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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0907-태풍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9. 7. 18:25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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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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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제13호 태풍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

 

 

 

MC/ 현재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갔는데도,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각 가정에서 태풍에 대비할 혹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이 있다면? 대처방법이 있다면?

 

 

 

배/ 네,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갔지만 아직도 한반도는 태풍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이번 태풍에 가정에서 피해를 줄이려면,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경우, 가급적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으로 이동해서 대피해야 합니다.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정전이 발생한 경우에는 양초를 사용하지 말고 휴대용 랜턴, 휴대폰 등을 사용해서 가정내에서 태풍에 대비해야 합니다.

 

MC/ 가정이 아닌 여러 직군에서 태풍의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배/ 네, 침수지역,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때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주변에 연세가 많거나 홀로계신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합니다. 공사장이나 전신주, 지하 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농촌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말아야 하고요, 이동식 가옥이나 임시 시설에 거주할 경우에는 견고한 건물로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

 

 

 

MC/ 대한민국에 찾아온 역대 태풍 중 이번 태풍은 어느 정도의 강도인가?

 

배/ 네, 그동안 한반도에 피해를 준 태풍 중에 최대 순간 풍속을 기준으로 보면요, 2003년 태풍 매미가 제주에서 초속 60m를 기록했고요, 2000년에 태풍 쁘라삐룬이 흑산도에서 초속 58.3m를 기록했습니다. 2002년 태풍 루사가 고산에서 초속 56.7m를 기록했고요, 2016년 태풍 차바가 고산에서 초속 56.5m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2007년 태풍 나리가 고산에서 초속 52m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제13호 태풍 ‘링링’은 7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초속 52.5m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다섯번째의 강풍 기록입니다.

 

MC/ 현재 추석을 앞둔 농번기인데 농촌에서 할수있는 태풍 피해 대처방법이 있다면? 지금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배/ 네,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매년 태풍은 낙과 등 농가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낙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풍망을 설치하거나 과수나무의 가지를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차광막을 설치하여 비닐하우스 파손에 대비해야 합니다. 태풍으로 인한 단전을 대비하는 것 또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MC/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당부할말씀이 있으시다면?

 

 

 

배/ 네, 일단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요, 가까운 읍면동에 피해신고를 해야합니다.
본인이 할 수 없을 때는 가족이나 이웃 또는 이장을 통해서 피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피해신고는 재난으로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난 지원금뿐만 아니라 각종 구호물자인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 때에 따라서는 10kg의 쌀도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있어서, 성금이 모금되면, 이들 성금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임시주택이나, 생활에 필용한 각종 생필품들을 다양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피해신고를 해야 합니다.

 

MC/ 네,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