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유비쿼트스 부사장 리더십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06. 1. 11. 11:51

#코로나 19시대에 #가족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바로가기 : www.bookk.co.kr/book/view/87261

 

[디지털포럼] 서번트 리더십

 

[디지털타임스 2005-07-20 12:53] 

 

 

조동진 유니퀘스트 부사장

 

근래 자주 보게 되는 경영 혁신서 상의 `패러다임' 또는 `패러다임 쉬프트' 등의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 무척 생소한 개념의 `서번트 리더십'이란 새 유형의 리더십을 접하며, 어렴풋이나마 그저 봉사가 우선 시 되는 경영 방식이려니 했다. 하지만 제임스C.헌터가 지은 `The Servant Leadership' 이란 저서(시대의 창)를 접하며 그 혁명적 사고 방식의 전환을 체험하게 되었다.

 

우선, 전개 형식 자체가 기존 경영서적 같은 교과서식 주입방식이 아니며, 나, 자아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대입하면서 휴양지에서의 피정 기간을 통해, 최고 경영자 출신의 천주교 수사가 이끄는 토론을 통해 이루어진다.

 

첫 변화의 시작은 사물은 `관리하는(manage) 것' 이지만, 사람은 `리드하는(lead) 것' 이란 논리로서 단순하게 리더로서 다른 인격체를 관리할 수 없으며, 리더십은 기술(Skill)과 영향력(influence)이 합쳐진 공동의 이익을 위해 설정된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임을 정의한다.

 

그 후, 권력(power)은 능력이지만, 권위(authority)는 기술이라며 권위와 영향력이 목적을 성취하는 길이고, 영향력은 권위에서 나오고, 권위는 봉사하는 삶에서 비롯한다는 즉, 봉사하는 삶이 있기에 권위가 세워짐을 어머니와 자녀와의 관계로 비유한다. 우리를 길러주시고 헌신하신 어머니들께 드리는 자녀들의 믿음이 바로 그것 이었기에….

 

또 다른 예로 권력 없이도 세상을 바꾼 간디의 리더십을 소개하며 쉬운 이해를 도모한다. 간디는 그의 추종자들에게 자유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하여야 함을 주지시켰고 그러한 그들의 희생은 인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국제 사회에 조금씩 영향을 주게 되었다. 간디는 무혈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고통을 감내하였고, 대의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한 인물이며, 시민 불복종 운동을 이끈 죄로 감옥에 수감되어 모진 고문 속에도 단식을 불사했다. 간디가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 때까지 조국의 자유라는 대의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한 결과, 1947년 대영 제국은 인도의 독립을 승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간디를 영국으로 초청하여 런던 중심가에서 영웅을 환대하는 퍼레이드까지 열어 주었다는 예는 총이나 폭력, 권력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영향력만으로 큰 일을 이룬 서번트 리더십의 정수를 보여준 것이다.

 

아울러 패러다임이란 단어의 정의를 통하여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구습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 패러다임이란 삶의 방식을 조율하는 일종의 심리적 의식의 지도이기에, 지나간 패러다임에 집착한다면 세상은 변화하고 있음에도 자신만은 고착된 인생을 살 수 밖에는 없게 된다는 것.

 

다시 말해 퇴보만을 바라볼 수밖에는 없기에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자기 변환이 리더로서 필수 덕목임을 반복 강조하면서 이 책의 핵심 주제인 서번트 리더십으로 구체적인 접근이 이뤄진다.

 

새 패러다임의 큰 기본 틀은 `사랑'(사랑은 감정을 의미하는 명사가 아니고, 행동을 의미하는 동사란 점을 강조)이며, 그 리더십의 모델은 예수님이시기에 이 리더십의 권위는 봉사하는 삶에서 가능함을 저자는 피력하고 있다. 흥미로운 역설로는 최고의 리더는 가장 열심히 봉사한 사람이란 표현에서 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드리고, 실행시킴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느끼게 한다.

 

정리하자면 리더십의 권위 또는 영향력은 봉사와 희생에, 그리고 봉사와 희생은 사랑에 바탕을 둔다는 것이다. 권위를 바탕으로 한 리더는 타인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하며 봉사 더 나아가 희생하는 인물로 평가될 것이며, 이 중 사랑이라 함은 타인을 향한 감정이 아니라 타인을 행한 행동임을 잊지 않고 지적해 준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성공적인 리더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습관을 형성하는 덕목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인내, 친절, 겸손, 이타주의, 존중, 용서, 정직 그리고 헌신 등을 개발하고 성숙시켜야 함의 실천적 동기를 제시한다

 

`봉사와 희생은 삶의 특권을 누리는데 대한 비용'이란 문장이 책을 접어놓고도 계속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이 분명 이 척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리더의 덕목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리더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난시의 리더십  (0) 2006.01.11
이순신장군의 리더십  (0) 2006.01.11
서번트 리더십  (0) 2006.01.11
부대정신을 바탕으로한 정신전력과 리더십  (0) 2006.01.11
김구선생의 리더십  (0)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