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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의 '몹쓸재안' - 감기 - 20190110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 6. 12:36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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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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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의 ‘몹쓸재안’

배천직 박사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기구요..
돈을 알아야 돈을 벌죠.
또 우리 생활 속 재난과 재해 유형을 제대로 알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몹시 쓸모있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몹쓸재안>!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MC/ 겨울에는 조류독감과 구제역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1월 4일에 국가인권위원회가 가축 살처분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트라우마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제도개선을 권고했다면서요?

 

 

 

 

네, 국가인권위원회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건강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도개선을 권고했습니다.
2010년 말부터 2011년 4월까지 구제역이 전라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유행해서 350만 마리 이상을 매몰 또는 살처분을 했습니다.

 

 

 


이때 참여한 공무원들 중에 과로사 1명을 포함해서 3명이 사망했고, 5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동안 이러 일들이 반복되니깐 인권위원회에서 2017년 10월에서 12월까지 가축 살처분에 참여한 공무원들과 수의사 268명을 대상으로 심리건강상태를 조사를 했고요,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이 중증 우울증 증상이 우려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MC/ 중증 우울증 증상이라고 했는데요, 우울증과는 다른가요?

 

네, 우울증은 경증 우울증과 중증 우울증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자살한 사람들은 중증우울증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울증은 보통 사람들의 관점에서 작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견딜 수 없는 큰 괴로움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인데요,
중증 우울증은 경증 우울증 보다 더 심각하고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트라우마로 보시면 됩니다.
우울증은 개인 혼자서는 결코 극복할 수 없는 정신과 질병이고요,
초기에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네, 구제역 등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드물게 A형 독감과 함께 B형 독감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A형 독감뿐만 아니라 봄철에 유행하는 B형 독감까지 겨울에 등장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환자가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12월 23일에서 29일 사이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수는 7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12월말에서 1월초에 독감이 유행하던 72.1명보다 독감 의심 환자수가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MC/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면 애청자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올 겨울에는 A형 독감과 B형의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기 때문에 A형 독감 백신을 맞았어도 B형 독감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B형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백신 주사를 맞으면 몸에 면역력이 길러지기 까지 2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조기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MC/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간혹 감기에 결렸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이유는 뭔가요?

 

 

 

네,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리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요,
이것은 독감과 감기가 전혀 다른 병이기 때문입니다.
독감 주사를 맞은 것은 독감에 대한 면역력을 높인 것이기 때문에 감기에는 걸릴 수 있습니다.

 

MC/ 네, 그렇군요, 그런데 겨울철에 유독 독감이나 감기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왜 그런가요?

 

 

 

네, 감기와 추위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데 간접적인 연관성은 있습니다.
겨울철에 독감이나 감기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요, 겨울이 여름철보다 더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통상 겨울철 공기의 습도가 여름철보다 10~20% 낮고, 난방으로 인해서 실내 공기 또한 더 건조해집니다.
이런 조건 때문에 우리 몸에 있는 수분이 공기 중으로 빼앗기게 되는데요, 이때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실내 생활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독감이나 감기에 걸린 사람의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노출될 때, 감염될 확률이 높아져서, 겨울철이 여름철 보다 도감이나 감기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MC/ 미국에서는 2017년 겨울에 A형 독감이 유행해서 8만명이 사망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는 2017년에서 2018년 겨울철에 A형 독감이 유행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가 90만명에 육박했고요, 이중에 8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C/ 그럼,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주사를 맞는 것 말고도 평상시에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도 독감을 예방할 수 있지 않나요?

 

 

네, 그렇습니다.
개인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독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다녀와서는 손을 씻고,
스마트폰은 수시로 닦아주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해서 세균이 많은 물건은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것이 독감 예방의 한 방법입니다.

 

 


MC/ 네, <몹쓸재안>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