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방송

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200305-마스크, 면역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3. 2. 21:4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바로가기 : www.bookk.co.kr/book/view/87261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www.bookk.co.kr

 

< 마스크 사용기간, 면역력 높이는 음식 >

◆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시중에서 마스크 구매하기가 많이 어려운데 마스크의 사용 기간은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

 

 

 

배/ 네, 마스크는 작업장 등에서 마스크의 심한 구김이 없는한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마스크가 심하게 파손되거나 구겨진 경우나 육안으로 오염이 되었거나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경우는 마스크를 버리면 됩니다.

 

MC/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고자 할 때는 사용하는 중간에 어떻게 관리하는 지도 중요하다면서요?

 

 

 

배/ 네, 마스크 사용 중간, 중간에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출근할 때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는 아깝기 때문입니다. 마스크를 사용하고 잠시 둘 때는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귀에 거는 부분을 걸 수 있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걸어둘 것이 적절치 않으면, 바람이 잘 통하는 위생적인 보관함에 두거나, 종이가방을 챙겨가서 종이가방 안에 마스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MC/ 미국은 어떤가요?

 

 

 

배/네,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마스크 사용지침에 따르면, 사용시간에 상관없이, 마스크가 심하게 구겨지거나 파손이 된 경우, 육안으로 또는 비육안으로 마스크가 확실하게 오염이 된 경우,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호흡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폐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MC/ 마스크는 습기에 약하다면서요?!

 

 

 

배/네, 마스크는 습기에 약합니다. 약하다는 것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마스크는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 등을 필터에서 정전기 작용을 통해서 걸러지게 합니다. 하지만 마스크에 습기가 차면 정전기가 작용을 제대로 못해서 필터링 기능을 잃게 되기 때문에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MC/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면역력도 중요할 텐데,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이 있다면서요?!

 

 

 

배/네, 대표적인 식품이 마늘입니다. 마늘에는 콜레스테롤 형성을 막아주는 알리신이란 물질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항바이러스와 항생 물질을 포함해서 면역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영국에서 성인 146명을 대상으로 마늘의 효능에 관한 실험을 12주 동안 했습니다. 실험결과, 마늘을 섭취한 사람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3분의 2 정도 낮았다고 합니다.

 

MC/ 버섯도 면역력을 높여준다면서요?!

 

 

 

배/네, 버섯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입니다. 워싱턴 DC의 한의학 연구소에 따르면 버섯은 백혈구 생산을 증진시키고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조개류와 갑각류도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중에 하나입니다. 굴, 가재, 게 등의 조개나 갑각류에 들어 있는 셀렌은 백혈구가 시토카인을 생성하도록 돕습니다. 시토카인은 몸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를 물리치는 단백질입니다.

 

MC/ 홍차도 면역력을 높여준다면서요?!

 

 

 

배/네, 홍차도 면역력을 높입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주 동안 하루에 홍차를 5잔씩 마신 사람은 그냥 뜨거운 물을 마신 사람보다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힘이 10배 더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홍차와 녹차에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MC/ 실내에 습도를 높여도 바이러스의 전염을 줄일 수 있다면서요?!

 

 

 

배/네, 집안에 머무를 경우에는 가습을 충분히 해서 습도를 50%이상 맞추면 바이러스성 질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장수하는데 가장 큰 조력자는 낮은 습도입니다. 실내에 습도를 높이면 바이러스의 전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MC/ 일부 온라인에서 따뜻한 물을 마시면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배/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따뜻한 물을 마셔도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면역력을 높이는 일반적인 건강 상식일 뿐입니다. 이는 따뜻한 물을 마시면 몸의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체온이 높아지면 면역력이 강해지며,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똑같이 바이러스에 걸려도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이다라는 정도입니다.

 

MC/ 옷을 햇볕에 말리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도 하는데 이는 어떤가요?!

 

 

 

배/네, 이 또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옷을 햇볕에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는 바이러스를 사라지게 할 수 없습니다. 독일 연구팀이 최근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상온에서 유리나 플라스틱, 금속 등의 표면에서는 평균 4일에서 5일정도 살아남았고, 최대 9일까지 살아남았습니다. 통상의 바이러스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보다 오래 지속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외출후에는 햇볕에 말리는 것 보다 세제를 사용해서 세탁하는게 살균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MC/ 온도가 높으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멸한다는 것은 어떤가요?

 

 

 

배/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받지만 코로나19의 경우는 아직까지 충분한 연구 결과가 없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3월 2일 현재 1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온도와는 상관관계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MC/ 확진자와 지하철이나 버스, 기차 등을 함께 탑승하면 감염위험은 어떤가요?!

 

 

 

배/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전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확률은 낮습니다. 2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수단이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확산되는 사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고 밝혔습니다. 2015년도의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인 메르스가 유행했을 때도 대중교통에서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MC/ 그럼 대중교통은 안전한가요?!

 

 

 

배/네, 아닙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접촉’입니다. 지금까진 코로나19의 주요 감염 경로는 침방울을 통한 호흡기 전파입니다. 이외에는 감염자가 만진 사물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는 가능성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본에 정박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에서는 사람들이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하는 난간을 통해서 전염되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바이러스가 손잡이나 의자 등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MC/ 네,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것 같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