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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바로 알기-대전교통방송 인터뷰-2018년 1월 8일-미세먼지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8. 1. 9. 13:18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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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바로 알기>

지구에는 끊이지 않고 지진이나 홍수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곳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있습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네, 반갑습니다. 배천직입니다.

 

 

 

1. 일반적으로 먼지는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에 많이 있는데요, 요즘은 미세먼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뭔가요?

 

 


네, 지난 12월 30일에 한반도 전역에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표 되었는데요,
미세먼지는 미세먼지와 초미세 먼지로 나뉘어 집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의 1/5~1/7 크기의 미세먼지와 1/20~1/30 크기의 초미세 먼지가 있습니다.
현재 예보는 2014년부터 환경부에서 운영하고 있고요,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네 단계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관측하고 있습니다.
2016년의 경우, 전국에서 73일에 299회가 발효 되었습니다.

 

2. 그러면,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가 뭔가요?

 

 


네,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가 있습니다.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사막지대와 황토고원에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하는 경우 휩쓸려 올라 간 미세한 흙먼지가 장거리를 이동하여 우리나라의 지상으로 내려옴으로써 발생하고요,
황사는 주로 3~5월경에 많이 발생합니다.
미세먼지먼지 중에 작은 먼지를 뜻하는데요, 주로 봄과 겨울철에 발생합니다.
석탄·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하고요,
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요인이 52%, 중국이 3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3. 그런데 한국이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OECD 회원국 중에 1위라면서요?

 

 


네, 미국예일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교가 2년마다 각국 환경오염 현황 등을 평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도 우리나라 대기 질 수준은 180개국 중 173등이었습니다.
중국이 179위, 방글라데시가 180위 였습니다.

 

4. 네, 그러면 미세먼지와 관련된 연구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나요?

 

 


네, 국내에서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포괄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역학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13년부터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OECD가 2016년도에 발표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한 보고서’는 한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2060년에는 100만명당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5. 그러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나요?

 

 


네, 먼저,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병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의 저하를 초래합니다.
초미세 먼지는 입자가 미세하여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시 폐에까지 직접 침투하여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시켜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6.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행동요령이 있을 텐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먼저 주의보나 경보 발령시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거나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외출 후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야채를 섭취하고 환기,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학생, 어르신 등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해야 합니다.

 

 

7. 마스크 준비할 때도 미세먼지를 대비한 마스크를 준비해야 할 텐데요, 어떠한 주의점들이 있죠?

 

 


네, 꼭 황사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마스크에는 KF80과 KF94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미세입자 80%이상 걸러줍니다.
마스크를 빨아서 다시 쓸 경우엔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1회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세탁시엔 모양이 변형돼 재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