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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200109-수두, 손씻기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1. 4. 16:34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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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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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매년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어린이들에게 많이 걸리는 질병중에 하나가 수두라면서요?

 

 

 

배/ 네, 겨울철에 특히 실내에서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은 수두에 많이 걸립니다. 2018년에는 총 수두환자 9만6천467명 중에 0세에서 12세 까지 어린이들이 90.7%를 차지했습니다.

 

MC/ 수두는 겨울철에 주로 발병한다면서요?

 

 

 

배/ 네, 수두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병합니다. 2019년의 경우는 총 수두환자 8만2천853명중에 겨울철에 2만8천650명으로 3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C/ 수두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요?!

 

 

 

배/ 네, 최근 5개년(2015년~2019년) 수두환자 발생현황을 보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는 4만6천330명이었는데 2019년도에는 8만2천853명으로 78.8%가 증가했습니다.

 

MC/ 그럼 수두는 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나요?

 

 

 

배/ 네, 수두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90% 정도 발생합니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어린이집,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린이들이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항상 개인위생 준수와 예방 접종,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MC/ 수두에 걸리면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배/ 네, 수두에 걸리면, 14일에서 16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이 발생하며, 1~2일 전에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난 뒤에 발진이 발생합니다. 발진은 대개 머리와 몸통에서 시작해서 얼굴과 팔, 다리로 진행되며 200개에서 500여개의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가 생깁니다. 간혹 합병증으로 피부감염, 폐렴, 신경계 질환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MC/ 수두도 예방접종이 가능하죠?

 

 

 

배/ 네, 수두도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MC/ 예방접종 시기를 알려주시겠어요?!

 

 

 

배/ 네, 수두 접종시기는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에 1회 예방접종을 하면됩니다. 예방접종 여부는 ‘예방접종 도우미’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하시면 보바일에서도 예방접종 여부를 조회 가능합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MC/ 만약 수두에 걸리면 어떻게 치료받을 수 있나요?!

 

 

 

배/ 네, 수두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수두에 걸리면 해열제를 사용하는데요,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감염의 범위와 치료 시기에 따라 심한 경우에는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가까운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MC/ 수두도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전파가 되는데 수두 예방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 지 예방수칙을 알려주시겠어요?

 

 

 

배/ 네, 수두 예방수칙은 먼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 집단 유행을 막기위해서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 어린이집이나 학원, 학교 등에 사람이 많은 장소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MC/ 외출 후 손 씻는 것도 수두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면서요?

 

 

 

배/ 네, 외출 후 손 씻는 것은 수두 예방 뿐만아니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손씻기는 주로 물로 의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품 매개 감염병의 50%에서 70%를 예방할 수 있고, 폐렴, 설사병의 40%에서 50%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타인에게 감염병 전파 가능성도 낮출 수 있습니다.

 

MC/ 손 씻는 것이 질병 전파에 중요하면 단수히 외출 후에만 해서 는 안되겠네요!!

 

 

 

배/ 네, 그렇습니다. 손을 씻을 시기는 외출 후 뿐만아니라 화장실 이용 후에, 음식을 먹기 전에, 음식을 준비할 때, 아픈 사람을 간병할 때, 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 다녀온 아이를 닦아준 후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한 코를 풀거나 기침을 했을 때, 쓰레기를 취급한 후에, 동물이나 동물사료를 취급 후에, 폐기물 등을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겠습니다.

 

MC/ 손을 씻는 방법도 있다면서요!!

 

 

 

배/ 네, 있습니다. 552방법인데요, 손바닥, 손등, 손가락, 엄지손가락, 손목 등 다섯 곳을 다섯 번씩 2회 씻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손을 씻은 다음에 손에 물기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손을 씻은 다음에 종이타월이나 핸드 드라이어로 손에 있는 물끼를 깨끗이 제거해 줘야 손에 있는 세균들이 상당수 제거됩니다.

 

MC/ 만약 비누와 흐르는 물이 없을 경우는 알코올이 함유된 손세정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손세정제를 사용하면 손에 있는 세균들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나요!!

 

 

 

배/ 네, 60%이상의 알콜을 함유한 손세정제는 손을 통해서 오염되는 주요 세균들은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세정제는 유해화학물질은 거의 제거할 수 없고, 모든 종류의 세균들을 업애지는 못하기 때문에 비누와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보다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MC/ 네, 겨울철에 손씻기로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건강을 채여야겠습니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