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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200409-코로나19 이후의 삶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4. 4. 14:10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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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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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의 삶 >

◆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유비무환 자세로 일상 속 재난재해에 대비해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할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학자가 코로나 바이리스의 위기 대응을 위해 전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면서요?

 

 

 

배/네,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3월 20일 미국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류는 지금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는 행동에 따른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C/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면서요?

 

 

 

배/네, 유발 하라리 교수는 역사학자입니다. 그는 역사 과정을 보면, 이번과 같은 국가별 다양한 긴급조치들은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했습니다. 평시에는 수년간의 심의를 거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만 지금과 같은 위기에서는 단지 몇 시간만에 결정될 수 있다고 합니다.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심지어 위험할 수 있는 기술을 곧바로 도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사결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발생하는 리스크 보다는 낮다고 했습니다.

 

MC/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종료된 이후에 회복되려면 3년 정도 걸린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있다면서요?

 

 

 

배/네, 글로벌 경제분석회사의 나리먼 베라베시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등의 세계 경제가 U자형의 경기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항공, 운수, 영행 등 서비스 산업이 옛 궤도에 다시 올라서기 위해서는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C/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우리 생활을 많이 바꾸고 있죠?

 

 

 

배/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고, 상당기간 동안 이러한 생활들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1년 이상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이 개발돼야 하는데 1년 이내는 백신 개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MC/ 미국 엠아이티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료되 이후의 우리의 삶에 대한 글이 기고되었다면서요?

 

 

 

배/네, 미국 MIT에서 발행하는 기술분석 잡지로 미래기술에 대한 분석부문에서 가장 저명하고 신뢰성 있는 간행물로 평가받고 있는 엠아이티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서 지난 17일에 작가 한 명이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서 다시 과거의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No라고 답했고, 앞으로 18개월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MC/ 현재, 우리 생활을 가장 많이 바꾸고 있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죠?

 

 

 

배/네,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 생활을 가장 많이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내년까지도 상당수의 공공외교 사업이 축소되거나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자영업의 서비스 분야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당, 카페, 술집, 소규모 체육관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서비스 분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 분야는 영화관, 미술관, 호텔, 공연, 관광, 여행, 스포츠, 이벤트 분야 등입니다. 또한 학교, 학원도 비정상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돌봄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것입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곤란한 계층의 의료비, 양육비, 생계비 등도 훨씬 부담될 것 같습니다.

 

MC/ 그러고 앞으로 국가 시스템의 변화도 있을 것 같은데요?

 

 

 

배/네, 국가 시스템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공중보건 및 의료시스템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세계적인 유행병에 대한 가능성의 조기 발견과 조치 그리고 위험군들에 대한 추적이 일상화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 폰 위치 정보 시스템 이용, 접촉자 추적 시스템 개발, 관련된 다양한 앱 개발 등이 이들 영역에 포함될 것입니다.

 

MC/ 우리들의 생활 패턴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배/네, 우리들의 생활 패턴도 당연히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중교통의 이용이 최소화 되고, 재택 근무가 보편화 될 것이고, 생활 공간 배치의 변화와 여행 시 건강 증명서 사용 등의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에 따르지 못하는 계층에 대한 새로운 차별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MC/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건강 염려증’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요?

 

 

 

배/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평소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피로나 두통 등의 증상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하게 되는 ‘상상 코로나’에 시달리는 ‘건강 염려증’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염려증’이란 실제로 병에 걸리지 않고, 이상도 없지만, 병에 대한 지나친 걱정 때문에 발생하는 염려를 말합니다. 지금과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많은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될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MC/ ‘건강 염려증’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배/ 네, ‘건강 염려증’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소식에 너무 매몰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등 확실한 출처가 있는 곳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정보는 감염병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불안감을 가중하고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고, 나중에는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MC/ 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