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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191121-헬기사고, 선박사고, 독감, 노로바이러스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1. 28. 20:02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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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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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지난달 31일엔 독도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사고로 아직도 실종자가 있다면서요?

 

 

 

배/ 네, 지난달 31일에 독도 인근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 도중 소방헬기 한 대가 추락해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헬기에 탑승한 7명 중에 아직도 3명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락 헬기는 2000년에 개발되었고, 최대 탑승인원은 28명의 대형헬기입니다. 최대 시속 250km로 5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야간비행 장비가 있어 악천후와 야간에도 비행이 가능합니다.
2008년과 2016년에 1대씩 도입해서 현재 사고헬기를 포함해 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MC/ 지난주에 헬기 블랙박스가 회수 되었는데도 사고원인을 조사하는데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면서요..

 

 

 

배/ 네, 지난주에 헬기 블랙박스가 회수되었는데요,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례에 따르면, 추락헬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해서 조사하는만 2~3개월 걸리고, 사고조사단의 사고보고서가 나오기 까지는 통상 2년 내외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MC/ 안타까운 헬기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은데,  
     얼마나 자주 발생하죠?

 

 

 

네, 헬기사고는 매년 1건씩 발생해서 4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1992년부터 올해까지 총 30건의 헬기 사고가 발생해서 99명이 사망했습니다. 헬기는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MC/ 헬기사고와 함께 이번 달에는 선박사고들도 있었죠?

 

 

 

배/ 네, 이번 달 19일에는 통영 선적 갈치잡이 어선 대성호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1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25일에는 제주 마라도 남쪽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세명이 숨지고 한명이 실종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MC/ 선박사고도 매년 발생하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배/ 네, 매년 선박사고는 매년 발생합니다. 선박사고 또한 인명피해가 뒤따릅니다. 2018년에는 2,671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해서 45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C/ 겨울철에는 타 계절보다 대형 사고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 특히 주의해야 겠습니다. 이번달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다면서요?

 

 

 

배/ 네, 이번 달 15일을 기해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감입니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1주일 동안 환자 발생이 1,000명당 5.9명 이상이면 발령되는데, 11월 3일부터 9일까지 환자 1,000명당 7명이 발생해서 독감 유행주의보가 이번 달 15일을 기해서 발령되었습니다.

 

MC/ 독감도 예방이 중요한데, 예방법을 알려주시겠어요?

 

 

 

배/ 네, 독감도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65세 이상이나, 유아들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독감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 하고,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MC/ 그리고 겨울에 독감과 함께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 또 있다면서요?

 

 

 

배/ 네, 겨울에 특히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입니다. 올해 10월까지 5세 이하 어린이들이 4,57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MC/ 노로바이러스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배/ 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식중독은 여름에 발생하는데,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발생하는 식중독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합니다. 영하 20℃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간에 전염성이 있으며 소량을 섭취해도 식중독에 걸립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변에 다량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존재하는데, 성인 환자의 변 1g에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MC/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나요?

 

 

 

배/ 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 식중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갑작스런 구역질과 구토, 설사, 복통, 오한, 38℃ 정도의 발열 증상 등이 2~3일간 지속되다가 대부분 회복됩니다. 그러나 유아나 노인들은 토사물에 의한 질식사 사례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잠복기간은 12시간에서 48시간입니다.

 

MC/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고, 특별한 예방 백신도 없습니다. 대신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용 음용수나 주스 또는 보리차 등을 이용합니다. 물론 심하면 병원에 내방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예방이 가능하죠?

 

 

 

배/ 노로바이러스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질병들과 같이 노로바이러스도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이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해서 비누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제거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화장실 사용 후나 음식 조리 전에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