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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0815-태풍, A형간염, 돼지열병-20190919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9. 20. 11:15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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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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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9월 7일에 서해를 거쳐서 북한 황해도로 상륙한 제13호 태풍 때문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얼마만큼의 피해가 발생했나요?

 

 

 

배/ 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역대급 태풍 중에 다섯 번째에 속하는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제13호 태풍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초속 54.4m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유시설은 총 928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되었는데요, 주택 전파 1동, 선박 전복 35척, 농작물 7,145ha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공공시설 또한 학교 시설 108건을 포함한 총 2,714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C/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에 주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요?

 

 

 

배/ 네, 제17호 태풍 ‘타파’가 22일과 23일에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주말에도 태풍에 대비해야 합니다.
제17호 태풍 '타파(TAPAH)' 간접적인 영향으로 21일 새벽(00~06시)에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전(06~12시)에 남부지방, 오후(12~18시)에는 강원남부와 충청도까지 확대되겠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22일에 한반도에 영향을 주겠으며, 이번 태풍은 22일에 대한해협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한반도에 10월까지 영향을 줍니다. 최근들어서 여름이 길어지다보니, 올해 같이 가을에 가을장마가 나타나고 태풍도 늦게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30년(1989년~2018년) 동안 한반도에 피해를 준 주요태풍 25개를 분석해 보면, 8월이 10개(40%)로 가장 많았고요, 9월이 9개(36%), 7월이 3개(12%), 10월이 2개, 6월이 1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태풍은 10월까지 주의해야 합니다.

 

MC/ 네, 10월까지 태풍에 대비해야겠습니다. 9월11일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조개젓 섭취를 A형간염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면서요?

 

 

 

네, 질병관리본부에서 A형간염 안전성이 확인될 때 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2019년 A형간염 신고건수는 1만4천214명(′19.9.6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천818명 대비 약 7.8배 증가했습니다.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했고. 남성이 7,947명(55.9%)으로 여성에 비해 다소 높았습니다.

 

MC/ 오염된 조개젓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요?

 

 

 

네, 오염된 조개젓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와 질병관리봉부 감염병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오염된 조개젓 제품은 4개 제품으로 S사제품 양념조개젓, H사제품의 조개젓 2종, D사의 양념조개젓입니다.

 

MC/ 그런데, A형간염 10만명 당 신고건수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대전이 10만명당 A형 간염 발생건수는 2천074건인 138.6%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344건인 115.8%로 나타났으며, 충북이 883건인 55.3%, 충남이 1천165건인 54.9%로 나타났습니다.

 

MC/ A형간염에 걸릴 경우에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나요?

 

네, A형 간염에 걸릴경우에, 평균 28일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고,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성인의 경우는,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MC/ 그럼 어떻게 해야 A형 간염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네, A형간염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먼저, 당분간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조개류는 익혀 먹어야하고, 요리전, 식사전, 화장실 다녀온 후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채소나 과일도 깨끗이 씻어서 먹고, A형간염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신 분들은 조기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A형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A형간염 면역이 없는 경우에는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면역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MC/ 돼지에게 걸리면 치명적인 돼지열병이 17일 새벽에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확인되었다면서요?

 

 

 

배/ 네, 그동안 돼지열병은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되지 않았는데 17일 새벽에는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17일 오후에는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파주시에서는 돼지 4천927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고,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는 1만732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여행객이 가져온 돈육가공품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지만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병되기는 처음입니다. 돼지열병에 걸린 돼지는 100% 폐사하기 때문에 양돈농가에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MC/ 중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돼지고기 값이 많이 올랐다면서요?

 

네, 중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돼기고기 값이 전년대비 27%나 올랐습니다. 또한 1인당 돼지고기 구매량을 제한하는 등의 가격 안정책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일본도 돼지콜레라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14일 현재, 감염된 돼지가 출하된 지역까지 포함하면 오사카와 시가, 야마나시까지 모두 9개 광역단체 지역에서 콜레라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가노현에서는 349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고, 사이타마현에서는 753마리의 돼지를 살처분 하기도 했습니다.

 

MC/ 돼지에겐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예방 수칙도 있을텐데요?

 

배/ 네, 먼저, 축사 내외의 소독을 철저히하고, 야생 멧돼지와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료는 80℃에서 30분 열처리한 수에 배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 여행을 자제하고, 양돈농가, 양돈산업 종사 외국인 근로자는 자국의 축산물 반입을 금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