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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 배천직 박사의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20200402-코로나19, 일본뇌염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3. 30. 09:36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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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에는 저자가 2017년 11.15 지진 이후부터 재난․재해 방송을 시작하면서 조사한 자료들과 27년 동안 해외 참전 및 파병과 사회복지 분야, 재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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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바이러스, 일본뇌염 >

◆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유비무환 자세로 일상 속 재난재해에 대비해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응할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의 장기전을 준비해야한다고 했다면서요..

 

 

 

배/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장기전’을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최근 국내 확진자 발생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감염병 특성상 가을철에 ‘대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고 병상, 의료장비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MC/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면 조만간에 코로나19가 종식 되지 않을 까요?

 

 

 

배/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기 종식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모든 방역 조치를 총동원하는 억제조치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리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확진자들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꼭 잊지 말아야하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요인들을 줄여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내부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요인 뿐만아니라 국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요인도 함께 줄여나가야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내발생 요인은 처음부터 국외 요인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MC/ 그러면,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백신이 개발되어야 겠네요?

 

 

 

배/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야 가능합니다. 예방백신을 개발하려면 최소 지금부터 12개월은 걸립니다. 이렇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가을까지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백신이 개발되어서 인구의 60% 이상이 예방접종을 맞아서 항체를 가질 때 종식이 가능합니다.

MC/ 그런데,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실험도 진행중이라면서요?

배/네,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실험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적용할 약물 4종의 안정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실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등 4종의 약물을 45개국에서 임상실험 중이라고 했습니다. 치료제가 개발되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명에 투입되는 의료진들의 숫자를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다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보다 많은 의료진이 투입될 수 있어,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MC/ 현재, 학교의 개학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 학교가 개학을 하게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요인들이 만들어지게 되는거죠?

 

 

 

배/네, 그렇습니다. 학교가 개학을 하게 되면, 학교가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때문에 교육부에서도 개학을 계속 늦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가는 개학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학급간, 학년간 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MC/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일본뇌염 바이러스 전파에 의해서 전파되는 ‘일본뇌염 주의보’를 지난주에 발령했다면서요?

 

 

 

배/네, 코로나19도 바이러스에 의해서 질병이 전파되지만, 일본뇌염도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지난 주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채집되었을 때 발령하는데, 올해는 주의보 발령이 작년에 비해서 2주 정보 빨리 발령되었습니다. 올해는 1월에서 2월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에 비해서 2.3도에서 2.6도 정도 높습니다.

 

MC/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는데요, 일본뇌염 모기의 특징이 있을텐데요?

 

 

 

배/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일본뇌염 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있으나, 뚜렷한 무늬는 없습니다. 이 모기는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4.5mm의 소형모기입니다. 주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MC/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물릴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배/ 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 모기에 물리게 되면, 99%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중에 20%에서 30%는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MC/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면서요?

 

 

 

배/네,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전국 보건소와 지점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을 맞을 수 있습니다. 성인도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에 위험지역인 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활동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요원들은 일보뇌염 접종을 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해주고 있습니다.

 

MC/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네, 야외 활동 시에는 가정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노출된 피부와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MC/ 가정에서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죠?

 

 

 

배/네,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시에는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와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MC/ 네,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는 항상 기울여랴 하겠습니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