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방송

대전교통방송-제8호 태풍 '바비'-20200826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8. 28. 19:49

#코로나 19시대에 #가족 건강을 지켜주는 가이드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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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코로나19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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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Ⅳ편[미래재난 편]

전 세계적으로 매일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진 환자와 사망자 수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고,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펜데믹 상황을 넘어 글로벌시대의 종착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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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배천직 박사(전화연결)

생활 속 재난과 재해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처해볼까요?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전국재해구호협회 배천직 행정학 박사와 함께 합니다.

(인사)

MC/ 제8호 태풍 ‘바비’가 현재 서해를 따라서 북진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배/ 네,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난 23일에 발생해서 오늘부터 제주도를 비롯해서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오늘 18시에 목포 서남서쪽 약 190km 떨어진 곳을 지나 자정에는 서산 서남서쪽 약 170m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제8호 태풍은 내일 세벽 6시경에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C/ 이번 제8호 태풍과 유사한 이동경로를 보인 태풍이 2019년도에 태풍 ‘링링’이라고 하죠?

 

배/ 네, 그렇습니다. 제8호 태풍과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에 2019년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태풍 ‘링링’입니다. 2019년 9월 2일에 발생해서 9월 8일에 소멸되었습니다. 태풍 ‘링링’ 또한 서해를 거쳐서 북한의 황해 남도 옹진군으로 상륙했습니다.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이 8명, 부상 24명, 재산피해가 1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태풍 ‘링링’의 피해도 강수에 의한 피해보다도 바람에 의한 피해가 컸습니다. 태풍 ‘링링’으로 인해서 전남 신안군과 경기도 강화도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제8호 태풍 또한 강수로 인한 피해보다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더 컬 것으로 예상됩니다.

MC/ 작년에는 태풍 ‘링링’ 뿐만 아니라 역대 가장 많은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죠?

 

네, 그렇습니다. 2019년, 작년에는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0년도에 들어와서 한해 평균 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MC/ 최근에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배/ 네, 최근들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총 22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39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17개의 태풍이 최근에 영향을 더 미쳤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태풍의 강도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연히 피해도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MC/ 현재 제8호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서 북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몇 개 정도 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 같나요?

 

배/ 네, 올해는 3개에서 많게는 4개 정도가 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러고 태풍의 강도도 과거에 비해 커질 것 같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있어서, 태풍이 발발하면 태풍이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만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MC/ 네,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배/ 네, 태풍이 발생하기 전에는 태풍의 진로 및 도달 시간 등을 휴대폰이나 방송을 통해서 파악해야 하고, 산간, 계곡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주택 등 거주지 주변의 배수로를 점검해야 하고, 태풍이 시작된 때에는 이웃과 함께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외출을 삼가하고, 이웃이나 가족에게 연락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가족과 지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잔해를 제거해야 합니다.

MC/ 태풍으로 2차 피해 방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요.

 

배/ 네,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에는 기름이나 동물 사체 때문에 물이 오염될 수 있어서, 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수돗물이나 저장 식수는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침수 된 음식이나 재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MC/ 태풍이 지나갔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순 없다고 하던데, 태풍이 지나간 후에 지켜야할 점도 많죠.

 

배/ 네, 태풍이 지나갔다고 모든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닙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이웃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대피 후에는 반드시 주택 등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에 주택에 출입해야 합니다. 침수됐던 도로나 교량은 파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이 확보되기 전에는 건너지 말아야 합니다. 하천 제방 또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MC/ 대피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도 있는데 이때도 전기와 가스를 조심해야하죠?

 

배/ 네, 대피했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올 때는 전기와 가스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침수된 주택으로 돌아갈 때는 가스와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 등은 가스가 누출될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서 충분히 환기시키고, 성냥불이나 라이터는 환기 전까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MC/ 쓰러진 농작물도 신속히 복구를 하는 게 좋다고요.

 

배/ 네, 쓰러진 농작물도 신속히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농작물이 쓰러진 상태로 두면 각종 병충해로 수확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수확기에 있는 벼는 비가 그친 후에 바로 수확해야 합니다. 침수된 논과 밭을 배수할 때에는 농작물에 묻은 흙, 오물 등을 씻어내고 긴급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합니다.


MC/ 네, <재난재해 대비 안전이야기>, 지금까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박사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