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기상특보

MBN 재난대비센터(코로나19, 대설특보, 한파) - 배천직 박사 - 20201221

[코로나 19에서 살아남기] 2020. 12. 21. 09:41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방역수칙

 

배천직 박사

Q1. 박사님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가요?

 

배천직 : ,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1216일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78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이달 들어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전체 누적 환자의 29%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속도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한주 동안 하루 평균 800명을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도 충족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를 보면, 16,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발생이 1,054명이며, 국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난 13일에(1030) 1천명을 넘어섰던 신규 확진자 수가 700~800명대로 다소 주춤했다가 사흘 만에 다시 1천명을 넘었습니다.

국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자만으로 1천명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이 373, 경기도가 320, 인천이 64명 등 국내발생 환자의 71.8%(75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Q2.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고 해요?

 

배천직 :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513명이나 사망했습니다.

15일은 1일 코로나19로 사망한 숫자가 가장 많은 날입니다.

올해 1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입니다.

하루 사망자가 13명은 일별 사망자 기록 중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중증 환자도 20명이나 늘었습니다.

확진자 급증 속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15일 사망자는 600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사망자만 48명에 달합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205명입니다.

이 숫자도 최대 기록입니다.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입니다.

전날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185명으로 84.4%60세 이상입니다.

사망자 또한 587명 중에 60세 이상이 9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중에 사망자 비율의 치명률은 80세 이상의 고령층인 경우 15.02%에 달합니다.

방대본 분석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에 60세 이상의 비율은 1129125일까지는 22.9%에서 12612일까지는 32%로 껑충 뛰었습니다.

Q3. 요양시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당국에선 어떤 대책을 내놓았나요?

 

배천직 : ,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내에서의 감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제검사의 주기를 단축하여 수도권은 1(기존 2), 비수도권은 2(기존 4) 간격으로 강화하여 검사를 실시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등에 대해서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행정명령을 발동하여 기관장에게 검사의무를 부과하고, 특히 신규 근무자와 간병인에 대한 검사가 철저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방역대책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자체와 건보공단 등과 협력하여 방역관리 실태를 전수 점검할 예정입니다.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관리자의 방역 책임을 강조하는 한편, 기관과 시설 내에서 반복적인 재교육을 통해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관리 실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입소자의 면회와 외출 금지와 출입자 통제 병원 내의 유증상자들의 모니터링 강화, 잦은 보호자와 간병인 교체 통제 등의 감염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종사자에 대해서는 탈의실과 휴게실, 식당 등의 공용공간 이용 시에 거리 두기,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자제 등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 한편, 병가 사용 등을 통해 유증상자의 업무배제와 조기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4.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하루 950명에서 천이백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는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고도 했죠.

코로나19 급확산을 막기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뭘까요?

 

배천직 : ,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위한 최선의 방법은 국민 개개인들이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것입니다.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과 방역 조치로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등을 통해 'n차 전파'를 차단할 경우에는 코로나19의 확진자 숫자를 훨씬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사람 간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과 학교, 종교시설 등의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받아야 합니다.

Q5. 방역당국이나 관련 단체 등에선 어떤 대비책들을 제공하고 있나요?

 

배천직 : , 심리지원 사업 분야를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심리지원 대책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심리지원을 더욱 확대해서 추진합니다.

방역당국은 심리지원 인프라를 더욱 강화합니다.

권역별로 트라우마센터를 확대하여 효율적으로 심리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지자체 정신건강 전문인력 496명을 증원하여 코로나 우울 심리지원을 강화합니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체계도 구축합니다.

보건소에서 심리지원 대상 명단을 국가트라우마센터(확진자), 정신건강복지센터(격리자)에 신속히 제공하여 초기부터 관리하고,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등이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우울감 호소 등의 어려움을 겪을 때 즉시 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심층상담도 활성화합니다.

심층상담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대응인력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층상담을 집중 지원합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앱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여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마음건강을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도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과 지원 상담을 위해 상담전화인, 1544-9595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설 특보 시 행동요령과 기상전망

Q1. 이번에 대설 대처를 위해 중대본까지 가동됐다고 해요?

 

배천직 : , 행정안전부는 1212일 오후 7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선제적으로 첫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올겨울 들어서 대설 대처를 위한 중대본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대본은 일반적으로 대설특보 발표 수준과 특보 발령 지역 수를 기준으로 가동하는데 이번에는 올겨울 사실상 첫눈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예비특보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가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와 관계 부처도 대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노후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의 취약구조물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제설제 살포와 신속한 제설대책을 위한 장비 및 협조체계 점검, 농축어업 시설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지자체와 관계 부처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독거노인과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와 수도, 난방 공급상태 확인 등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기 위한 활동도 시행 했습니다.

Q2. 대설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중대본이 가동된 건데요.

박사님, 그렇다면 과거 대설로 인한 피해 규모, 어느 정도였나요?

 

배천직 : , 12월은 대설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최근 10년간(2009~2018) 10회의 대설 피해로 707억원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대설 피해 현황으로는 2014121일부터 126일 충청 이남과 서해안지역 대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상 5km 부근 내의 30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여 내려오면서, 해상에서 형성되는 눈 구름대와 만나 충청 이남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145억원의 피해 발생했습니다.

2016123일에는, 제주도에 32년 만의 폭설이 내려 4500여 명이 제주 공항에 발이 묶이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201426일부터 14일까지는 강원도와 경북 영동지역에서 9일 동안 폭설이 내려 17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경주의 한 리조트에서 강당이 붕괴되면서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200434일에는 충청지역에 49cm의 폭설이 내려서 경부고속도로에 7,900여 명이 고립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Q3. 차량을 이용할 경우 폭설을 특히 주의하고 대비해야 할 텐데요.

