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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의 몹쓸재안-가뭄-20190124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 19. 13:53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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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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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천직의 ‘몹쓸재안’

배천직 박사

 

 


적을 알아야 적을 이기구요..
돈을 알아야 돈을 벌죠.
또 우리 생활 속 재난과 재해 유형을 제대로 알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몹시 쓸모있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몹쓸재안>!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MC/ 올 겨울은 겨울 가뭄이 심각하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최근 6개월(′18.7.16.-′19.1.15.) 동안의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96% 수준입니다. 그런데 서울, 경기 지역은 평년 대비 62%로 가수량이 부족한 상태이고요,
최근에 서울에서는 눈다운 눈은 보기 드물 정도입니다.
특히, 영동지역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한차례도 눈이 내리지 않아 적설량이 ‘0’입니다. 마른겨울인거죠,
충남 태안군에서도 약한 가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MC/ 가뭄이면 가뭄이지 약한 가뭄이란 건 또 뭐죠?

 

 

 

네,  약한 가뭄이란 기상 가뭄 예보 기준에 따른 용어인데요,
약한 가뭄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대비 약 65% 이하로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약한 가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55% 이하일 때는 보통가뭄, 45%이하일 때는 심한가뭄으로분류 합니다.

 

MC/ 가뭄도 기후변화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가뭄 또한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가뭄발생빈도를 보면요, 1904년부터 2000년까지는 35회로 연 0.36회였는데요,
2001년부터 2018년까지는 연 0.72회로 두 배 증가했습니다. 

 

MC/ 지금부터라도 올 겨울 가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요, 가뭄은 왜 발생하나요?

 

 

 

네, 가뭄이 발생하는 이유는요,
물의 균형이 깨져서 나타납니다. 즉 강수량이 적어서 가용 수자원이 부족한 것을 가뭄이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요, 강수량이 적거나 지표면의 수자원을 많이 사용했을 때 가뭄이 나타납니다.
또한 가용 수자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을 때도 나타납니다.

 

MC/ 네, 그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가뭄을 극복하는 것은 단순히 보면, 강수량이 많아지기를 기다리거나 가용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이것은 쉽지 않습니다.
가뭄은 수년에서 수십년, 수백년까지 천천히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순간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가뭄은 기후변화와도 관련이 있고, 사람들의 행동패튼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 동안의 계획을 수립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MC/ 가뭄은 비가오면 빗물이 지면으로 스며들지 못하게 하는 불투수층과도 관련이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비가 오면 빗물이 지면으로 스며들어야지 지하수가 풍부해지고 이로 인한 가뭄이 발생하지 않을 텐데요,
불투수층이 증가하면, 비가 오더라도 빗물이 지면으로 스며들지 못하기 때문에 가뭄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MC/ 가뭄을 대비하기 위한 외국의 경우는 어떤가요?

 

 

 

네, 영국의 경우는 가뭄 뿐 만 아니라 기후변화를 대비한 법률을 2000년대 초에 제정하였고,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도 2000년대 초반부터 강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을 전체에 지하공간을 빗물 저장 시설로 만들어서,
비가 오면 빗물을 저장해두었다가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라나는 빗물 이용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MC/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겨울 가뭄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죠?

 

 

 

네, 과거에도 겨울 가뭄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2014년의 경우는 서울, 경기, 충청 강우량 평년대비 50~61%수준으로, 한강 유역은 역대 2번째로 최저 강수량을 기록했고요,
2014년에 1월부터 12월까지 주로 중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확산되었습니다.
2015년도는 2014년도에 비해 가뭄이 더욱 극심했고요,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대비 62%수준으로, 중부지방은 45~54%수준이었습니다.

 

MC/ 네 그러면,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네, 물을 절약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
세척·세수·샤워 시 물을 받아서 사용하고요, 양치질할 때는 반드시 컵을 사용해서 흘러 보내는 물을 아껴야 하고요,
변기의 물통에는 페트병이나 벽돌을 넣어서 사용하는 등 물을 절약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MC/ 네, <몹쓸재안>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