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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200326-코로나19 확진자 조언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3. 24. 20:21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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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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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환자 조언 >

◆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유비무환 자세로 일상 속 재난재해에 대비해봅니다..
‘코로나 19’에 대응할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코로나19에 걸렸다고 회복되신 분들의 경험담이 온라인을 통해서 알려지고 있죠?

 

 

 

배/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되신 분들의 경험담이 온라인을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47번째 환자였던 분은 페이스북에 지난달 겪은 코로나19 증상과 검사, 치료, 회복 과정을 상세히 남겼습니다. 그가 강조한 말은 누구나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MC/ 47번째 확진자는 어떠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던가요?

 

 

 

배/네, 47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1일에 목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침 넘기기가 조금 불편했다고 했습니다. 이후에 이틀 동안은 가슴이 살짝 눌리는 느낌과 약간의 근육 통증을 느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흘째인 24일에는 새벽에 침대에서 처음 호흡 곤란을 겪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이상해서 인근 병원에 검사를 위해 갔다가 20분에서 30분 정도 검사대기를 하다가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졌고, 그대로 길바닥에 쓰러져서 기절했다고 합니다.

 

MC/ 47번째 확진자는 고열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요?

 

 

 

배/네, 47번 확진자는 미열은 있었는데 고열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대신 바이러스 때문인지, 약의 부작용 때문인지 가슴과 배가 불에 타는 뜨거움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이분은 무리하지 말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라고 조언도 했습니다.

 

MC/ 중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고열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면서요?

 

 

 

배/ 네, 세계보건기구가 2월 중순에 중국에서 현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확진 환자의 87.9%가 열이 났다고 했는데요, 22%는 열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외부인이 공공기관 등을 방문 할 때,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고열에 초점을 두고 열감지기로 확인을 하고 있는데요, 고열이 나지 않는 감염자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MC/ 코로나19를 확진받은 분들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면이 있다면서요?

 

 

 

배/ 네, 코로나19 감염즘 증상이 나타나다가도 나아졌다가를 지속적으로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대구에 20대 확진자는 감기랑 구별이 어려웠고, 체온도 37.1도였다고 합니다. 다만 세상이 빙빙 도는 것처럼 머리가 아팠고, 가래와 콧물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은 쭉 있는 것이 아니라 나아졌다가 악화되었다가를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MC/ 확진판정을 받고도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에 집에 가족과 함께 있을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 네, 확진자가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면 됩니다. 대구에 20대 확진자는 2월 25일 확진을 받고 3월 4일까지 9일 동안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했는데 가족들은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에게 감염시킬까봐 잘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잤다고합니다. 물론 방은 독방을 사용했고 화장실은 같이 사용했는데 화장실 갈 때는 비닐 장갑을 꼭 끼고 화장실을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식사할 땐 모친이 비닐장갑을 끼고 음식을 방에 넣어주었다고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더라도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지키면 전염을 방지할 수 있는 예라고 하겠습니다.

 

MC/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가족 내에 감염이 주 감염원이었다면서요?

 

 

 

배/ 네, 중국에서도 코로나19의 주 전파 경로는 가족 구성원이었습니다. 물론, 의료인들에 의해서도 감염 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에 의한 전파가 주 전파 경로였던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병 초기에 전파가 가장 활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환자의 상태가 경미하거나 중증일 때는 7일에서 12일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중증일 때는 2주 이상 바이러스가 배출되었습니다.

 

MC/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은 주로 어떤 증상을 겪게 되나요?

 

 

 

배/ 네, 국내 확진 환자들의 경험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전파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가 중국의 확진환자들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요, 환진환자의 87.9%가 열이났고, 67.7%가 마른 기침이의 증상이 나타났고, 피로감이 38.1%, 가래가 33.4%, 목감기 증상이 13.9%, 두통이 13.6%,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14.8%, 오한이 11.4%, 구토가 5%, 코막힘이 4.8%, 설사가 3.8% 등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MC/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어르신들과 특히 만성질환자들이 주의해야 한다면서요?

 

 

 

배/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계층은 어르신들과 만성질환자들입니다. 특히 60세 이상자와 고혈압환자, 당뇨병 환자, 심혈관질환자, 만성폐질환자와 암환자들입니다. 중국의 경우는 80세 이상의 어르신들 사망률이 21.9%나 높았습니다. 질병을 가지고 있었던 분들을 보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심장마비인, 심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13.2%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당뇨병 환자가 9.2%, 고혈압 환자가 8.4%, 만성폐질 환자가 8%, 암환자가 7.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MC/ 그래도, 국내에서는 93세 되신 할머니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서요?

 

 

 

배/ 네, 국내에서 최고령자이신 93세 할머니 한분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경산시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한 93세 할머니 한 분이 코로나19에 확진돼서 9일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돼서 그동안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할머니는 그동안 폐렴증상이 지속돼서 항생제 치료를 받아 왔고, 13일간의 집중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아 21일에 귀가했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MC/ 네, 코로나 19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