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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의 '몹쓸재안' - 빙판길 교통사고 및 골절사고 - 20190117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 12. 18:43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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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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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천직의 ‘몹쓸재안’

배천직 박사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기구요..
돈을 알아야 돈을 벌죠.
또 우리 생활 속 재난과 재해 유형을 제대로 알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몹시 쓸모있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몹쓸재안>!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겨울이면 빙판길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면서요?

 

 

 

네,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률이 마른 도로의 교통사고 발생률보다 1.5배나 높습니다.
최근 5년(2013-2917년)간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보면요,
마른도로에서는 979,046건의 사고로 19,361명이 숨져 치사율이 2%였습니다.
반면 빙판길에서는 7,6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65명이 사망했습니다.
치사율은 3.5%로 마른 도로에 비해 1.5배나 더 높습니다.

 

MC/ 빙판길이 건조한 도로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데요, 어떻게 주의해야 할까요?

 

 

 

 

 

네, 빙판길은 치사율도 높은데요, 제동거리도 4배가 넘습니다.
50km로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일반도로는 11m 지난 뒤에 멈추고요, 빙판길은 48.3m 지나서 멈춥게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운행 전에 반드시 차량 상태와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점검을 하고요, 커브길을 돌때는 미리 감속한 후에 조금씩 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시속 30Km 이내에서 안전 운전해야 합니다.
빙판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계수가 낮아져서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조향 능력이 상실되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MC/ 네, 그렇군요, 겨울에는 빙판길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빙판길 미끄럼사고 때문에 골절로 병원에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가요?

 

 

 

네, 겨울에 빙판길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빙판길 미끄럼 사고 때문에 골절로 병원에 가시는 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골절사고는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12월에는 허리(요추)와 골반 골절환자가 많이 발생했고요, 1월에는 허벅지와 연결된 대퇴골 골절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허리(요추)와 골반 골절환자 5개년(2012년-2016년) 전체 1,573,488명 중에 12월에 141,193명이 발생했고요, 허벅지와 연결된 대퇴골 골절환자는 5개년(2012년-2016년) 전체 950,044명 중에 1월에 84,275명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골반 등 골절로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523,532명입니다. 연평균 504,704명이 골절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MC/ 골절사고는 고령자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 할 텐데요?

 

 

 

네, 골절은 고령자 연령층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개년(2012년-2016년) 골절환자 총 1,175,913명중에 814,635명인 69%가 60세 이상입니다.
고령층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약간의 외부 충격에도 쉽게 골절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MC/ 골절되면 통증이 심할 텐데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네, 골절이 되면 골절부위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요추골절은요, 우리가 흔히 허리를 삐었다고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요추에는 신경이 통과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요추골절이 심할 경우에는 하지의 통증이나 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골반이 골절되었을 경우에는 앉아 있거나 누워 있기가 힘들고요,
대퇴부가 골절되었을 때는 하지를 움직일 수가 없게 됩니다.
요추골절이나 골반골절이 심할 경우에는 생명에도 위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MC/ 골절로 인해 통증과 함께 후유증도 따를 것 같은데요, 골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골절사고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골절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무겁고 두꺼운 외투는 피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보폭은 10%-20%정도 줄입니다.
또한 응달진 곳은 낮에도 얼어있기 때문에 우회하는 것이 좋고요,
보행 중에는 옷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휴대폰을 보면서 걷지 말아야 합니다.

 

MC/ 겨울철에 골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골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적절하지 않은 응급처치는 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미한 골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가급적 빨리 병원에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하고요, 상태가 심할 경우에는 먼저 119에 연락한 후에 119에 지시에 따라서 119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MC/ 네, <몹쓸재안>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