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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1121-등산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1. 21. 21:1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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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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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지난주에 전북 고창군 선운산 정상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해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있었는데, 매년 이번과 같은 안타까운 등산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구요~

 

 

 

배/ 네, 지난주에도 50대 여성이 전북 고창군 선운산 수리봉 정상 부근 포토존 근처에서 떨어져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매년 등산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는 총 7,097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해서 114명이 사망했습니다. 월 평균 9,5명이 사망했고, 2018년 1년 동안 5,165명이 부상했습니다. 월 평균 430명이 부상당했고, 실종자도 1년 동안 90명이 발생했습니다.

 

MC/ 7천 여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는데.. 주요 사고 원인은 뭔가요?!

 

 

 

배/ 7,097건의 등산사고 중에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2,319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발생건수의 32.7%에 해당합니다. 그다음이 실족과 추락사고로 2,111건으로 29.7%에 달하고, 조난으로도 1,194건으로 16.8%에 달합니다. 그 외 개인질환 등으로 등산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등산할 때는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MC/ 11월과 12월에 많은 분들이 등산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최근에 충청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첫눈도 내렸고, 일부지역에서는 한파 특보까지 발효 되었습니다. 이럴 땐, 등산 할 때 더 주의해할 것 같은데요, 등산할 때의 안전수칙이 있다면 알려 주시겠어요?

 

 

 

배/ 이번 주 19일에 충청도를 비롯한 일부 중부지역 등에서 첫눈이 관측되었고 일부지역에서는 한파 특보까지 발효 되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12월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럴 땐 산행 할 때 더욱 주의해야 겠습니다. 등산할 때 주의할 안전수칙이 있습니다. 먼저, 산행하기 전에 날씨, 지형, 코스 등의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겨울산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한 산행 전에 일기예보, 기상정보를 꼭 확인하고, 등산 코스와 시간을 체크해서 유사시를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체온 손실과 동상 예방을 위한 겨울 복장을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땀에 금방 젖는 면 소재의 내의보다는 땀을 배출하는 기능성 내의를 입도록 해야 합니다. 땀을 쉽게 흡수해서 빨리 마르는 소재의 기능성 방풍, 방한용 등산복과 등산화, 방수 배낭, 등산용 스틱을 준비해야 합니다. 눈길이나 빙판에 대비해서 아이젠과 신발 덮개, 방한모자, 방수 장갑, 헤드램프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네, 그리고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면서요?

 

 

 

네, 등산시에는 비상시를 대비해야 합니다. 비상시를 대비한 초콜릿 등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개인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상비약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고,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산을 오르기 전에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것도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MC/ 이외에도 겨울산행에는 혼자 산행하는 것 보다는 2-3명이 함께하는 것이 좋다면서요?

 

 

 

네, 겨울산행에는 특히, 혼자서 산행하는 것보다는 최소 2~3명 이상이 함께 산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함께 산행하면 필요한 짐을 배분할 수 있고, 배낭의 무게도 줄일 수 있고, 예상치 않은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겨울 산행은 경험이 많은 사람과 동행하면 더 좋습니다. 또한 겨울철에 등산할 때는 오후 4시 전에는 반드시 하산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낮의 길이가 짧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저녁 늦게 산행하면 조난의 위험이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시작해서 해지기 전에 마쳐야 한다.

 

MC/ 산행하다가 혹시나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네, 산행을 하다가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거나 제자리에 멈춘 뒤에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소방서 등에서는 겨울철에 산행하다가 길을 잃었을 경우에도 구조를 해주고 있습니다. 평시부터 산행 시에 등산로 곳곳에 있는 국가지점 번호판을 눈여겨보는 것 또한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입니다.


MC/ 국가지점 번호판이라고 했는데, 생소하게 들리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국가지점 번호가 뭔가요?

 

 

 

네, 국가지점번호는 조난 시에 긴급구조 요청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문자와 숫자 총 10자리로 표기되어 있고, 건물의 주소같이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도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번호입니다. 조난 시 국가지점번호만 알면 어디에 있는지 쉽게 구조될 수 있습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