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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0822-익수사고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8. 22. 22:12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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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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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MC/ 배천직 박사님 안녕하세요.

 

배/ 네, 안녕하세요. 배천직입니다...

 

MC/ 매년 여름이면, 해수욕장이나 수영장 등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물이 깊든 얕든 상관없이 익수환자가 발생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매년 여름철이면, 해수욕장이든 수영장이든 상관없이 익수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7년과 2018년에 940명의 익수환자가 발생해서 34명이 사망했습니다.
올해도 8월 7일까지 273명의 익수환자가 발생했습니다.

 

MC/ 일반적으로 익사사고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익사사고와 익수사고가 다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다른가요?

 

 

 

네, 익사사고와 익수사고는 다릅니다.
익수사고에 익사사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익사사고는 물에 빠져서 24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익수는 침수 후 일시적이라도 환자가 생존한 경우를 말합니다.

 

MC/ 네, 알겠습니다. 익사사고와 익수사고는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미국에서는 매년 8,000명 정도가 익사로 사망한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는 인구성장, 수영장 증가, 음주 증가 등의 요인으로 매년 약 8,000명이 익사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익수로 인한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5배정도 많고,
2세 이하나 10세에서 19세 사이에 익수의 위험도가 가장 큽니다.
4세 이하는 욕조에서, 청소년기는 수영장 등에서 익수사고가 주로 발생합니다.

 

MC/ 네, 그렇군요, 우리나라도 익수사고로 2017년과 2018년에 940명의 익수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주로 언제 발생하나요?

 

 

 

네, 우리나라는 주로 여름철인 6월에서 9월 사이에 익수사고가 발생합니다.
2017년과 2018년에 6월에서 9월 사이에 458명의 익수환자가 발생했고요,
전체 발생환자인 940명 중에, 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C/ 2개년간 익수사고의 연령별로는 10세 미만도 77명이나 차지한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2017년과 2018년, 2개년 간 연령별로 보면요, 10세미만의 익수환자가 77명으로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익수환자가 발생한 연령대는 50대로 166명의 익수환자가 발생했고 이는 1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20대로 134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14.3%를 차지했고요,
60대도 129명의 환자가 발생해서 1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C/ 익수사고가 10세 미만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왜 그런가요?

 

 

 

네, 대개 어린이들의 익수사고는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일어납니다.
어린이들은 물의 위험성을 잘 알지 못하고, 어린이들은 물에 빠지더라도 소리를 지르지 못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MC/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일반인들은 다슬기 잡다가도 익사사고가 발생한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충청북도의 경우는, 최근 3년간 18명이 다슬기를 잡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슬기 잡이를 할 때는 하천 구석구석을 누비는데요,
이러다 보면,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에서는 중심을 잃게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럴 때 익사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속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돌에 이끼가 끼거나 물속에 수초가 자라기 때문에 물 바깥보다도 더 미끌어지기 쉽습니다.

 

MC/ 그럼,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한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더라도요,
절대 직접 구하기 위해서, 물 속에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직접 들어가지 말고, 주변에 튜브, 아이스박스, 구명조끼, 비치볼 등을 던져주고요,
주변에 있는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든지,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MC/ 네, 익수사고는 6월에서 9월까지만 아니라 1년 내내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물놀이 안전수칙에는 어떤게 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네, 익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년 내내 주의를 해야합니다.
익수사고를 예방하기위한 안전수칙에는요,
먼저, 수영금지 구역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술을 마신 후에는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하고요,
셋째,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넷째, 물놀이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다섯째, 수영 실력을 과신하거나 위험한 게임을 하지 말아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어린이는 절대, 혼자서는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