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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1212-어린이 안전사고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2. 8. 15:33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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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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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보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오늘도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지난주부터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실내에서 있는 시간들이 많은데 이럴 땐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매년 2만4천여 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요~

 

 

 

배/네, 어린이 안전사고는 매년 2만4천975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안전사고인 3십4만7천70건의 36%에 해당합니다. 또한 어린이안전사고로 매년 24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어린이란 0세부터 14세 까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MC/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역별로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 있는 반면에 증가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면서요?

 

 

 

배/네, 그렇습니다. 2014년과 2018년을 비교하면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충청북도이고 2014년 대비 49.9%가 감소했습니다. 충북 이외에도 서울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대구시 순으로 총 6개 시도가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안전사고가 증가한 시도는 11개 시도입니다. 이중에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3,360%증가한 전라북도이고, 그다음이 부산 467.3%, 세종시 35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MC/ 어린이 안전사고도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비율에 차이가 있다면서요?

 

 

 

배/네, 어린이 안전사고도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 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경우, 총 2만4천97건 중에 남아 아이의 안전사고는 1만4천704건으로 61%를 차지했고, 여자 아이는 9,388건으로 39%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아이들에 대해서 보다 많은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MC/ 그런데 어린이 안전사고 장소가 주로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요?

 

 

 

배/네,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주택에서 67.8%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경우는 2만4천97건 중에 1만6천343건이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주택 이외에는 교육시설에서 1천474건이 발생했고, 여가․문화 및 놀이시설에서 1,309건이 발생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에서도 827건이 발생했습니다.

 

MC/ 네, 그럼 어린이 안전사고가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린이들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곳에는 주로 어떤 물품들에 주의를 해야 할까요?

 

 

 

배/ 네, 주로 안전사고를 발생시키는 물품들은 가구, 건축 자재와 작업 도구, 스포츠 및 취미용품, 완구와 게임용품 그리고 가공식품 등입니다. 제일 많이 안전사고를 발생시킨 것은 가구입니다. 2018년의 경우는 2만4천97건의 어린이 안전사고 중에 7,547건의 안전사고가 가구와 가구 설비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그 다음이 건축 자재와 작업 도구에 의해서 4,389건이 발생했고, 스포츠 및 취미용품에 의해서 2,680건이 발생했고, 완구와 게임용품에 의해서도 1,93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C/ 네, 가구 때문에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한다고 했는데, 주 원인이 침실과 거실에 있는 가구라면서요?

 

 

 

배/ 네, 그렇습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침실가구와 거실가구에 의해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안전사고 중에 3,981건이 침실과 거실에 있는 가구에 의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C/ 네, 특히 침실과 거실에 있는 가구를 주의해야겠습니다.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물품들에 주로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서요?

 

 

 

배/ 네, 주로 어린이 안전사고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고, 부딪히고 추락하거나 끼여서 안전사고가 발생합니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안전사고 발생하는 경우는 2018년에 6,487건이 발생했고요, 부딪혀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건수는 5,562건 추락이 4,182건, 끼여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건수는 1,613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MC/ 어린이들 안전사고로 주로 머리와 얼굴을 많이 다친다면서요?

 

 

 

배/ 네,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주로 머리와 얼굴을 많이 다칩니다. 2018년의 경우,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 중에 64.2%인 1만5천464건이 어린이들의 머리와 얼굴을 다치는 안전사고였습니다. 머리와 얼굴 다음으로는 팔과 손을 많이 다쳤습니다.

 

MC/ 그럼 이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가정 등에서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배/ 네, 유아기의 경우, 미끄러짐과 넘어짐, 부딪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바닥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깔고, 가구 모서리 등에는 보호대를 붙여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침대나 소파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가드를 설치하고 바닥에는 매트를 설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MC/ 네, 그렇군요, 그래도 어린이들은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배/ 네,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이 있는 공간의 책임자들의 노력입니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에 위험물질을 제거하고 어린이들을 철저히 감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상당 수 줄어들 수 있습니다.

 

 

 

MC/ 네,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에 위험물질을 제거하고 어린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서 안전사고로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