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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200102-만성폐쇄성폐질환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2. 29. 15:5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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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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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매년 연초가 되면 건강을 위해서 금연을 외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금연을 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은데 왜 그런가요?

 

 

 

배/ 네, 매년 연초가 되면,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금연을 외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담배에 있는 니코틴 때문입니다. 니코틴은 알코올이나 마약과 같이 중독을 일으키게 하는 뇌의 보상회로와 관련이 있습니다. 니코틴은 뇌의 보상회로를 활성화 시켜, 다시 담배를 피우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MC/ 흡연은 중독성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 이 중독성 때문에 2시간에 한번씩 담배를 피우게 된다면서요?!

 

 

 

배/ 네, 흡연을 하게되면 니코틴 때문에 계속해서 흡연을 하게되는데, 니코틴은 체내에서 약 두 시간 정도 지나면 체내에 있는 니코틴 농도가 떨어져 다시 흡연하고 싶은 욕구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흡연하시는 분들은 통상 두 시간에 한번씩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것입니다.

 

MC/ 금연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담배를 끊은 다음 24시간에서 48시간 까지가 가장 힘들다면 서요?

 

 

 

배/ 네, 금연을 시작할 때는 금연 후 24시간에서 48시간이 지나면 금단증상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이 때가 금연을 지속하는 가장 힘든 때가 됩니다. 또한 금당 증상은 길게는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MC/ 주요 금단증상은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배/ 네, 주요 금단증상에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과 긴장감, 짜증, 집중곤란, 졸음, 수면장애, 맥박감소, 혈압저하, 식욕 증가, 체중증가, 운동 능력의 감소, 근육 긴장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금단 증상은 니코틴 함유량이 많은 담배에서 적은 담배로 바꿀 때도 나타납니다.

 

MC/ 니코틴은 자체가 독성이 있어, 다량 복용하였을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요?

 

 

 

배/ 네, 니코틴은 자체가 독성이 있어 다량 복용하였을 경우에는 호흡 마비를 유발하여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니코틴 독성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침흘림, 창백해짐, 설사, 어지러움, 두통, 혈압상승, 떨림, 진땀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니코틴 독성 중에는 집중곤란, 혼란스러움, 감각장애 등의 증상도 있습니다.

 

MC/ 흡연은 청소년에게 더 해롭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배/ 네, 흡연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롭지만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더 해롭습니다. 그 이유는 청소는들은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흡연은 청소년들의 성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더 오랜 기간 많이 누적되기 때문에 더 해롭기 때문입니다.

 

MC/ 금연의 목적으로 전자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같이 건강에 해롭다면서요?!

 

 

 

배/ 네,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와 같이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니코틴,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와 기타 유해 성분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담배 회사가 많이 주장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액상 전자담배의 경우 얼마나 흡연하였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워 단시간에 과다하게 사용할 위험이 오히려 더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질병관리본부에서 2019년 10월 17일 기준으로 실제 액상 전자담배로 인해 급성폐손상 환자가 1천 4백여명 발생했고 3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MC/ 보통 10년이상 흡연을 하게 되면, 급성기관지염이나 폐렴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면서요?

 

 

 

배/ 네, 그렇습니다. 담배 뿐만 아니라 가스나 분진에 보통 10년이상 노출되어 마시게 되면 기관지 및 폐포가 모두 손상을 입게 됩니다. 기관지는 좁아져서 기관지염을 일으키고 폐포는 녹아내려 공기흐름이 막히는 폐기종을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환자는 숨찬 증상인 호흡곤란 증상이 생기게 되고 감염에 취약해져서 급성기관지염이나 폐렴에 쉽게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를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합니다.

 

MC/ 흡연을 10년정도 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다시 한번 정리 해주시겠어요?!

 

 

 

배/ 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오랜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한테 잘 나타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서서히 진행되고,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간혹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되면 호흡곤란이 심해집니다. 말기에는 심장기능도 떨어지기도 합니다.

 

MC/ 그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방법을 알려주시겠어요?!

 

 

 

배/ 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진단은 폐활량검사로 주로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진단은 폐활량검사로 1초 동안 강제로 내쉴수 있는 공기량과 폐활량을 측정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쳐서 서서히 폐기능이 감소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호릅곤란입니다. 특히 가만히 있으면 호흡곤란이 없는데 가파른 곳을 오를 때나 계단을 오를 때 호릅곤란이 예전 같지 않고 샘해지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이럴 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C/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치료법도 있다면서요?!

 

 

 

배/ 네, 만성 폐쇄성 폐질환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법에는 비약물 치료법과 약물 치료법이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법에는 금연과 유산소 운동이 있습니다. 흡연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더 진행시키거나 치료효과도 감소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흡연을 중단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은 호흡의 재활을 도와주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법에는 백신 접종이나 기관지 확장제 흡입제, 스테로이드 흡입제 등이 있으며, 약물 치료법은 의사의 진료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MC/ 네, 2020년이 시작한 지 이틀이 지난가는데요, 올 한해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금연을 해야 겠습니다. 건강한 2020년을 바라며,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