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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1107-미세먼지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1. 10. 21:24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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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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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천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게 있다면서요?

 

 

 

배/ 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 천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건강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MC/ 11월 초부터 전국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나요?

 

 

 

배/ 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점은 얼마나 작은가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의 1/5에서 1/7 크기가 미세먼지고, 1/20~1/30 크기가 초미세 먼지입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호흡 시 폐까지 직접 침투해서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시켜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MC/ 초미세먼지는 폐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는데,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미세먼지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면서요?

 

 

 

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목구멍을 자극하고 폐를 포함한 신체 여러 장기에 염증을 발생시킵니다. 특히, 미세먼지는 심장에 적절한 혈액공급을 방해하고, 심장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뇌에 혈관을 막히게 하는 뇌졸중을 유발시킵니다. 또한 호흡기질환, 천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기존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MC/ 네, 미세먼지는 공기질 수준과 관련이 있는데, 한국의 공기질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에 가장 나쁘다면서요?

 

 

 

네, 한국의 공기질 수준은 안타깝게도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 가장 공기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에는 35개 회원국이 있는데요,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은 회원국 중에 연평균 미세먼지인 PM 2.5기준으로 25.1을 기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35개 국가중에 칠레가 22.1, 멕시고 21.5, 체코 16.2, 이스라엘 20.8, 뉴질랜드 6.0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은 11.9로 동아시아에서는 공기질이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C/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면서요?

 

 

 

네, 세계보건기구는 2013년부터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군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고요, 세계보건기구가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대기오염에 따른 조기 사망률은 2060년도에는 100만 명 당 1,000명인 0.1%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기사망률이란 기대 수명보다 더 빨리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MC/ 미세먼지가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하고 있다면서요?

 

 

 

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실외 대기오염으로 연간 300만 명이 조기사망했고, 실내 대기오염으로는 350만 명이 조기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MC/ 네, 그리고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계층이 있다면서요?

 

 

 

네, 미세먼지에 더 취약한 계층이 있습니다. 15세 이하입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초미세먼지가 증가했을 때, 부산지역의 호흡기질환 입원 환자 비율이 12%나 증가했는데, 특히 15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의 입원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MC/ 왜 미세먼지가 어린이들에게 더욱 취약한가요?

 

 

 

네, 어린이의 경우는 아직 폐를 비롯한 장기들의 발달이 다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어린이의 폐 등 장기 발달과 성장을 저해시킬 수 있습니다.

 

MC/ 미세먼지는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요?

 

 

 

네, 미세먼지는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산모에게 노출되는 미세먼지는 모체의 태반을 통해 그대로 태아에게 영향을 줘서 저체중 또는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의 경우는 당뇨, 고혈압과 호흡기 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건강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MC/ 미세먼지가 정신질환과도 연관이 있다면서요?

 

 

 

네, 미세먼지는 정신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미세번지에 노출되면 인지기능과 기억력을 감소시킵니다. 특히 초미세 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는 알츠하이머 환자나 혈관성 치매 환자들에게 인지기능의 저하와 기억력 저하 현상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뇌신경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증가시켜 자살률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MC/ 미세먼지에 노출을 최대한 삼가야 할 것 같은데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도 있다면서요?

 

 

 

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미나리와 미역, 마늘입니다. 미나리와 미역은 체내에 독소를 배출시킵니다. 몸속에 쌓일 수 있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마늘은 항 염증작용을 하는데,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MC/ 미세먼지에 좋은 과일도 있다면서요?

 

 

 

네, 미세먼지에 좋은 과일로는 귤과 배가 있습니다. 귤은 기침을 삭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속에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배는 미세먼지 속에 오염물질로 염증이 생길 경우에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녹차 또한 좋습니다. 녹차는 미세먼지에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중금속을 외부로 배출시켜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