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독감 - 배천직 박사 ] -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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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 부크크 : 서점 (bookk.co.kr),

 

조류독감, 배천직 박사

 

경기도 이천시 복하천에서 11월 14일,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

조류독감은 H5N8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11월 10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도 이천시 복하천에서 포획한 원앙에서 채취한 분비물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조류도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의 반경 500m 내의 사람과 차량의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반경 10km 이내의 가금 사육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21일 까지 내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천 복하천 및 인근 철새도래지 4곳과 양쪽 3㎞ 내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격리와 소독을 강화하고, 사람 출입의 통제 구간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철새도래지와 관리지역 내 닭, 오리 농장 등의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조류독감은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고병원성 조류독감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위험도가 높아 관리대상 질병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조류독감은 야생조류나 닭, 칠면조,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걸리는 독감과는 다릅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혈청형은 크게 A형, B형, C형으로 구분됩니다.

 

A형 바이러스는 사람을 비롯해서 닭, 칠면조, 야생오리, 돼지 등 다양한 종류의 척추동물들이 감염됩니다.

B형과 C형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만 감염됩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조류독감으로 833개 농장에서 3,581,794마리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렸습니다.

 

연평균 167개 축사에서 716,359마리가 조류독감에 걸렸습니다.

 

조류독감은 2월과 3월에 전체 발생건수의 80.4%인 2,879,412마리가 발생합니다.

 

조류독감의 ‘고병원성’인 경우, 닭에 걸리면 100% 폐사합니다.

 

폐사란 주로 짐승이나 어패류가 갑자기 죽거나 급격한 기온변화나 병균 감염으로 소, 오리, 물고기 조개 따위가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류독감은 이론적으로 총 144종이 있습니다.

 

조류독감의 감염은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비물인 체액, 배설물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또한 사람의 옷이나 신발, 차량 기구 또는 장비 등에 묻어 전파되기도 합니다.

 

바람에 의해서 전파되기도 하고, 장거리 전파는 주로 야생철새의 이동에 따라 전파되기도 합니다.

 

조류독감의 잠복기는 수 시간에서 3일정도입니다.

 

조류독감은 사람에게도 전파됩니다.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는 조류독감이 사람에게도 전파된 사례가 있습니다.

 

H5N1 조류독감은 2003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 860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454명이 사망했습니다.

 

H7N9 조류독감은 2013년에서 2018년 1월까지 중국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1,625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622명이 사망했습니다.

 

조류독감의 증상은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간혹 구토, 설사의 소화기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조류독감의 인체감염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새도래지나 조류발생지역 농가 방문은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기침이나 제체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는 배천직 박사의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입니다.

부크크 : 서점 (bookk.co.kr)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Ⅱ편[질병안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