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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200102-기후변화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19. 12. 30. 22:31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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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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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보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오늘도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12월이 모스크바가 140년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달이 되고 있다면서요?

 

 

 

배/ 네, 지난 12월의 모스크바는 140만에 가장 기온이 높은 달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매해 수천만 루블을 들여 제설작업을 하는 도시에서 인공눈을 공수하는 예상치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2월 18일에는 모스크바 기온이 5.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따뜻한 겨울 때문에 모스크바 동물원에서는 동면에서 깬 동물들이 활동하는 모습도 발견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기후변화는 세계 평균보다 2.5배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MC/ 호주도 12월 최악의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면서요?

 

 

 

배/ 네, 호주 서남부 지역이 사상 초악의 12월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섬 호바트는 12월 29일 오후 2시에 122년만에 40.8도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섬 호바트는 1897년에 40.6도를 기록한 지역입니다. 이외에도 에벨론 공항은 44.4도 등 호주 대륙 동남부 지역 대부분의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MC/ 호주는 기록적인 산불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배/ 네, 호주는 지난 7월 1일 이후부터 대형산불이 발생해서 뉴사우스웨일스에서만 300만헥타르가 소실되었습니다. 이는 덴마크 국토 면적과 비슷하 규모입니다. 가장 큰 불길은 높이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크기인 65m보다 더 높은 70m에 달했다고 합니다. 6개월째 계속되는 호주 산불이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MC/ 호주의 기록적인 산불로 코알라 개체수도 3분의 1이 줄었다면서요?

 

 

배/ 네, 6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호주 산불로 코알라 서식지의 30%가 불에 탔고 코알라들도 최대 30%까지 개체 수가 줄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산불로 코알라 뿐만아니라 호주의 상징인 캥거루 등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C/ 이번 산불이 워낙 크게 발생해서 호주에서는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요?

 

 

 

배/ 네, 이번에 발생한 산불로 시드니, 캔버라 등 주요 도시와 마을들이 산불로 인해 건강 위험 수준보다 11배 높은 연기에 노출괴었고, 시드니는 최소 30일 동안 대기 오염 상황에 놓였다고 합니다.

 

MC/ 호주도 대형산불이 계속되는 것은 기후변화와도 관련이 있다면서요?

 

 

 

배/ 네, 이번 호주의 기록적인 대형산불 또한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호주의 경우, 기록적인 가뭄으로 바짝마른 거대한 둑이 산불의 연료가 되었고, 일부 지역에서 토양 내 수분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북구 고원지대와 퀸즐랜드 남부에서 1월에서 8월 강수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MC/ 남미에서도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배 / 네, 우리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에서도 최근 기상이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미의 가이아나에서는 바다가 점차 육지와 가까워지더니 최근에는 농토를 덮쳐 최대 곡창지대가 대서양의 바다로 변했습니다. 대서양의 바다가 곡창지대를 덮치면서 농토와 소, 양, 염소, 벼를 모두 쓸어버렸습니다. 이 또한 기후변화의 결과로 보여집니다.

 

MC/ 많은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죠?

 

 

 

배/ 네, 로랜스 C스미스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저술 2050년 미래쇼크에서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와 북극과 남극 빙상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21세기 말에는 세계 대양은 2미터보다 더 높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 네덜라드, 태국, 일본, 필리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안지역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고 적도 부근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끊임없이 상승해서 중국 내몰골, 인도 중부내륙, 미국의 중부지역 등엔 사막화가, 일본은 해일로, 아프리카와 멕시코는 가뭄으로, 북극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말라리아 등 열대성질병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C/ 기후변화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요?

 

 

 

배/ 네, 기후변화는 우리나라에도 물론 영향을 줍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상당히 침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한반도는 지난 100년(1912년~2008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1.7도 상승했으며, 연 강수량 또한 19%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며, 기후변화로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 상승했습니다.

 

MC/ 기후변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배/ 네,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 국가,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MC/ 전 세계적으로는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가요~

 

 

 

배/네, 개인들이 생활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줄이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지구온난화 방지의 첫걸음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산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실천방안으로는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전기제품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입니다. 또한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명, 물을 아끼는 것 등이 개인 차원에서 노력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MC/ 네, 더 이상의 기후변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후변화 대책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