 등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해야 합니다.

 

MC/  마스크 준비할 때도 미세먼지를 대비한 마스크를
      준비해야 할 텐데요, 어떠한 주의점들이 있죠?

 

 

 

배/ 네, 꼭 황사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마스크에는 KF80과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미세입자를 80%와 94%, 99%를 걸러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스크를 빨아서 다시 쓸 경우에는 마스크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1회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세탁 시에는 모양이 변형되어서 재 기능을 유지할 수 없거나,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MC/ 네, <몹쓸재안>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