어떤 행동요령들을 유념하면 좋을까요?

 

배천직 : , 겨울철에는 폭설 등으로 인한 비상시를 꼭 대비해야 합니다.

폭설 주의보가 발령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부득이 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차량용 안전장구인 체인이나, 염화칼슘, 삽 등을 반드시 휴대해야 합니다.

차량으로 장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월동장비와, 연료, 비상식량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기상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커브길이나 고갯길과 고가도로, 교량, 결빙 구간 등에서는 특히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서행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거리를 두고 운행해야 합니다.

Q4. 대설특보가 내려질 경우, 많은 양의 눈 때문에 운전을 하다가 도로에 고립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고립이나 정체됐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천직 : , 차량 이동 중에 고립되었을 때에는 가능한 수단을 통해서 구조 연락을 취하고, 동승자와 함께 체온을 유지하고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 사람은 반드시 깨어있어야 하며,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거나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차량이 고립되고 정체된 경우에는 되도록 차량에서 대기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벗어날 경우에는 연락처와 열쇠를 꽂아 둔 채로 대피해야 합니다.

Q5. 대설 이후의 행동요령도 있을까요? 피해가 우려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천직 : , 대설로 피해가 우려될 경우에는 가족과 지인의 안전 여부를 주위 사람들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고 실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대설로 인한 피해가 우려될 때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혼자 확인하다가는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대피 후에 집으로 돌아온 경우에는 노후주택의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출입하기 전에 반드시 피해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택이나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의 파손된 시설물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주민센터) 나 시··구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파손된 사유시설을 보수나 복구할 때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두어 추후에 재난피해신고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립된 지역에 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운전하여 이동하지 말고, 119 또는 112 등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대설로 인한 2차 피해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방지합니다.

또한 대설 후, 한파가 이어져 빙판이 생길 수 있으니 외출 시 따뜻하게 옷을 입고 미끄럼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가스와 전기가 차단되었을 때는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와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대설로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성냥불이나 라이터는 환기 전까지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점검 후에 출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파 시 행동요령과 기상전망

Q1. 지난 15일엔 경북에서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는 한랭질환 사망자 1명이 신고됐는데요.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피해가 벌써 시작된 것 같습니다?

 

배천직 : , 그렇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에서 50대 여성이 집 밖 계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 등 처치를 받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는 한랭질환 사망자 1명은 올 겨울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첫 번째 사망자입니다.

지난 해에, 한랭질환으로 사망자가 올해 29일 나온 점을 고려하면 2달빠른 것입니다.

1216, 질병관리청의 '20202021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국 약 500개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한랭질환 환자는 현재까지 총 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한파로 한랭질환자는 총 1,339명 발생하였고

추위가 기승을 부린 201712월에서 20182월 사이에는 63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에 12월에는 총 1339명 중에 482명으로, 36%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로 발생하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의 질환을 말합니다.

Q2. 겨울철 추위로 빙판길 낙상사고가 종종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박사님,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는 요령 있을까요?

 

배천직 : , 빙판길 낙상사고 줄이는 요령이 있습니다.

먼저,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입니다.

그리고, 굽이 낮고, 미끄럼을 방지 할 수 있는 밑창이 있는 신발을 신습니다.

또한 옷의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않도록 합니다.

가능한 한 손에 물건을 들고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응달진 곳은 피하고, 급격한 회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무겁고 두꺼운 외투는 피하고, 넘어질 때는 무릎으로 주저 앉으면서 옆으로 굴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진정제나 수면제 등은 어지럼증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한 후에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Q3. 농어촌에서는 한파 특보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배천직 : , 농어촌에서도 한파 특보 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먼저, 비닐하우스 등의 동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난방과 온실커튼, 축열 주머니 등을 미리 준비해서 동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축사 등은 쌓인눈으로 인한 붕괴 등에 대비해야 합니다.

축사 등은 축사의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 보수하고 보강하며, 샛바람 방지를 위해 보온덮개와 난방기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양식장에서는 사육지 면적의 1% 이상을 별도 확보하여 월동장을 설치하고, 방풍망 등으로 보온조치 해야 합니다.

장기간 한파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 때는 양식어류를 조기에 출하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Q4. 한편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르면 겨울철 건물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이 떨어져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해마다 겨울이 되면 소방관들이 고드름 제거를 위해 출동을 많이 한다고 그래요?

 

배천직 : , 최근 3년 동안 소방청에서 통행량이 많은 곳의 높은 위치에 있는 위험한 고드름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4886건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큰 사고가 없었지만 겨울철마다 평균 1,600여건의 고드름 제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방관이 출동해서 제거한 고드름 건수는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12월부터 늘어나서 1월과 2월에는 12월 대비 2.6(12038/12791, 22023/12791) 정도 증가합니다.

지역별로 고드름 제거 건수를 살펴보면, 고층 건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과 경기가 총 4886건 중에 3232건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Q5. 어린 시절 추억 속 고드름과 달리 도심 속 고드름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위험한 고드름을 발견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겨울철 고드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궁금합니다.

 

배천직 : , 고드름은 주로 눈이 오고 난 후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생기기 쉬우므로 눈이 오면 즉시 치우고 건물의 옥상이나 배수로 등 눈이 쌓이기 쉬운 곳은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수도가 동파되면서 흐른 물이 고여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어붙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건물의 외벽이나 지하도 상단 같은 높은 곳에 위험하게 매달린 고드름을 발견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합니다.

이때 높은 곳에 매달린 고드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추락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높으니 119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